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뉴햄프셔 주 북부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투표는 24시간 후인 9일 오전 0시 알래스카에서 종료된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에도 부동표를 한 표라도 더 모으고자 강행군을 펼쳤다....
트럼프 지지 철회를 선언했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에게 조기투표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3일 트럼프에 대한 첫 지원 유세에 나섰다.
막판까지 혼전을 보이자 워싱턴 정가는 숨죽인 채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장장 20개월의 레이스는 8일 0시 뉴햄프셔 주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허시에서 “나는 기타도 피아노도 없다”며 “나는 여기 혼자 왔다”고 클린턴을 비꼬았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뉴햄프셔주의 앳킨슨 등 백인들이 많이 사는 소도시를 돌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챙겼다. 트럼프는 그의 새로운 광고에서 “오직 충분히 강한 힘만이 미국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클린턴은 지금까지 줄곧 앞서왔거나 경합으로 분류됐던 뉴햄프셔 주에서 39% 지지율로 처음으로 트럼프(40%)에게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클린턴과 트럼프는 또다른 경합주 중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이날 선거유세를 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이 주는 2008년 대선에서는 버락 오바마에게 표를 던졌으나 2012년에는...
선거는 8일(현지시간) 0시부터 인구 20명 미만의 뉴햄프셔 주 최북단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치러진다. 연방 상원의원 100석 중 34석과 하원의원 전원, 주지사 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당선자 윤곽은 8일 오후 9시경 주요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나며, 당선자 발표는 이르면 이튿날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승자는 12월 19일...
그는 이날 뉴햄프셔 맨체스터 유세 도중 소식을 듣고 “클린턴의 부패는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정도”라며 “(이 소식을 제외한) 다른 얘기는 따분할 것 같다”고 청중을 부추기는 등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그간 미 전역 유세장을 돌며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공격하면서, 자신이 집권하면 즉시 특검을 통해 전면 재수사를 해...
샌더스 의원은 이날 오전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에서 합동유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면서 “승리를 축하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며 나는 그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이 내달 말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미국 민주당·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가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발생한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특히 두 후보는 이번 테러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뚜렷한 시각차를 나타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맨체스터에서...
경선이 시작돼서도 시도 때도 없이 SNS를 이용해 선정적 단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고, 심지어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패배하자 해당 주 지역 유권자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설마가 현실’이 된 것은 경선 레이스 초반부터였다.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2위를,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를...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슈퍼화요일로 이어진 트럼프 돌풍은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들을 잇따라 자진 하차시켰고, 머지않아 대선 후보로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끊임 없는 막말 논란에 논리 없는 정책 공약에도 트럼프 돌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이 전통은 프라이머리 투표가 가장 먼저 실시되는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 하츠 로케이션 및 밀스필드 등 3개 선거구 주민들이 자정에 함께 모여 투표를 마치는 전통과 유사한 것이다. 해외 유권자 투표에서는 개혁적 성향이 뚜렷이 나타나면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이겼다.
◇ 버니 샌더스, 여전히 선거 낙관
버니 샌더스 후보는 수퍼화요일 버몬트의...
대선 캠페인은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는 이미 뉴햄프셔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뒀으며 이젠 ‘슈퍼 화요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1일 민주당 첫 경선 관문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샌더스 의원과 사실상 동률을 기록한 뒤 2차 경선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샌더스 의원에 22%포인트가 넘는 득표율 차이로...
그는 지난 2012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이후 뉴저지 지역 사회를 회복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른바 ‘조지워싱턴브리지 게이트’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 10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중도 사퇴했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3연승을 올리면서 미국의 관심은 이제 내달 1일 13개 주(州)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로 쏠리고 있다.
뉴햄프셔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23일(현지시간) 네바다에서도 40%가 넘는 지지율로 3연승을 거둔 트럼프가 이 여세를 몰아 슈퍼 화요일도 휩쓸게 된다면 트럼프의 돌풍은 더 이상...
그는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35% 이상의 득표율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약 20%포인트 차로 제압했다. 이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에서도 32.5%의 지지율로, 22.5%에 그친 루비오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그리고 전날 네바다 주 코커스에서도 승리해 3연승을 올린 것이다. 특히 지역적으로도 동부와 남부 서부에서 치러진 경선 모두...
아웃사이더 돌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서부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패했고, 공화당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까지 2연승을 거머쥐면서 사실상 대세론을 굳히는 분위기다....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은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선전한 후 급격히 치솟는 모양새다. 민주당 여론조사 요원인 크리스 앤더슨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클린턴의 지지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샌더스의 지지도는 탄력이 붙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아이오와, 뉴햄프셔 경선을 거쳐 그런 추세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트럼프는 현재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42%(CBS 여론조사)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어 뉴햄프셔에 이어 3연승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공개된 미국 퀴니피액대학의 전국단위 여론조사(2월10∼15일, 민주 유권자 563명·공화 유권자 602명) 결과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 44%의 지지율로 42%를 얻은 샌더스 의원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최근 경선 두 번째 관문이었던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졌다. 뉴햄프셔 주가 워낙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표밭이기도 했지만 문제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안전하게 얻을 것으로 생각했던 여성표를 대거 놓쳤다는데 있다.
첫 대결이었던 지난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주...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4일(현지시간) 자신처럼 분장하고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유세장에 나타난 어린 지지자를 안아 올리며 웃음짓고 있습니다.
샌더스는 이날 치러진 대선 경선 3차전 격인 네바다 주 코커스에서도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한 여세를 몰아, 경쟁 상대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바짝 추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