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취할 비핵화 노력에 따라서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양에 미국 연락사무소 설치, 인도적 지원 재개, 남북 경제협력 사업 일부 용인 등이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한의 협상 상대방인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하노이에서도 여러 차례 실무자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진으로부터 잠정 합의가 도출됐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Vox)는 26일(현지시간)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미 양측이 북한의 주요 핵 시설 폐기와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일부 제재 완화 등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잠정 합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6일 현지에 각각 도착한 두 정상은 27일 만찬을 시작으로 이틀의 회담 일정에 들어간다. 양측은 실무협상을 통해 작년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조율해 왔다. 회담 결과로 ‘하노이 공동선언’이 채택되고, 양국의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미국은 북한에...
이번 북미 회담에서 미국이 제재 완화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 카드와 관련해 현재 우리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미 실무협상에서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고 있는지, 정상회담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는 섣부르게 진단을 할 수가 없다”며 “현재의 상태에서 북미 합의와 별개로 우리 정부가 따로 금강산 문제에 대해...
남북경협 카드를 내밀 가능성도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비핵화라고 하는 것이 텔레비전 코드 뽑듯이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제법 긴 시간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내용이기 때문에 단계별로 후속 회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노이 회담에서는 원론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담게 될 것이고 이후 후속회담은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부터 경제협력사업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협 카드를 비핵화 견인의 유인책으로 내세울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한...
한미 간, 남북 간 소통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청와대는 계속 얘기하지만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 같다. 지난해 11월 21일 비핵화와 대북 제재, 남북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한미 간 실무협의체가 첫발을 떼면서 그나마 소통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남북 간 소통도 청와대는 부인하지만 사실상 김 위원장의 연초 중국...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한화건설 등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사업 준비를 위한 TF팀 구성을 완료했으며 대한건설협회도 50여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한반도포럼을 꾸린 바 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 사찰을 받아들이고, 미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한다면 남북 경협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중단된...
9·19 남북정상회담 때 2박 3일 일정으로 동행했다.
‘3년’이라는 숫자 앞에서 신 회장은 답답함과 기대감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답답함은 3년이라는 세월 때문이고, 기대감은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 회장은 “설 연휴 내내 뉴스를 보고 있었다”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실무 협상을 하는...
일각선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때 베트남을 전격 방문해 남북미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도 방문을 준비했지만 종전선언 불발로 무산된 바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하는 방안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6일 홍콩...
국책은행장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 경협 금융 지원 선도’를 핵심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통일금융 담당자 간 실무급 논의가 진전되면 개성공단 진출 기업 지원, 철도나 전력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북한 투자 확대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월 말 북미회담에서 대북 제재 논의가 진행될 경우 이르면 3월 개성공단 재가동, 4월 기업 입주...
우리가 온통 남북, 미북 정상회담에 신경을 쓰고 있던 작년에 미국과 러시아 간에는 국제 안보와 한반도 주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미러 간 중거리미사일(INF) 협정이 파기될 운명에 놓인 것이다.
미러 INF 협정은 1987년 당시 레이건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총서기가 서명한 것으로서, 양국이 사거리 500~5500㎞에 이르는 지상발사 탄도미사일과...
또한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한 북미 간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협상도 마무리됐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실무협상이 끝난 가운데, 스웨덴 외무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무협상에는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어쨌든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스웨덴에서는 남·북·미 3자가 2박 3일 일정으로 실무회담을 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 우리가 참여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있다. 만일 구체적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거나,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특히 이번 회담에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던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상응 조치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가 있었을 개연성이 있다.
또 다음 달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추가 북미 실무 협상을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북미 협상은 비건 대표와 최 부상이 중심이...
이번 실무회담은 남북한과 미 실무협상 대표들이 스톡홀름 외곽의 외딴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22일까지 3박 4일간 숙식을 함께 하는 ‘합숙 담판’에 들어감에 따라 2차 북미 회담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대북 제재 일부 완화가 이뤄진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회담 장소로...
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고위급 실무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미국이 완전한 비핵화에서 ICBM 폐기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여 북한의 입장 여하에 따라서는 미국이 종전선언이나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일부 대북제재 완화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북은 지난달 7일 보건의료 분과회담, 이달 12일 보건의료 실무회의에서 감염병 정보를 서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남북은 홍역이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는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교환 채널은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하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홍역 발생 정보 통보는 남북 간 감염병...
지난주 남북 철도 공동조사, 남북정상회담 논의 등의 이벤트가 주목받으면서 남북협력주가 들썩였다.
이번 주도 경제협력주는 테마를 형성할 전망이다. 기대되는 이벤트는 북미 실무회담 및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다. 12월 북미 실무회담이 성사된다면 1월 정상회담 가능성은 커진다. 대북 경제 제재가 완화된다면 시장의 관심은 재차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또 실무적으로 “정말 모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 서울 답방 시기와 관련해 그는 “남북 간 협의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문제다”며 “북측에서 오겠다는 뭐가 있어야 날짜가 얘기되겠지만 의사결정 자체가 안 정해진 상태라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 연내 답방 가능성에 준비는 하고 있느냐에 대해 그는 “ 가능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