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보상 차원에서 에너지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느냐’라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한 구상이다. 그 전제가 없는 상황에서 원전 지원을 남북 간에 합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검토하고 문서를 작성했다는 내용도 북미 관계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전제가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는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이루는 대화, 협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톱다운보다는 바텀업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 "싱가포르 선에서 합의된 원칙을 구체화시키는 그런 방안에 대해서 북·미간에 보다 좀 더 속도감있게 긴밀하게...
분단 이래 70여 년의 남북관계라는 것이 적대관계를 이어오다가도 여건이 마련되면 다시 관계개선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북미관계도 합의와 협상 등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긴 호흡을 가지고 전열을 가다듬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한미공조가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식 일방주의적 접근이 그동안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와 진행 중인 서비스 투자 FTA,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메르코수르, 멕시코 등 태평양 동맹과의 협상을 가속화하고 CPTPP 가입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검증된 보건의료 역량과 높은 시민의식, 우수한 문화 역량과 디지털기술의 발전, 탄소중립 사회의 의지, 높아진...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10일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한국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남북협력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남북관계 및 한국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다"며 "인도주의...
이어 "지금 이 단계에서 해야 하는 것은 중한 FTA(자유무역협정) 2단계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라며 "중한 간에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물론 우리는 중한 외에 국제, 지역 정세를 고려해야 한다"며 "하지만 미국만 이 세계에 있는 게 아니고 일본도 유럽도 중동지역도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송 단장은 내년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뒤 대북 정책을 검토하고 인선을 마무리하려면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며 "어떻게 북미, 남북 관계를 잘 관리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도록 할 것인지 지혜와 의견을 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서로 공감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때문에 북핵과 한반도가 최우선...
김 의원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성과의 배경에는 현대그룹의 대북투자라는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기여했다”며 “지금은 엄격한 대북제재가 존재하기에, 비핵화 협상에 북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함께 당근을 주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차기 행정부의 북·미 관계는 지난해 2월 실패한 하노이가 아닌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에서...
당시 오바마 정부 한반도 전략의 핵심은 '협상에 의한 비핵화 관리'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도발 등을 멈추지 않자 '전략적 인내'가 시작됐고, '한국 패싱'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반도 문제를 사실상 방치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이런 전례를 볼 때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을 자극하지 말라"는 대북 메시지로도...
양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문 특보는 “미국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북ㆍ미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고 이런 맥락 속에서 남북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고 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국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협상에 쉽게 나서지 않으면서 북이 도발을 감행하고 남북관계 경색도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
불확실성만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분명한 건 안보는 말할 것도 없고, 국제경제와 통상의 미중 충돌구도에서 우리의 전략적 선택이 최대 난제(難題)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외교가 어떤 대비책과 수단을 갖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미국 대선 이후 변화에...
서 실장은 '남북관계를 한미 동맹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해나갈 방침인가'라는 물음에 "남북관계는 단순히 남북만의 관계라고 할 수 없다"며 "모든 것들이 미국, 주변국과 서로 의논하고 협의해서 진행할 문제다. 이제까지도 그렇게 해 왔다"고 대답했다.
그는 교착 상태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선 "크게 깊이 있는 대화를...
그는 “비핵화 프로세스에서 문을 여는 정치적 합의를 남북과 미국, 중국이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핵화 프로세스를 하고 평화 협정을 해서 항구적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에서의 정치적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다. 이 대사는 “평화 프로세스로, 비핵화로 가는 길이라면 어떻게 주저하겠느냐는 것을 북한에 설득하고...
청와대는 11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과 관련해 “상호 무력충돌과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남북 간 여러 합의사항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남 유화 메시지를 둘러싸고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여권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에 미국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거론하며 “미국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제시한 비전에 의해...
비록 유럽이 남북으로 나뉘어 협상에 임했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중재 역할을 하며 결속을 과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월 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기다림이 일을 더 쉽게 만들지는 않는다”며 “7월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검소한 4개국에 “그들은 유로존의 순 수혜자”라며 “대출보다는 보조금이...
북한의 남측 공무원 사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과 교착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6일 일본, 호주, 인도와 '쿼드'(Quad)로 불리는 4개국의 두번째 외교장관 회담도 참석한다. 7일에는 몽골로 이동한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 입장에서는 11월...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도 “지난해 미국과 북한의 핵 협상 결렬에 이어 남북관계가 추가로 경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문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 북한의 핵 대화를 되살리려고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지지를 촉구한 시점에서 이런 일이 터졌다”고 지적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문 대통령이 25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 피격 사건에...
이에 대해 박 의장은 “개원 초에 원 구성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몹시 아프다”며 “의장과 여야 모두가 국민에게 면목 없는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향후 과제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남북 관계 개선,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등을 언급하며 여야의 협치를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민에게 힘이 되고 미래를 개척하는 협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