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61.72엔까지 치솟으면서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환율은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을 넘고 나서 오름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은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미국과 일본 금리 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달러를 매수하고 엔을...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연초부터 6월 21일까지 25주 가운데 엔화가 약세를 보였던 주는 총 18주였지만 이 중 8주는 일본증시 벤치마크인 닛케이225지수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는 주가 전체의 약 40%에 달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엔저 현상이 나타나면 통상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28~30일 TV도쿄와 공동으로 벌인 기시다 내각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고물가에 대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전기 및 가스요금 보조 등을 내세웠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여론 조사 결과 정부의 보조금과 관련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이와 달리 효과가 없을...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여론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TV토론을 전후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토론 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6%로, 토론 전인 20~25일의 44%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44%를 웃돌았다. 모닝컨설트의 28일 조사에서도 바이든과 트럼프 지지율은 각각 45%와 44%로 막상막하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는 전날 희토류를 국가 소유로 명기한 관리 조례를 공표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조례는 10월 1일 시행하며 총 3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국무원은 ‘희토류 관리 조례’ 1조에서 “국가의 자원과 산업 안전 보장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4조에선 “희토류 자원은 국가 소유에 속하고 어떠한...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미국 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기준 열돔 현상으로 국립기상청(NWS)이 발령한 고온 경보 지역에 거주 중인 인구는 총 1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한다. 고온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 23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최근 5년 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 칸다 마사토 재무관을 대체해 아츠시 미무라를 임명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54포인트(0.61%) 상승한 3만9583.0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5.93포인트(0.57%) 오른 2809.63에 폐장했다.
중화권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55포인트...
2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후생성 발표를 인용해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직원 300명 초과 기업을 대상으로 관리직 여직원 비율을 공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먼저 대상이 된 기업은 총 1008곳이다.
닛케이는 “일본은 남녀 임금 격차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크다”며 일본 정부가 여성 관리직 비율 공개를 계기로 기업이 여성 관리직...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TSMC가 구마모토현에 추진 중인 일본 2공장 부지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마모토 공장 운영을 위해 세운 자회사 JASM에 따르면 2공장은 이달부터 부지를 다지고 하반기에 건물 공사를 시작한다. 본격 가동은 2027년이다.
투자액은 2조2000억 엔(약 19조 원)이다. 일본 정부가 최대 7320억 엔(약...
2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진위를 구별할 수 없는 대선 관련 이미지와 음성이 여러 플랫폼에 공유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AI 규제를 피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미국 유권자들이 사실도 불신하고 정보 자체를 경시하는 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미국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트위치’에는 토론회 전부터 두 대선...
“목표한 시기ㆍ장소에 착륙”“달 기원ㆍ구조 파악 기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하는 데 성공한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 6호’가 53일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25일 지구로 복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중국 국영언론 중앙TV(CCTV)는 창어 6호가 예정대로 이날 오후 2시께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귀환한...
올 1분기 방일객 지출 연환산 7.2조 엔2위 수출품목 ‘반도체 등 전자부품’ 5.5조엔 웃돌아엔저, 관광업엔 날개 vs 제조업엔 효과 미미엔저 가속 전망…“엔·달러 환율 170엔까지 치솟는다”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관광이 자동차에 이어 제2의 수출 ‘효자 산업’이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올해 1분기 방일객...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2000년 말 이후 8.5배 상승했다. 상승 폭은 미국 주식(6.5배), 신흥국 주식(6.2배), 선진국 주식(5배)을 크게 웃돌았고 미국 국채(2.1배)와 세계 국채(1.9배) 역시 능가했다.
금값이 꾸준히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4시간 영업하는 일본 외식업체들이 인건비 확보를 위해 저녁 시간대 할증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에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규동(소고기덮밥)체인 스키야는 평일 저녁 10시가 되면 규동 세트 가격이 460엔으로 인상된다. 불과 30분 전까지만 해도 430엔(약 4000원)이었던 규동 가격이 오른 것은 ‘심야 할증제’...
이에 일본 백화점들은 활로를 찾고자 부유층을 공략하기 위한 명품 브랜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백화점 중 하나인 세이부백화점 본점에는 중저가 여성복, 가구 매장 대다수가 영업을 종료했다. 도쿄도 이케부쿠로역의 상징인 14층의 백화점에는 “오랜 기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방 근무 경력을 병원장 취임 요건으로 적용하는 병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현재 지방 근무 경험을 병원장 요건으로 정한 시설은 ‘지역의료 지원병원’ 약 700곳이지만 이를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전체 국공립 병원은 물론 공적 지원을 받는 병원까지 지방 근무 경험을...
2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금융안정기금이라는 새 기금을 마련하고, 금융안정법안에 출연금 조달 방법과 사용 목적을 규정했다. 해당 법안은 25일에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심의해 연내 통과될 예정이다.
금융안정기금은 예금자 보호 고객 보호를 목적으로 한 기존 기금과 달리 금융시장에 타격을 줄...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스가 전 총리는 전날 잡지사 ‘문예춘추’의 온라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민당의 비자금 사건 이후 정치 불신과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책임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총리가) 책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오늘까지 왔다”면서 “국민에 불신감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스가 전 총리는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로운...
유럽연합(EU)이 한국, 일본과 각각 안보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2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닛케이는 EU 집행위원회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환경 변화를 지목하면서 “한국, 일본과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파트너십 관계를...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세일 기간인 ‘6ㆍ18세일’에는 더우인 등 ‘라이브 커머스’를 내세운 신흥 이커머스 기업들이 부상했다고 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6ㆍ18세일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2위 이커머스 플랫폼인 JD닷컴의 창립을 기념하는 세일 행사다. JD닷컴을 비롯한 타오바오, 알리 등 여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