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장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인 ‘DJ맨’이다.
한 위원장은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김경재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등과 함께 동교동계 핵심 인사로 꼽히며 한국 정치사에서 활약을 해왔다.
그런 그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현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위원은 국책연구기관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조세연구원에 몸담아 정책 연구분야의 인맥이 탄탄하다. 김 위원은 또 한국재정학회 이사로서 재정분야에도 인맥이 넓다.
김 위원은 최근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주로 보육, 여성 분야에서 활동을 했지만 대학때는 경제학을 전공해...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데에는 김현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위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은 지난해 대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산하 국민행복추진위 행복한여성추진단장을 맡아 박 당선인의 보육·여성 공약 수립을 주도했다. 김 위원과 박 당선자와의 본격적인 인연은 이때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
곽병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 분과 간사(전 경인여대 총장)와 정치와의 인연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이 아니다. 곽 간사(전 경인여대 총장)는 고건 전 총리와 오래전부터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 2007년 고 전 총리가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을 때 곽 간사는 그의 교육 부문 자문을 맡았다.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는 고 전 총리를 통해 곽 간사와 두터운...
“곽병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과학 분과 간사(전 경인여대 총장)는 교육계에 적이 없다. 생각이 다른 사람의 얘기라도 경청하며 명망이 두텁다.”
곽 간사에 대한 교육계 한 고위 관계자의 평가다. 청주사범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곽 간사는 43년 이상을 교육계에 몸 담았다. 정부 정책 자문 역할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부터 해왔다. 그는...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학연에서 비롯된 인맥이 유독 눈에 띈다. 그의 모교인 경남고는 부산의 명문고로서 유명 정치인을 다수 배출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선 문재인 의원은 서 총장과 경남고 25회 동기다. 서 총장은 문 의원에 대해 “소주도 함께 하고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돕기도, 도와주기도 한 사이”라고 오랜 친구 사이임을 밝힌...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설, 2014년 부산시장 직행설, 박근혜 새 정부 입각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당 안팎 각종 요직에 두루 이름이 오르내린다. 친박(친박근혜)이라는 후광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탁월한 정무적 판단과 겸손하고 원만한 성격이 강점이다. 민선 구청장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서 총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또 한번의...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남기춘(사법연수원 15기) 전 서울서부지검장과 이상민(18기) 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친분이 깊다. 남 전 지검장과 이 전 지원장은 안 위원장이 정치쇄신특위에 추천한 인물로, 박근혜 당선인의 당선에 적잖은 역할을 했다.
안 위원장의 애제자로 불리는 남 전 지검장은 새 정부에서...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의 차떼기 사건과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를 수사하면서 ‘국민 검사’, ‘검찰 사상 최고의 칼잡이’로 불렸다.
2003년 대검 중앙수사부장 재직 당시 한나라당의 ‘차떼기 대선자금’수사를 진두지휘해 검사 최초로 ‘안짱’이라는 팬클럽까지 결성될 정도로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18대...
강석훈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초선의원이지만, 짧은 정계 입문 기간에 비해 정계 인맥은 넓은 편이다. 2007년 대선 경선 무렵부터 박 당선인의 정책 자문을 담당하며 당시 함께 박 당선인의 경제교사 역할을 했던 안종범·이종훈 의원 등 친박계 인사들과 교분을 쌓아온 탓이다. 특히 소탈한 성격에 누구하고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경제참모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당초 인수위 경제분과 위원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핵심 분과인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것이다. 그만큼 강 의원이 박 당선인의 정책기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다.
‘큰 그림’을 그리는 중책을...
김 간사는 개인 인맥을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군 출신인 만큼 화려한 군 인맥을 자랑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렇지 않다는 평이다. 굳이 군 인맥을 들자면 육사에 함께 입교한 고교 동기들과 육사 생도 시절 축구부원 정도라고 한다.
김 간사는 박근혜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행추위) 국방안보추진단에 함께 참여한 군 출신 새누리당...
김장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전 국방부 장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밤늦게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긴밀한 사이로 알려졌다.
김 간사는 박 당선인과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확고한 안보관으로 정평이 나면서 박 당선인의 마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들어 비례대표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이자 성균관대 교수인 유민봉 간사는 행정학 분야에서 한우물만 파 정치권과의 특별한 네트워크가 없다. 언론에도 거의 노출이 되지 않은 인물이다.
다만 행정고시 23회 합격으로 맺게 된 행시 동기들이 유일한 정치권 인맥이라고 볼 수 있다. 행시 23기에는 뛰어난 정치인과 관료들이 많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단행한 ‘깜짝 인사’의 대표주자는 유민봉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다. 정치와는 담을 쌓고 학계에서 한우물만 판 유 교수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라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견한 사람은 없었다. 그가 인선됐다는 사실이 발표됐을 당시 학자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추진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문화·금융·법조계 등에 폭 넓은 인맥을 맺고 있다.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를 거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 은행 부행장 등에서 일한 그의 다양한 경력이 인맥의 원천이다.
조 대변인을 잘 아는 지인은 “조 대변인은 해외 금융권과 법조계 쪽에도 아는 사람이 많다”며 “그의 인맥이 워낙 방대해 친한 지인으로 한두 사람을 꼽기...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 정치에 첫발을 디딘 건 지난 2002년이다. 당시 조 대변인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았다.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수식어를 단 채 정치를 시작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상위권 성적으로 졸압한 그는 1994년 법무법인 김앤장에 사법연수원 출신의 첫 여성 변호사로 입사했다. ‘첫번째’...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인맥으로는 같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이종훈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유 의원은 1982년에, 이 최고위원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이 의원은 1990년에 각각 KDI에서 재직했다.
이 의원은 KDI와 대학에서 노사관계, 노동시장 분야를 연구한 ‘노동정책 전문가’이다. 그는 지난 9월16일 출범한 국민행복추진위 산하 행복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유승민(3선·대구 동을) 의원은 경제 전문가이자 원조 친박(친박근혜)으로 꼽힌다. 유 의원은 유수호 전 국회의원(13·14대)의 아들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 198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2000년까지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KDI 재직시 당시로는 금기시됐던...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경기고-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이회창 전 총재의 직계로 통한다. 이 의원은 16대 국회에서 정계에 입문해 이 전 총재의 신망을 받았지만 이후엔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했다.
당내에선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황우여 대표와 각별한 사이다. 이 의원보다 4살 위인 황 대표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 판사 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