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19년에는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발표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초격차 전략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열린 ‘삼성 테크 데이’ 행사에서 5세대 10나노급 D램을 내년 양산하고,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앞서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삼성전자는 이날 7세대 대비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를 42% 향상한 8세대 V낸드 512Gb TLC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약 40년간 만들어낸 메모리의 총 저장용량이 1조 기가바이트(GB)를 넘어서고 이중 절반이 최근 3년간 생산됐을 만큼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을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고대역폭, 고용량...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반도체 가격 붕괴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30~35%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미국의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이 내년 설비 투자를 30% 줄인 것도 이 연장선이다.
SK하이닉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SK하이닉스는 매출(12조3766억 원→12조2454억 원), 영업이익...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기업 가치 622조 원…연말 파운드리 방향성 구체화”
사업별 가치합산 평가(SOTP)에 기반한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622조 원(반도체 281조 원 + 디스플레이 41조 원 + 무선(MX) 211조 원 등)으로 추산됩니다.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동력)은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수익성과 극자외선(EUV) 기술력 중심의 지위 부각...
업계에서는 올 3분기 실적부터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불황이 깊어지면서 하반기에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에 세계 반도체 시장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 3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과 글로별 경기 둔화로 인한 IT...
단기적으로는 낸드 팹 장비 조달에 대한 위험성도 존재하지만,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의 이득이 더 크다고 본 것입니다.
메모리 수요 관련해서는 “시장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지만, Set(중화권 모바일, PC) 업체의 메모리 재고가 높아 큰 폭의 가격 인하를 원하는 고객사와의 가격 협상도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내년...
작년 대형 딜인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10조4124억 원)를 제외하면 79.5% 수준까지 높아진다.
CEO스코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M&A를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투자 금액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올해 M&A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디램과 낸드 가격도 전 분기 대비 13%, 17%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4분기 기대감도 낮아질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TV 출하량 목표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생산 원가는 오른 반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소비 여력은 둔화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더욱 강화되며 부품 사업부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관건은 반도체...
경 사장은 “수요 베이스 사업인 메모리와 달리 파운드리는 커미트먼트(책임) 사업인 만큼 우리가 잘못하면 그 회사(고객)가 망할 수도 있다”며 “지어놓고 장사하는 호텔 사업처럼 파운드리도 캐파(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고객을 유치하는 등의 장기 전략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평택캠퍼스 내 P2, P3는 낸드, D램 제품 생산뿐 아니라 파운드리도...
7일 오전 경기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에 사업장을 비롯해 D램, 낸드를 생산하는 P1(1라인)도 둘러봤다. P1은 현재 평택캠퍼스 내에서 두 번째(약 78만㎡)로 크다. 1라인은 2015년 착공에 들어가 2017년부터 가동했다.
사업장 내부를 보기 직전 세미콘 스퀘어에서 최근 삼성전자가 공개한 3나노 기반 GAA(게이트올어라운드) 웨이퍼, 윤석열 대통령과...
최신 V낸드 기술을 탑재해 초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990 PRO(10월 출시), 내구성과 빠른 처리 속도가 특징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T7 등을 전시해 메모리반도체의 기술리더십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IFA 전시 공간 중앙에 있는 가로 길이 17m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 혁신 제품...
최신 V낸드 기술과 새롭게 설계한 컨트롤러를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990 PRO의 연속읽기ㆍ연속쓰기 성능은 각각 최대 7450MB/s, 6,900MB/s다. 임의읽기ㆍ임의쓰기는 각각 최대 1400K IOPS(초당 입력ㆍ출력 명령어 처리 수), 1550K IOPS다.
특히 990 PRO는 △고성능 그래픽 게임 △4Kㆍ8K 고화질 비디오 △3D 렌더링 △빅데이터...
삼성전자는 올해 초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5% 상승할 경우 당기순이익이 2505억 원 늘고 반대로 5% 하락할 경우 2505억 원이 감소한다고 기재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출하량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가 기대보다 크게 반영됐다”라고 분석했다.
외환차이로 인해 금융비용으로 인식한...
기흥 캠퍼스 내 들어설 R&D 단지는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 반도체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거점이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새로운 R&D센터를 세우는 것은 2014년 경기 화성 사업장 디바이스솔루션리서치(DSR) 설립 이후 8년 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경영 족쇄가...
미국의 반도체 육성법안에 포함되어 있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경우 10년간 중국이나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독소조항도 향후 삼성과 SK하이닉스 중국사업 확장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물론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 미국 내 반도체 공장건설을 통해 정부 지원금 및 세제 감면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클라우드 기술에 있어 높은 수준의 서버용 메모리는 필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올해 4820억 달러(약 629조 원)다. 2025년 8365억 달러(약 1092조 원)로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D램인 DDR5, 고적층 낸드플래시 등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서버용 메모리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다.
보고서는 “반도체 인력에는 보상과 자극이 필요하다”면서 인텔의 낸드 부문을 인수하고 솔루션 부문의 미국 상장을 시도 중인 SK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회사가 잘되고 주가가 상승하면 나(인력)도 충분한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도 파운드리를 분사하고 이를 미국에 상장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반문했다.
만약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를...
또 전 세계에서 사용될 200단 이상의 낸드 용량도 올 4분기 1억380만GBs(기가바이트)에서 내년 4분기에는 295억500만GBs로 늘어날 전망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지난달 말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상반기에 238단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최근 메모리 시장은 1~2분기 누가 개발 먼저 하느냐보다 고객 친화적으로 제품을...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2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기술리더십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가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최진혁 부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 부사장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미래자동차, 5G·6G 등...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의 95%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키파운드리 인수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능력이 2배 증가하는 등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