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 없는 일이 국회에서 일어났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29일 국정원과 검찰이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정원 개혁이 국민적 요구로 대두된 시점에 불거진 사건이고 국기문란 사건의 당사자로 지탄받는 국정원이 다른 국기문란 사건의 수사 주체가 돼 있는 만큼 이번...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30일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의 내란음모 의혹에 대해 “이번 사건이 ‘왕재산 사건’의 경우처럼 북한의 직접 지령을 받고 움직인 것이라고 볼 증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그 행동 패턴은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때 주사파로 활동하다 전향해 북한 민주화 운동을 해온 하 의원은 “검찰은 이번 사건이 왕재산 사건의...
김 의원은 ‘이석기 녹취록’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녹취록이 발견됐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앞뒤도 하나도 맞지 않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이 자료들이 왜 내란음모 사건의 근거로 저희 앞에 놓여 있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대국민 사기극 전문기획단”이라고 비난했다.
이석기·김재연 자격 심사안이...
한편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소속 회원 7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규탄대회를 열었고, 일부가 기습적으로 당사에 난입했다.
이 과정에서 통진당 당직자들이 이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여성 당직자 2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진당 측은 전했다.
이어 “내란음모사건은 수사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며 “대선전후 벌어진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의 국기문란사건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선개입사건은 헌법 제1조를 부정하며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국기문란범죄”라며 “이 문제는 헌법의...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최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80년대의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를 하다가 들통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지난 29일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근데 했다는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내란으로 이어질 경우 주도자는 최고 사형, 음모에 그쳐도 3년 이상 징역에 처해지는 중형이다. 이 같은 메가톤급 사건에 누구까지 연루됐으며, 최근 내란 관련 혐의를 적용해 수사한 사례는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충격을 더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석기 사태’가 몰고 올 셈법에 분주하다. 통진당은 ‘용공조작극’ ‘공안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이석기 녹취록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단서인 녹취록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녹취록은 이석기 의원을 포함한 진보인사들이 한 모임에서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으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입수했다.
30일 공안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이 입수한 녹취록에는 이석기 의원 등이...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진보인사들이 북한과의 전쟁 시 후방을 교란시키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공안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녹취록에는 이 의원 등이 북한과의 전쟁 발발 시 미군과 남한 정부에 타격을 주기 위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모의한 내용이 있는...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데 대해 “사실로 밝혀진다면 경악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고 제체를 흔들려는 세력이 우리사회에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충격적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현역 국회의원이...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 혐의를 받은 데 대해 “진실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사건의 실체가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이석기 의원 입장, 이민위천
내란 음모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잠적한 지 하루 만에 국회에 나와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28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비롯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잠적했던 이석기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석기 의원은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이어 이석기 의원은 “그러나 탄압이 거셀수록 민주주의의 불꽃은 더 커질 것”이라며 “저와 통합진보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을 믿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전날 국가보안법 위반 및 내란예비음모 등 혐의로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29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혐의를 받은 데 대해 “황당하다. 한마디로 국정원의 날조·조작사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유사시를 대비해 총기를 준비하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기가 막히고 어이없다”면서 “상상속의 소설, 국정원의 상상속에 나온게 아닌가”라며 이 같은 반응을...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 혐의를 받은 데 대해 “깜짝 놀랐다. 이제까지 알려진 혐의가 사실이라면 용납될 수 없는 충격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약식 의원워크숍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언론 보도대로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이 의원에 적용된 내란 음모죄는 1980년 이른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이후 처음 적용되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이 한반도를 중립화하고 남북연방제에 의한 점진적 통일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모의한 혐의로 내란죄를 적용받았다.
이 의원의‘내란죄 적용’소식에 정치권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통진당 관계자들이 떳떳하다면...
또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면서 “유사 이래 있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탄압책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진보당 당원들이 통신유류시설 파괴, 무기저장소 습격, 총기 준비, 인명살상계획 수립 등으로 내란을 예비 음모했다는 국정원의 주장은 진보당에 대해 혐오감을...
종북은 더 이상 안 되는 거구나’ 다 밝혀지니까 종북이 아닌 새로운 것으로 내란음모죄를 들고 나왔다”며 “저희들은 이건 완전히 어이없는 소설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즘의 시대상황 등등을 감안해 볼 때 아무런 근거 없이 ‘소설’로 용공조작 작업을 하면 결과적으로 드러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얼마 전 무죄로 판명난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이석기 의원 행방 묘연
내란 음모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석기 의원의 행방이 묘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28일 오전 검찰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압수수색이 단행된 이래 종적을 감췄다. 모처에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재지는 불분명하다.
이석기 의원은 28일 국정원의 압수수색...
수년간 체제 전복을 목표로 내란을 음모했나 봅니다. 다 잡아들이세요. 수원 지검 공안부 검사님 파이팅!"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는 검찰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포함한 당직자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나온 발언이다. 정미홍 대표는 이와 함께 압수수색 대상자의 명단까지 공개하며 국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