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이번 비극적 사건이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고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로 반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이번 일에 대한 공동조사에 나섬으로써 남북간 접촉이 재개되고 대화채널이 복원되면 자연스럽게 남북관계 정상궤도 복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구상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정은은 북미 관계 회복 전까지는 남북 대화·교류 재개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실효성 논란도 가세한 상황이다.
한편, 현 공동조사가 NLL 논쟁으로 가열되는 상황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측이 시신 수습에 나서겠다고 의견을 표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남측이 이 사안에 대해 NLL 논쟁으로...
이어 "사무총장은 접경지역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평양공동선언과 2018년 군사합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남북 대화 재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이후 북한이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고서...
문 대통령이 2017년 베를린 구상을 통해 밝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기존 과거 정부의 대북정책과 달리 남북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포함하는 연속된 대화 과정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 일본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스가 총리는 북한 문제 해결의 당사자로 '한일ㆍ한미일'을 규정해 '일본 역할론'을 내세웠다.
강제노역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양...
정부는 1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남북미 대화 재개 필요성을 알리고 주변국 지지를 요청했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다자안보협의체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제27차 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 남중국해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남북한 당국 간 대화의 재개를 제안합니다. 남북 간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여야와 정부, 시민사회와 경제단체가 함께 하는 ‘평화통일 연석회의’를 가동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섯째는 세계에 공헌하는 나라, 공헌국가입니다.
코로나 위기는 한국을...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 협력 △한반도 정세 및 남북대화 재개 위한 중국의 역할 △양국 고위급 교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시 주석의 방한 문제도 이날 테이블 위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시 주석의 방한 협의가 가속화한다면 한중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양측의...
평화시대가 열려 남북경제협력이 재개되고 활성화되면 우리의 성장잠재력이 확대되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게 됩니다. 크고 작은 국제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남북이 함께 해나갈 수 있는 협력사업이 많습니다.
이와 같이 남북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각계각층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남북관계 교착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때까지 갈 것으로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 "미 대선 이후에도 상당 기간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어 "정부는 조속히 남북 대화를 재개하여 관련 문제의 실질적 해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정보기관은 적을 추적하고 냉정하게 적을 파악해야 하는데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서 과연 되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2년이 됐습니다.남북정상회담은 대화와 평화의 힘을 온 국민에게 각인시켜줬습니다. 남북이 만나기 시작하면서 미사일과 핵실험은 중단됐고 DMZ의 감시초소도 1개 소만 남기고 모두 철거했습니다.
그러나 북미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협치 복원을 위해서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재개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화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남북간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남북국회회담 성사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북간 도로와 철도연결을 통해 ‘평화·안보·생명공동체’를 구현하고, 이를...
북측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막말 공세 등으로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먼저 복원하기 위해 남북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북미 대화를 재개해 궁극적으로 북한 비핵화와 3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성사시키는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비건 부장관은 전날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문 대통령은 대북 전문가들을 외교안보라인에 배지하며 북미대화 재개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양측이 입장을 바꿀 변곡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성과로 이어지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비건 부장관이 2박3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 동안 깜짝 카드를 꺼내 상황반전을 시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미북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남북관계도 악화한 가운데 방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비건 부장관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이날 11월 미 대선 전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실상 한미워킹그룹 미국 측 수석대표인 비건 부장관의 방한이 이뤄지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미대화 재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을 만큼 정무적 감각과 협상력이 뛰어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 장관의 후임으로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김 차장은 육군본부 참모차장과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국정원장 기용설이...
남북미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U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EU 측의 남북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미셸 의장은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보다 더한 안정과 안보로 이어질 해법을 찾기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환영한다”라며 북미간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의...
비대위는 미국을 향해서도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존중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정 위원장은 “미국이 남북 협력에 대해 사사건건 제동을 건 결과가 현 사태를 야기했다”며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의 대화와 협력을 존중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한 직접적인 원인은 북한에 있지만, 근본적인 배경은...
또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 관계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지수 ETF는 2.31%, MSCI 신흥국지수 ETF는 0.64%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 재개 이후 소비가 공격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백악관에서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을 기존의 14개에서 7개로 줄이면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문 대통령이 어제(15일) 말한 남북 협력사업 관련해서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했다”라며 “제안을 철회한 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간 철도 도로연결사업,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제안했다. 5월 취임3주년 대국민 특별 연설 당시에도 이를 재차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