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태지역에서 사라진 일자리 1억4000만 개는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리스크까지 더해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기업이며, 코로나 위기 회복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그러면서 “완성차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 생산체계를 통해 발전해 온 자동차산업이 복잡다단한 단체교섭 구조로 말미암아 잦은 노동분쟁과 그에 따른 노사갈등 증폭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상실할 것이 분명하다”며 “노사관계의 혼란만 초래할 것이 분명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입법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울시 지하철 파업에 대해서도 대화는커녕 ‘정치파업’으로 규정하고 분열만을 조장하고 있다”며 “어제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노동관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말았다. 정부는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노사 자율을 강조했지만 그 자율은 노동자에게는 목숨을 건 생존경쟁과 다름없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9월 단체교섭 개시 이후 수차례 교섭 결렬과 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신청, 파업 찬반투표 시행 및 파업 돌입 등 3개월간 지속된 노사 간 갈등은 합의안 도출로 막을 내렸다. 서울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 중 일부 인력을 충원 및 증원하기로 하면서 양측이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동결했던 임금도 전년 총인건비 대비 1.4% 올리기로 합의했다.
산업은행의 본점 부산 이전 이슈를 둘러싼 노사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산은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안이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산은 노동조합은 대규모 시위를 열고 이사회 저지를 시도했다.
산은 노조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산은의 이사회를 저지하기 위한 긴급행동에 나섰다. 금융노조 39개 지부 대표자 등이 산은 본점 정문과 후문에서 각각...
교섭단 측 관계자는 “쿠팡이츠의 매출에 타격을 줄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노사측 간사간 회의도 요청했지만 답이 계속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업은 이날 전체적으로 이뤄졌고, 교섭단은 배달 수요가 몰리는 오후 9시를 ‘집중 파업 시간’으로 정해 라이더의 적극적인 파업 참여를 독려했다.
업계에서는 연속된 라이더 파업으로 쿠팡이츠에 상당한 타격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놓고 노사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이사회를 열어 부산 이전을 위한 조직개편안 확정을 시도하자 산은 노동조합은 대규모 시위를 열며 물리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산은 노조는 28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석훈 회장이 경고를 무시하고 이사회를 강행하려 한다면...
정부의 대응 방향으로는 “그간 푸르밀, 현대제철 등 사업장에서 노사 간 첨예한 입장 대립이 있었지만, 지방관서의 대화 주선과 설득 등 적극적 노력을 통해 노사가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를 계속하고, 평화롭게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며 “이번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갈등관리의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노동계의 노조법 제2조ㆍ제3조 개정요구가 시장경제 질서와 노사관계 원칙에 맞지 않고, 불법 쟁의행위를 증가시키고 산업현장을 노사갈등의 장(場)으로 만들 것이 우려되며, 이번 파업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3년 노사분규로 갈등을 겪었으나, 이듬해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안정된 노사관계를 구축했다. 직원의 일차 고충을 현업 관리자가 해결할 수 있도록 ‘선제적 고충처리제도’를 도입하고, 공감소통회의(노사협의회), 현장관리자 간담회,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사 전담팀, 자율개선협의회 등 상시 협의체를 개설해 생산적인 노사문화를 유지하며...
갈등을 해소하고자 신동환 대표와 노조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이달 4일 세 차례 만나 견해차를 좁혀 왔다.
이달 8일에는 4차 교섭 격으로 푸르밀 실무진이 노조와 만났다. 노사는 인원을 30%를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푸르밀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많은 분이 사업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한...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국민이 우리 노사관계를 바라보는 인식이 부정적인 데에는 노사 간 대립과 갈등구조하에 올해 들어 택배노조 본사점거·기물파손, 화물연대 도로봉쇄·물류방해 등 불법집단 행동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법과 원칙을 확립하여 노사현장에 불법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지 불법행위를 조장할 수...
권 차관은 “지금은 조선업이 그간의 불황과 갈등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적기”라며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는 단기대책과 대증요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원하청 노사와 정부 등 모든 주체가 의지를 모아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종별 이중구조 해소대책를 위한 첫 시도인 만큼...
개정(안)을 안내하고, 담당자들과 △공감과 소통 △갈등해결 지원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나의신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노무관리 역량과 갈등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하며 안정적인 노무관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를 기준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000명 안팎이 정년에 따라 퇴직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퇴직 사원에 대한 복지"를 강조하면서 임단협 협상에서 이른바 '세대 갈등' 조짐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기아 노사에 따르면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앞두고 노조 조합원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부분파업을 일시...
노사 갈등의 주요된 원인이었던 교통 실비 지급 문제는 올해 1월부터 소급해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교통 실비는 요양보호사 등이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할 때 지출하는 대중교통 비용이다.
근골격제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주어지는 안식휴가제는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경우 하루 평균 6.2시간 이상 근무를...
이런 상황이 진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면 기업들도 달라져야 한다. 더는 노사 간 단체협상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노사간은 물론이고, 노노(勞勞)간, 세대간 갈등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성원 개인의 상실감을 일일이 보상해줄 수는 없지만, 대퇴사를 막기 위해선 ‘인정’과 ‘소통’이 먼저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임금단체 협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5월 2일부터 당진제철소 내 사장실을 무단 점거한 채 농성을 진행 중이다. 5월 3일에는 인천·포항·순천 공장의 노조원들이 공장장실까지 점거하며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비정상적인 교섭 불참 및 해태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고용노동부...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노조의 쟁의행위 권리는 충분히 보장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들과 달리 사용자의 방어권은 미흡한 편”이라며 “노사갈등으로 인한 산업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조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조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추광호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노조의 쟁의행위 권리는 충분히 보장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들과 달리 사용자의 방어권은 미흡한 편”이라며 “노사갈등으로 인한 산업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조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조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