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형태로는 실무급이 참석하는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적십자 총재가 마주 앉는 남북 적십자 회담 등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성공단 실무회담 합의 이후 나온 박 대통령의 첫 대북 공식 제의여서 북측이 성의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금강산 관광 재개나 개성공단 재가동 등과 연계한 행태를 보인 만큼 이...
남북한은 이번 회담을 상대방이 남북관계 개선과 추가 대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로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북한은 11일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모두 보류한다는 입장을 통보하면서 우리 측에 "개성공단 문제해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북한의 회담 보류...
북한이 11일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간 회담을 우리 측에 제의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번복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해결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게 이유지만,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회담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6시께 전통문을 통해 2개 회담 모두를 보류한다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며...
북한은 전일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모두 보류한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로 예상됐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2010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의 입장을 통보받은 뒤 “순수 인도주의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적극 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스스로 제의한 2개 회담 제의를 모두 보류한 것은 우리 정부가 전날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를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 제의를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한 반발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북한은 금강산...
류 장관은 전날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데 대해 “어제 저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실무접촉 제의도 있었고 장소는 수정했지만 제의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회담이든 대화든 신뢰를 쌓는데 집중하겠다”며 “회담 국면 하나하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놓고 노심초사하기보다는...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오는 17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은 19일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 접촉은 수용하되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 개최장소가 문제일 뿐, 남북이 19일 이산가족...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보다 900원(6.36%) 오른 1만5050원을 기록중이다.
북한은 지난 10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오는 17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은 19일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북한은 10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오는 17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은 19일 금강산 또는 개성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에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 접촉은 수용하되 장소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5시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장마철 설비·자재 피해와 관련해 기업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해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 방문 시 통행·통신에 필요한 보장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남북 당국 간 연락채널 복원은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따라 지난달 12일 단절된 후 22일 만이다.
북한의 제안에 대해 통일부는...
앞서 북측은 3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히고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재개했다. 북한이 갑작스럽게 방북을 허용한 것은 우리 정부가 그간 개성공단 논의를 위한 별도의 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한 데 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성공단 폐쇄에 대해 우리 정부 탓을 하던 북한이 입주업체뿐 아니라 관리위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함으로써 개성공단...
행동을 시작하고 협상기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을 확약할 경우 6자회담 재개에 응하되, 회담 재개시 우라늄 농축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시설의 폐기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건 없는 협상 재개와 자신들의 핵 보유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어 북미 접촉이 성사되더라도 6자회담 재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이 수석대표를 차관급으로 교체한 것은 남북 당국회담에 대한 우롱이고 실무접촉에 대한 왜곡으로, 엄중한 도발’이라며 회담 무산 책임이 전적으로 우리 당국에 있다고 책임을 전가했다.
정치권과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형식에 얽매여 회담 자체가 무산됐다고 오히려 우리 정부 탓을 하지만, 사태의 본말을 호도하는 것이다. 굳이 박...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대화라는 것은 격이 맞아 서로 수용해야지 일방적으로 굴욕을 당하는 대화는 진실성이 없다”면서 정부가 양보해서라도 회담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여기에 북한이 회담 무산에 대한 후속조치로 3개월만에 어렵사리 정상화된 판문점 연락채널마저 중단함에 따라 남북대화가 재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을 두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북한의 책임을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남북 간 상호양보를 통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청와대는 11일 남북 양측이 당국회담 수석대표 ‘격(格)’을 두고 대립 끝에 북한이 ‘보류’ 통보를 해온데 대해 “굴종과 굴욕을 강요하는 행태는 바람직한 남북관계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실무접촉에 대한 도발로 간주한다며 남북 당국 회담 무산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 있다고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회담에선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 이상가족 상봉 문제 등을 공식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었다. 상황에 따라선 우리가 요구하는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이 제시한 6·15 공동선언, 7·4 공동성명 기념행사 등도 추가로 논의할...
남북은 지난 9~10일 판문점에서 열린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을 12~13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남북한 당국회담에서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국제관광특구 개발과 현대아산의 독점권 제한 등의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