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자본유출이 발생한 때는 내외금리차 축소보다는 대외 금융시장 불안과 국내경제의 취약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이후 대규모 자본유출을 경험한 시기는 1997년부터 1999년(1차)과 2008년부터 2009년(2차), 2015년부터 2016년(3차) 등 총 세 차례였다....
그렇잖아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에 내외금리차 축소와 자본 이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를 이유로 우리도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실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미국 라이보(Libor) 3개월물 간 금리차는 29bp(1bp=0.01%포인트)에 불과해 9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전망에서 올...
연내 미국과 기준금리 역전이 25bp 정도에 그칠 경우 대외금리차 부담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기준금리와 역전폭이 50bp 이상 벌어질 위험이 커지는 국면에서 국내 내수경기 안정을 점검하여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수출과 경제주체들의 심리개선으로 성장률 상향 이슈가 있지만 내수부담과 보호무역주의 위험, 신정부...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내외금리차가 1%포인트 축소될 경우 선물환율인 3개월 FX(외환)스왑레이트는 0.85%포인트 떨어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대내외 장단기 금리차 변화가 다른 상황에서 내외금리차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한 단위 축소될 경우 선물환율 중에서도 장기보다는 단기쪽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국제국 이아랑 과장과 권도근...
최근에는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하면서 내외금리차 축소와 자본유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를 방어하기 위해 우리도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저성장과 폭발직전인 가계부채 문제 속에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처지다.
4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과 사드(고고도미사일) 보복 속에 10월 끝나는 한·중간 통화스와프...
이에 따라 내외금리차 축소 내지 역전 가능성에 우리도 미국을 따라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었다.
다만 미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시장금리가 이를 따라 상승할 경우 실제 정책판단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다. 인플레 인식에 있어서도 오히려 매파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위원은 “그동안 통화정책이 시장환경 변화에 적응한...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는 대부분 금리인상 폭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채권 금리도 10bp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0-3년 기준 장단기 금리차가 현대 50bp 내외를 기록하는 등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진 상태다. 더 확대되기 보다는 등락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도 “3년물 금리가 한국은행...
외환스와프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 축소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들의 연말 손익확정(book-closing)을 위한 포지션 조정 등으로 일시 변동성 확대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 유출이 줄어들며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10월 (-27억 달러)과 11월(-4억9000만 달러)에 유출됐다가 12월엔 7억9000만 달러 유입으로 돌아섰다....
게다가 내외 금리 차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는 물론이다.
하준경 한양대 교수는 “지금은 금리를 내릴 수도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채권 금리가 치솟으면서 금융 불안성이 커지고 있다. 한은 입장으로서는 당장 행동에 나서기보다는 급격한 변동이 있으면 행동에 나서겠다는 최종 대부자로서 시장에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으로 미국 장기금리 상승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내외 금리차 역전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지난 9일(현지시각) 이후 장기채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 10일 2.15%에 올라섰고, 30년물 금리도 3%대에 바짝 다가갔다.
트럼프의 재정확대에 경제 성장이...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여부는 ▲미국 금리인상과 이에 따른 내외금리차 축소 및 자본유출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금융안정 문제 ▲경제성장률(GDP)과 물가하락에 따른 저성장 저물가 상황 등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짚어볼 수 있겠다.
◇한은, 신용등급 상승에 자신감, 가계부채 우려도 진짜 우려가 아니다
우선 Fed는 9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12월...
이 총재는 “미 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금리차 축소 하나만 놓고 보면 자본을 유출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고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움직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열고 21일 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같은날 일본은행(BOJ)도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또한 환율은 내외금리차의 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만일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하면 원화로 표시된 채권 등 국내 금융자산의 예상수익률이 외국 금융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그 결과 국내 금융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국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됨으로써 원화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다만, 이 경우 유의할 것은 환율에 영향을 주는 이자율은...
-내외금리차가 좁혀지고 외환시장에서 스왑레이트(swap rate)가 1년물 기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이 자연스럽다고 보나? 앞으로도 지속될까?
△ 최근 외환 스와프 시장에서 스왑레이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스왑시장 동향을 유의해서 살피겠다.
- 7월 의사록을 보면 글로벌 채권 금리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면서 국내 금리가 영향 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다만, 총수신금리와 총대출금리가 각각 0.4%포인트 떨어지며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달과 같은 2.18%를 기록했다.
최 부국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금과 대출 금리가 모두 하락했다”며 “수신금리는 여타 기준금리 인하 때와 비슷하게 10%포인트 내외로 하락했지만, 대기업 대출금리는 신용상태에 따른 우대 금리가 더해져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금리 경우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데 지금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내외금리차 없어진 상황이 된 데 대해서 이때까지 자본유출입 채권이 어떻게 움직였다고 보시나.
△ 미연준의 통화정책 금리인상 여부가 한은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시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의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그렇지만 우리의 금융정책이 미국의 금리조정과 일대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경계나 내외금리차 축소 부담, 6월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우려 등을 고려하면 금리인하 시점은 3분기 한차례가 될 것으로 본다. 이후엔 동결기조를 이어가겠다.
▲ 신얼 현대증권 - 동결, 6월 인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할 것이나, 신임 금통위원 4명의 첫 번째 회의다. 특히 취임 이후 금통위까지 소요된 기간이 짧은 편이란 점에서...
그간 내외금리차 축소와 이에 따른 외국인 자본유출, 그리고 1100조원을 넘고 있는 가계부채문제가 걸림돌이었다. 또 대내외 금융시장의 급변동 역시 판단을 어렵게 했다.
우선 통방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을 ‘주요국의 통화정책’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도 “한달여 사이에 시장 기대가 많이 바뀌었다”며 “고려해야 될 대상이 조금 더 복잡해졌다는...
김문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를 인하하면 내외금리차가 축소된다는 부담이 있다"며 "채권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 수석연구원은 "실물경제 측면에서 금리 인하 필요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