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조각(組閣) 초기에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내각’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여성 중용으로 인선 방향을 선회했다. 29일까지 4명째 여성 인선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내정자 모두 여성을 발탁한 바 있다. 이어 이날에는 신임 특허청장에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내정자 모두 여성을 발탁한 바 있다. 내각에 여성이 적다는 잇딴 지적에 따른 인선으로 해석된다. 특히 여성단체 활동이 활발한 여성 전문직이라는 점에서 기존 인선 기준인 능력과 여성 어필을 모두 충족시켰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같은 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내정된 장관 후보자와 첫 처장은 모두 여성이다. 최근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라며 “대통령은 최근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공직 인사에게 여성들에게 더욱 과감하게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바로 그 약속을...
이번 인선은 과거와 달리 윤 대통령이 남은 부처 장관 만큼은 여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내각 구성에 있어 '성별'이 아닌 '능력' 중심의 인사를 강조해왔다. 결과적으로 서울대 출신 남성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 내각’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윤 대통령이 여성 인선을 단행한 데에는 내각 구성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외신까지 여성이 적은 내각 구성을 지적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내각의 장관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 여성에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마크롱 대통령은 여당이 하원을 장악해야만 원하는 정책을 무리 없이 입법할 수 있다. 대선에서 3위를 했던 장 뤽 멜랑숑 좌파당 대표가 좌파 정당 연합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약속한 개혁 정책 중 하나인 정년 연장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마크롱 대통령과 보른 총리는 조만간 내각 인선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윤 정부는 첫 내각 인사 대참사에 이어 이번에는 대통령 비서실 인선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동성애 혐오, 위안부 발언 등으로 전 국민의 공분이 크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로 두 차례 징계 처분을 받았는데 핵심 보직에...
여야는 11일 윤석열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싸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들의 '자격 미달'을 지적하며 윤 정부 도덕성 흠집내기에 주력했고, 국민의힘은 '새 정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발이 너무 불안하다"며 "민심을 외면한 불통 내각과...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정부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첫 내각의 인선이 중요하다"며 "인사청문회 막바지가 될수록 대통령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국민의 의문만 커지고 있어"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적지 않지만, 협치를 위해 7명 후보자의 경과보고서를...
윤 대통령은 또 전날 발표한 20명 차관급 인선 등 각 정부부처 차관들 임명도 단행했다. 김대기 실장과 다섯 명의 수석비서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정무직도 임명했다.
18개 정부부처 중 7곳의 장관만 임명한 ‘반쪽 내각’이지만,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이 담긴 30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1일...
낙마한 사회부총리 외 10명 장관 임명 난항이대론 '차관내각' 불가피해 9일 20명 인선'한덕수 희생' 혹은 '한동훈·원희룡·정호영 中 낙마' 기로12일 국무회의라 11일 임명강행 여부 결정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1일부터 장관 임명을 강행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무총리 대행 체제로 한동훈 법무부·원희룡 국토교통부·정호영...
윤 대통령은 반쪽 내각을 당분간 차관 체제로 보완한다는 복안이다. 윤 대통령이 9일 15개 부처 차관 20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하면서 취임 즉시 발령을 내겠다고 밝힌 이유다. 인선 발표에서 빠진 문체부 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법무부 차관, 여성가족부 차관 등 4개 자리도 빠른 시일 내 인사를 할 방침이다.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면 윤 정부는 늦어도...
그러나 내각 발표 때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법적 근거 때문에 인선 절차가 뒤로 밀렸다는 얘기가 나왔다.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에서 인사권을 행할 수 있는 대상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후보자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위원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후보자 지명 대상이 아니다. 법 해석이 모호한 만큼 최소한의 논란거리는 만들지...
입시 비리 조사 전담 부서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졌던 고위 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 논란, 현 내각 후보자 중 불거진 입시비리 논란 등을 의식한 여론용 정책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입시비리를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 전수조사가 가능한 것인지 등을 따져보면 실효성이 낮은 상징적 기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교육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한덕수 총리후보자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늦어지자 '차관내각'을 즉각 띄우겠다는 강한 의지 표현이다.
윤 당선인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 보낸 공지에서 “윤 당선인은 정부 운영에 어떤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취임 즉시 관련 내용에 서명하고 발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9일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중기부 차관에는 현 조주현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주현 신임 차관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해 27년간 중소벤처기업부(중기청 포함)에서만 근무한 ‘중기통’이다. 중기부 내에서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정책과 기술 R&D 전문가로 꼽힌다.
1968년생인 그는 대전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공기관장 인선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미리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산업은행 회장 제청권자인 금융위원장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초 인수위가 꾸려진 이후 차기 금융위원장은 경제1분과 간사를 맡은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권성동 "민주당, 의도적으로 새 정부 내각 후보에 흠집 내기"성일종 "민주당은 이성 되찾고 청문회 정상 협조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제라도 민심에 대한 역주행을 멈추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의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
민주당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 핵심관계자는 24일 “한 후보자도 김앤장으로부터 고액의 고문 자문료를 받은 것을 비롯해 숱한 의혹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 인선을 책임진 만큼 이들의 의혹들에 대한 해명과 인사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한 후보자 청문회는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문제점들을 망라한 ‘비리...
윤 당선인 측 “후속 인사, 트로피 인선 하지 않을 것”미뤄진 부동산 정책 발표 시기 “머지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9일 1기 내각 인선에서 지역·성별·연령 편중 지적에 대해 “다양성을 열어 놓고 인재 검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과 여성, 연령에 대한 안배를 하지 않는다는 게 인수위 인사 기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