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열린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대체로 우크라이나 지원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강화에 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런 와중에 우크라이나는 독일, 프랑스와 새로운 안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선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최우선 해결...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의 강경 발언을 문자 그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트럼프는 미국을 나토에서 탈퇴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0일 트럼프 전...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회의가 끝난 뒤 “나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 동맹으로 남을 것”이라며 “강력한 나토를 갖는 것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도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31개 민주주의 국가가 모인 나토는 설립 이후 항상 견해차가 있었다”면서도 미국...
켈로그 전 사무총장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내년 6월 나토 회의를 소집해 동맹의 미래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며 “방위비 지출 목표 달성을 기준으로 보호에 차별을 두는 ‘계층형 동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그는 훈련이나 공유 장비에 대한 접근권 상실 등 제재 방안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토 회원국들이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어야...
오스틴 장관은 이번 주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회의와 나토 국방장관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었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의 브뤼셀 방문이 취소됐으며, UDCG 회의는 가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은 현재 가상으로 열리는 UDCG에 참여할 계획이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경선 유세에서 “나토 회의에서 한 대통령이 ‘만약 우리가 돈을 내지 않고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면 당신은 우리를 보호해 주겠느냐’고 하자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다’라고 답했다”는 일화를...
그는 퇴원 후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다 1월 29일 국방부로 거의 한 달 만에 복귀했지만 2주 만에 다시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오스틴 장관의 재입원에 따라 해외 직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다. 오스틴 장관은 이달 중순 브뤼셀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 이사회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2월 1일 회원국 소집500억 유로 규모 지원안 놓고 결판우크라이나 농산물 면세는 상한선 검토각국 농민들, 회의장 밖 트랙터 시위 예정
헝가리의 반대 속에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이 특별정상회의를 열고 담판을 짓기로 했다.
31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원국들에...
심지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반대도 종국에는 물릴 여지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통제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이 인사들은 강조했다.
하지만, 미 정부 당국자들은 러시아 측으로부터 그러한 메시지가 전달됐다는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18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카볼리 나토 연합군 최고사령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합참의장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부터 5월까지 ‘확고한 방어자 2024’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수십 년래 시행된 나토 훈련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31개 나토 회원국과 스웨덴에서 9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양측의 충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에서 사태 악화를 원하지 않는다. 파키스탄의 당국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잘 무장된 두 국가며, 우리는 다시 한번 확대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몬트리올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트럼프 재선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와 내가 전혀 동의하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며 “처음도 쉽지 않았고 두 번째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의 4년간 미국은 환경 투자 측면에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젤렌스키 대통령, 쿨레바 외무장관 등과 회담 “평화 회복 위해 우크라 계속 지원할 것” 2월 19일 도쿄서 우크라 재건 회의 예정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러시아의 지속적인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3700만 달러(약 486억 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회의적이다. 바이든이 두 전쟁을 동시에 지원하는 초대형 패키지를 제안했을 때도 공화당은 두 개 안건으로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바이든의 외교 정책을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패배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반도 정책에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지난 집권 당시 주한미군의...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군 수뇌부가 참석한 국방부 이사회 확대회의에서 “러시아 군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적군이 반격의 성과를 보여주려고 애쓰는 동안 많은 사상자를 냈고 예비 병력 상당 부분을 낭비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했을 당시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중국의 대안 시장이 필요하고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U가 연내 마지막으로 개최한 14일 EU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 유로(약 71조원) 상당의 장기 지원 예산안이 헝가리의 반대로 불발됐다.
미국과 유럽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원조가 끊긴다면 우크라이나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2월 24일부터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앞서 EU는 전날(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가입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당초 이 합의는 친러시아 성향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반대해 부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르반 총리가 표결 시 일부러 자리를 비워 기권표로 처리되면서 가결됐다. 아직 구체적으로 언제 협상이 개시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헝가리는...
이에 따라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헝가리가 집행위원회 권고 직후 “(가입까지) 꽤 오래 걸릴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제시하자 우려가 확산했다.
헝가리는 EU 회원국이면서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치적ㆍ역사적으로는 '친러시아' 성향에 가깝다.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상대로 한 경제...
앞서 EU는 지난달 초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가입 협상 개시' 권고를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에서 협상 개시에 대한 27개국 간 잠정 합의를 끌어내 본격적인 협상 준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헝가리는 이와 관련해 "시기상조"라며 반대하고 있다.
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면서도 친러 성향으로 분류되는 헝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