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문 대통령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겠다고 합의 했다”며 “이는 앞으로 북한이 선언을 지키라고 시비를 걸면 한미군사합동훈련을 비롯한 군사훈련조차 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전환이라는 국가적 명운이 걸린 중대 사안을 올해 안에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한 남북합의서 체결 비준 공포 절차를 조속히 밟아 달라”며 “다만 국회의 동의 여부가 또다시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고려하면서 국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잘 협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남북 정상은 5월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다.
1963년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시설도 철거했으나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재개됐다.
북한이 핵무기뿐만 아니라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가공까지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던 1992년 남북 비핵화 합의 방식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취임한 볼턴 보좌관은 오래전부터 ‘선 핵 폐기, 후 관계 정상화’의 리비아식 핵 해법을 주장해왔다. 다만 그는 리비아의 핵과 현재 북핵의 규모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응 해법도 다를 것이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대외에 공개하겠다는 데 합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핵 실험장 폐쇄를 대외에 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에 실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남북 정상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27일 발표된 판문점 공동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해 NLL은 휴전 상태의 한반도에서 두차례나...
종전 선언을 위해서는 협상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의 지지가 필요해 남북은 남ㆍ북ㆍ미 3자 또는 남ㆍ북ㆍ미ㆍ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자 △지상ㆍ해상ㆍ공중 등 모든 공간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수역 지정 △남북 교류 군사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오간 것을 언급하며 남북 자유왕래 기대와 남북 평화를 염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 공동선언문 발표식에서 “오늘 내가 다녀간 이 길로 북남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고 우리가 서있는 가슴 아픈 분단의 상징인...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 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약 1시간 뒤 두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비핵화, 군사적 긴장 완화, 남북관계 진전 등 의제를 논의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환동해 경제벨트, 환황해 경제벨트, 접경지역 평화벨트, 개성공단, 북한 자원 개발 등 다양한 경협의 발판이 될 것이란...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장면을 본 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군사분계선을 남북 정상이 손을 마주잡고 오가는 모습은 상상할 수조차 없던 일이었다”며 “문재인정부는 꾸준한 노력 끝에 기적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어 “이 역사적인 만남을 8천 만 겨레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따뜻한...
그는 "북핵 문제 이전에도 수십 년간 남과 북은 재래식 안보 대결을 펼쳐왔다"라며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감을 어떻게 해소하는가, 남북 관계의 재정립은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요즘 얘기 나오는 것 중 '비무장지대에 있는 모든 GP 초소 철거', '남북 상호 대표부 설치' 등 이런 내용이 합의가 된다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 국민과 해외 동포들의 기대도 크다”면서 “우리 두사람의 어깨가 무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에 넘어온 순간은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의 상징”이라며 “이 상황을 만들어낸 김 위원장의 용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고 예우했다.
이어 “우리도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
그러나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핵과 같은 민감한 사안을 건드리기보다 양측 사이의 우호를 증신시키는 데 초점을 둔 만남이 될 수도 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로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몇 달 후 남북 이슈에 대한 회의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정전 이후 최초로 판문점 사이 도보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을 브리핑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경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27일 예정된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군사적 대치 상황을 해소하고 한반도 정전(停戰)체제를 종식하는 항구적 평화체제가 구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간에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합의가 나온다면 65년 만에 종전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종전 협상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전협정 당시 참여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2018 남북정상회담의 첫 번째 합의사항은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남북은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북한은 군사적 위협 해소와 체제 안정을 원한다”며 이처럼 정상회담 합의문을 예상했다.
정 의원은...
특히 남북 간 기존 체결된 불가침 조약을 넘어 서로 군사적 적대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할 가능성이 커 결국 남·북·미·중 간의 종전 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이번 회담에서 DMZ(비무장지대) 내 ‘중화기’와 GP(감시초소)를 철수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북한이 우리 측보다 DMZ 내에 GP를 더 많이 배치했기...
남북은 2차 회담에서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한 데 이어 북측 구역까지 생중계를 합의함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각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가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 파격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상회담 리허설과 관련해 남측은 24일 리허설을 진행하고 다음 날인 25일에는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