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96년 처음 인도 수도 뉴델리에 왔다. 당시 외환은행 인도 지역 전문가 과정에 지원해 선발됐다. 이후 2008년 다시 인도로 돌아와 뉴델리 사무소를 세웠다. 3번째 인도행은 2014년 3월이었다. 첸나이 지점 개설위원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지점장을 맡고 있다.
다들 인도를 더디게 발전한다고 하지만 그가 지켜본 인도는 20여 년 동안 많이 변했다. “인도를 다들...
첸나이는 최근 빠르게 변한 수도 뉴델리 등 북인도와 달리 여전히 전통을 중시하는 도시다.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을 한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는 북인도와 달리 여전히 전통 옷을 입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여성은 ‘사리’, 남성은 ‘도티’를 즐겨 입는다. 북인도와 겉모습도 다르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형에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드라비다인이다.
이곳은...
신한은행 뉴델리 지점에는 특별한 기업 대출 승인 절차가 있다. 우선 현지 기업금융전담역(RM) 10명이 저마다 고객으로 삼고 싶은 기업을 부지점장에게 보고한다. 부지점장이 1차로 검증해 선정 기업을 고른다. 다음에 지점장과 부지점장, 여신담당 한국·현지 직원, 담당연구원(CO) 등 6~7명이 모여 회의를 열어 다시 한 번 살핀다. 이후 인도 본부에 대출을 신청한 뒤...
인도 수도인 뉴델리는 눈 뜨고 코 베이는 곳이라고들 한다. 시내는 차선 없이 오가는 차와 오토바이로 정신없이 분주하다. 인도에 없는 것은 ‘인도(人道)’라는 우스갯소리에 걸맞게 사람들은 당당하게 찻길을 다닌다. 쏟아지는 인파 속에서 혼을 빼놓기 일쑤다. 지난달 12일 이곳 뉴델리에 자리 잡은 신한은행을 찾았다.
신한은행 뉴델리지점은 서울 강남구...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약 40km를 가면 고층 건물로 가득 찬 상업 도시가 나온다. 고도제한이 걸려 기껏해야 4층 건물이 다인 델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11일 인도 하리아나 주에 위치한 도시 구르가온(Gurgaon)을 찾았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판교같은 델리의 위성도시다. 이미 포화상태인 델리를 떠나온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과 IBM 등 글로벌...
인도 수도 뉴델리와 다른 풍경이었다. 1970년대 강남처럼 허허벌판에 한창 짓고 있는 고층빌딩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델리에서 구르가온은 차로 1시간 거리지만 출근 시간이라 정체가 심해 30분이 더 걸렸다. 자동차 클랙슨 소리와 흙먼지 속에 KB국민은행 구르가온 사무소에 도착했다.
황일 구르가온 사무소장은 지난달 11일 이투데이와 만나 “여긴 미세먼지가 늘...
다른 은행이 인도 곳곳에 지점을 세웠으나 농협은행은 2016년 6월 처음 뉴델리 사무소를 세웠다. 지난해는 노이다 지점 인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농협은행은 자신만만하다. 이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농협은행의 차별화된 ‘농협(농업)금융’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농업과 금융을 결합한 것이다. 농협은행의 모태는...
농협은행은 2016년 5월 본격적으로 인도에 진출해 뉴델리에 사무소를 세웠다. 지난해 5월 노이다 지점 설립을 신청하고 현재 인도 재무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행장에게서 ‘농협 금융’ 모델을 인도에 어떻게 접목할지 계획을 들었다.
△인도에 온 이유가 궁금하다
“인도에 처음 왔다. 델리 사무소를 2년 전 시작했고 지난해 노이다 지점 전환 인가 신청을...
4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뉴델리의 전 인도의학연구소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세계 각국의 셀카 관련 사망 보도를 분석했다. 연구소는 해당 분석 결과 보고서를 국제학술지 '가정의학과 1차 의료 저널' 7·8월호에 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셀카를 찍다가 배에서 떨어지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등 익사 사고로 숨진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첸나이는 인도 타밀나두주의 최대 도시다. 1998년 현대차가 이곳에 공장을 세웠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성공한 국내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50만 대 이상 판매해 인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올해 5년 연속 판매 신기록 달성이 목표다.
이투데이는 지난달 17일 현대차의 도시, 인도 첸나이에서 정대수 부총영사를 만나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 현황 등을...
박정원 신한은행 뉴델리 부지점장은 “인도를 ‘이머징 마켓’이라 부르지만, 인도 금융시장은 전혀 아니다”라며 “신용도 높은 기업들은 한국 대기업도 못 받을 만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다만 틀에 비해 속은 알차지 않다. 2016년 기준 계좌를 보유한 인구는 전체의 60% 수준이다. 접근성도 떨어진다. 현금지급기(ATM)는...
인도 뉴델리 오베로이(Oberoi) 호텔 내 중식당(Baoshuan)에서 집행한 것이며 이는 정상적인 집행 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카드 승인내역에 가맹점 업종이 ‘한방병원’으로 나온 것은 신용카드사가 해외승인내역을 통보받아 입력하는 과정에서 국제업종코드(7011: 호텔)를 국내업종코드(7011: 한방병원)로 숫자 코드의 자동입력에 따른 업종명 미전환 오류인...
농협은행은 미국 뉴욕지점과 베트남 하노이지점, 미얀마 소액대출법인, 중국 베이징사무소, 인도 뉴델리사무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캄보디아 법인은 농협은행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인수·합병(M&A)을 성공한 결과물이다. 1994년 설립된 소액대출 금융사인 ‘사믹’을 농협은행이 약 1000만 달러에 사들여 지난달 30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농협은행이 지닌 농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현지 농업 ·농촌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원했다.
한편 이 은행장은 12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경제수도권인 델리NCR 지역에 설립 예정인 노이다지점 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가당국을 방문해 조기 지점개설 인가 협조를 요청 할 예정이다.
'Shared, Connected and zero Emissions Mobility'를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동안 뉴델리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인도정부가 모빌리티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인도의 △마루티-스즈키 △타타 △마힌드라를 비롯 △현대차 △토요타 △포드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 폭스바겐 등 자동차 업체...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상공부와 '제1차 한·인도 무역구제 협력회의'를 열고 무역구제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현재 한국산 제품에 대해 미국 다음으로 두번쨰로 많은 수입제한 조치(총 29건)를 적용하고 있으며 조사 중인 품목은 3건이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권오정 산업부 무역조사실장은...
한국이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를 채우지 못한 것은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이다. 메달밭인 태권도, 양궁 등 강세 종목에서 목표를 채우지 못한 탓이다.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은 여전히 부실해 이들 종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사이클 여제’ 나아름은 4관왕에 올랐고, 주짓수...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뉴델리 인도 극장 체인점 PVR아이콘에서 시네마 LED ‘오닉스(onyx)’ 인도 시장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인도 극장에 상업용 LED스크린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닉스는 기존 극장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영화를 보여준다. 오닉스의 LED스크린 화면 폭은 최대 10.36m에 달하며, 화면 선명도가 뛰어나 영상...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의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고 사장이 중국 외 지역의 스마트폰 출시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인도의 삼성 임직원 7만 명을 대표해 갤럭시노트9 출시를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에서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인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현지 파트너∙미디어를 비롯해 인도 전역의 갤럭시 팬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1995년 진출한 이후, 인도와 함께 성장해왔고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