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3일 서울 종각 유세에서 “대놓고 여성을 혐오하고 배제하며 유권자로 취급하지도 않는 그런 국민의힘 행태에 많이 분노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공감하는 후보기에 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대선 후보였던 이 전 지사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기준, 20대 여성에서 58%가 넘는 표를 얻기도...
20~30대는 그간 통상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몰아줘왔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선 남성 표만 확실히 얻어도 득이라는 판단에서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이런 전망대로다. 40·50대와 60대 이상은 남녀 투표 비율이 비슷한 반면 2030은 여성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찍었다. 20대는 극단적으로 갈렸다. 20대 남성 58.7%가 윤 당선인에 표를 던진 반면...
'초중고 성평등 교수학습 지도안 사례집'에 "김치녀는 혐오 발언이지만 김치남은 혐오발언이 아니다"는 내용을 담아 갈등을 촉발했다.
국민의힘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와 접전을 벌이던 윤 당선인은 1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2030 남성들은 즉각...
평등을 배우는 교육의 현장에서 마저 ‘페미니즘=남혐(남성 혐오)’으로 인식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는 소감도 적었다.
정치권은 이런 젠더 갈등을 부추겼다. 그 중심엔 여성가족부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가부를 해체 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대남(20대 남자)의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냈다. 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0.73%포인트(p) 차이로 이길...
미국 CNN과 영국 BBC는 여성 혐오와 페미니즘 등이 화두가 되면서 이번 대선으로 한국사회 젠더 갈등이 심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영국 BBC는 “선진국 중 여성 인권이 최하 수준인데도 대선의 초점이 젊은 남성 표심을 잡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CNN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젊은 남성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으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성범죄를...
캡처된 댓글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사 댓글 작성자 통계는 남성 여성 비율이 각각 50%, 20대, 30대, 40대 작성자 비율도 27%로 같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8일 “‘더불어n번방’”이라며 “선거 막판 패색이 짙어지자 민주당이 여론조작 수법을 들고 나왔다. 모든 게 민주당의 드루킹 시즌 2”라고 주장하는 등 여론조작 의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번 남...
정의당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모든 성이 동등하다는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나쁜 정치에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남성, 성소수자 모든 성은 동등하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만연한 성차별, 성폭력을 만든 제도와 관행, 의식을 싹 바꾸자. 그래서 모든 성이 행복한 성평등 국가 만들자. 이게 정의당의 페미니즘”...
그는 “증오와 혐오로는 세상을 못 바꾼다. 연대와 협력으로 국민통합정부로 주가지수 5000포인트, 세계 5대 경제,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를 민주당이 뒷받침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대표와 만세 포즈를 취하며 유세 열기를 더했다.
한편 송 대표는 전날 서울 신촌 거리 유세 중 70대 남성에게 둔기로 여러 차례 머리를...
윤 후보는 지난달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해 이 후보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지난 2일 TV토론회에선 이 후보가 구조적 성차별이 없는지 따져 묻고 윤 후보는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 양성평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남녀간의 엄청난 격차와 차별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한다"며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적었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정오께 신촌 유플렉스앞 광장에서 현장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70대 남성 유튜버에게 망치로 피습을 당해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봉합수술을 받았다.
그는 이어 "이재명 민주당 정부는 정성을 다해 작은 일도...
그는 “오늘은 특별히 여성 시민을 위한 이재명의 비전을 말씀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 사회에 차별과 혐오, 편 가르기가 횡횡하고 있다. 어떤 정치인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남녀를 편 갈라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젠더이슈 관련 공약을 내놓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배 부대표는 “갈라치기로 표를 결집하는 자체가 나쁜 방식”이라며 “혐오와 증오, 분노로 성별 갈라쳐서 한쪽으로 결집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젠더 문제는 성차별 구조의 문제”라며 “사람을 악마화시키고, 일탈한 사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디지털 성폭력, 권력형 성폭력 문제들, 달나라에서 일어나는 얘기가 아니다....
심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전날 TV토론회와 이날 유세에서 여성 표심에 호소하는 데 대해 “몇마디 말로 여성 차별과 혐오의 아픔을 잊진 않는다. 토론 과정에서 확인했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초창기에 20대 성별 갈라치기에 약간 편승하려다 입장을 바꿨는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인) 김지은 씨에 대한 2차 가해와 고(故) 이예람 중사 문제에 대해...
정 대변인은 "이 후보나 윤 후보가 20대 남성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면서 사실상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고 남성, 여성을 갈라치기를 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며 "20대 남성의 소외된 면을 잘 듣는 것도 필요한데 여성의 목소리를 혐오하는 방식으로 해선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성평등을 실현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 후보가 한 번 돼보겠다고...
지난 10일에는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에서 택시를 잡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NYT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가 급증하며 지역사회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크리스티나가 살던 아파트 맞은편 공원에서는 아시아계 차별반대 단체, 비(非) 아시아계 이웃 주민 등...
그 중에는 ‘손가락 욕설’은 물론, 남성 혐오 논란이 일었던 ‘집게손가락’ 이모티콘도 있었습니다.
“아들 낳고 싶어서”이마에 못 박은 파키스탄 임신부
딸 셋을 둔 파키스탄의 한 임신부가 ‘이마에 못을 박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미신을 믿고 못을 박았다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AFP 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 여성이 치료를 받은 파키스탄 북동부...
하지만 2019년 남성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으며 이후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유튜버로부터 저격을 당해왔다. 2020년 5월에는 우울증으로 방송을 중단하며 자신의 악플로 인해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여가부 폐지와 여성 혐오를 동일시하려는 시도, 여성주의와 남성 혐오를 동일시하려는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가부 유지를 원하지만 긴축재정 정책에 찬성할 수도 있고, 보편적 복지에 공감하지만 기본소득 지급에 반대할 수도 있다는 것에 당당해져야 한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올 즈음에는 대통령 선거의 승리자가 가려질 것이다. 하지만 그...
李,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혐오 조장, 갈등에 편승하는 정치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남녀 임금 격차 완화 방안으로 "공공분야에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민간 분야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희망 앞으로, 성평등 제대로!...
여학생들이 군인을 상대로 '위문편지'를 쓰는 것 자체가 여성을 위로·돌봄의 제공자, 남성을 수혜자로 간주하는 이성애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위문편지는 군부 독재 시절 잔재"라며 "당시 군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기 위해 했던 제도가 아직도 청산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