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30일로 예정된 제헌 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다음 일요일(30일)에 선거를 하지 않는 사람은 베네수엘라 공화국과 평화를 위한 권리를 해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결정하는 것은 평화냐 전쟁이냐, 폭력이나 제헌 의회냐가 될...
베네수엘라 생필품까지 부족할 정도로 심각한 경제난에 최근 2개월 새 매일같이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국영기업 회사채 매입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의 달러부족 해소에 도움을 줬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베네수엘라 정부 측과 직접 거래한 것이 아니며 중개인을 통해 거래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가뜩이나 극심한 경제난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으로서는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구명줄 같은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정치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재정난과 식량부족,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베네수엘라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 이유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경제를 망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의 실업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장을 몰수당한 GM은 20일 베네수엘라에서 사업 철회를 선언했지만, 사실은 그전부터 다국적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사업을 접어왔다.
2015년 펩시는 베네수엘라 사업에서 14억 달러(약...
그러나 2013년 그가 암으로 사망하면서 니콜라스 마두로가 바통을 이어받은 후 베네수엘라 경제는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2015년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오일머니에 의존하던 베네수엘라 경제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했다. 2015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197%였고, 2016년은 7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로 인해 식료품을 살 때도 지폐를 저울로 달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국민이 신년 축제 기간에 화폐 교환 문제로 걱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내년 1월 20일부터 100볼리바르 지폐의 유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100볼리바르 유통을 금지했으나 이에 따른 사회 혼란이 극심해지자 내달 2일까지로 100볼리바르 유통중단을...
보도에 따르면 17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15일부터 유통이 금지된 100볼리바르짜리 지폐를 내년 1월2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신권을 수송하는 항공기 3대가 운송에 방해를 받고 있어 새 고액권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구에 의해 어떤 방해를 받는지 등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콜롬비아와 국경을 맞댄 베네수엘라 지역에서 마피아 범죄 조직이 100볼리바르 지폐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화폐로 물품을 산 뒤 콜롬비아 등지에서 되팔아 이윤을 챙긴다는 것이다. 또한 마피아 조직은 미국 달러화를 위조하는 데 100볼리바르화를 사용하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100볼리바르 지폐 사용을...
국제유가 하락과 과잉 복지정책의 역풍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고 베네수엘라의 경제상황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베네수엘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하루 8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끊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쿠바는 의료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전문 인력을 베네수엘라에 파견하는 대신 연간 18억 달러 규모(추산치)의 원유를 공급받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계 혁명가들이여, 우리는 독립과 사회주의 그리고 고국을 위한 그의 유산과 깃발을 이어가야 한다”고 선동적인 발언을 했다. 카스트로와 고인이 된 휴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아주 가까운 정치적 동지였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그는 위대한 인물이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주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베네수엘라는 의회는 23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 일정을 미룬 선거관리위원회에 ‘쿠데타’라고 항의했다. 베네수엘라는 국민 경제의 큰 부분을 석유 생산에 기대는 국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18일 발표로 이날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세로 출발했던 에너지주는 오후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이폰7 출시 이후 급상승했던 시가총액 1위의 애플의 주가도 경계 심리가 확산되면서 1.17% 하락, 주가지수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며 이달 말 합의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석유 생산국들은 내주에 알제리에서 모임을 갖고 생산동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리비아에서 충돌이 발생하면서 국영석유공사가...
중남미 유일한 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시장 안정을 위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OPEC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한다면 OPEC이 근 2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량 조절에 나서는 것이다.
OPEC은 미국 셰일유 등 공급량 급증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지난 4월에 산유량 동결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콜롬비아와 맞닿아있는 총 1400마일(약 2250km) 길이의 국경구간 중 5개 지역을 재개방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13일부터 일부 국경 구간을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개방지역에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5.7%)보다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베네수엘라가 재정적자 규모는 GDP 대비 20%에 달한다. 특히 저유가에 따른 경제난이 이어지면서 최근 베네수엘라에서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 투표 문제로 정치적 갈등까지 고조되고 있다.
최근 정정불안까지 겹치면서 베네수엘라 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 압력이 거세지자 군사력을 동원해 사태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국민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현재 보안을 이유로 환율과 식량 분배, 에너지 공급 등을 통제하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이날 휘발유 소비자가 인상과 자국 화폐가치 평가 절하를 선언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방송 연설에서 “경제 위기 해결 압력이 커지면서 고급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옥탄가 91짜리 휘발유 가격은 현재 ℓ당 0.07볼리바르에서 1볼리바르로 오른다. 인상률은 무려 1392%다. 옥탄가...
지난 2013년 사망한 차베스의 뒤를 이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기업 국영화와 가격 통제 등 과거 실패한 정책을 그대로 답습합니다. 위기가 심화하고 있지만 마두로 정권은 미국과 민간기업의 탓이라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합니다.
또 마두로 대통령은 식량난에 대처하기 위한 도시농업부를 신설하는 등 엉뚱한 해법에 몰두합니다. 그는 자신도 직접 50마리 닭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 7.1%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60일간의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외교적 관계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버락 오바마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 측근에 경제 제재를 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마두로 대통령의 부인 조카를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