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와 합작으로 추진한 우주발사체 나로호성공을 기반으로 앞으로 '한국형발사체'(KSLV-Ⅱ) 개발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올려놓을 수 있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는 1조5449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2021년 발사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로켓) 나로호(KSLV-1)가 30일 오후 4시 발사돼 위성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나로호는 발사 후 9분에 걸쳐 마지막 단계인 위성 분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며 우주로 떠났다.
다음은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개발일지다.
△1992년 8월11일 =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 기아나 꾸르에서 발사
△1993년...
[IMG:CENTER:CMS:361064.jpg:SIZE500]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가 마침내 성공했다.
나로호는 30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에 나서 약 9분에 걸쳐 마지막 단계인 위성 분리까지 모든 절차를 순조롭게 마쳤다.
앞서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25일 1차 발사와 2010년 6월10일 2차 발사에 실패했다. 이후 지난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로켓) 나로호(KSLV-1)가 30일 오후 4시 발사돼 위성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나로호는 발사 후 9분에 걸쳐 마지막 단계인 위성 분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며 우주로 떠났다.
성공 여부의 최종 판정은 한 시간 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위성이 아닌 로켓 발사 측면에서만...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세 번째 시도만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시간외거래에서 상승세다.
30일 오후 4시 비츠로테크는 종가보다 270원(4.90%) 오른 5780원을 기록중이며 한양디지텍은 180원(4.96%) 오른 3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한양이엔지, 쎄트렉아이, 퍼스텍(1.62%) 등도 동반 오름세다.
이날...
나로호 발사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무려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비용의 3∼4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효과다.
우주산업은 연쇄효과(Linkage effect)가 매우 큰 산업이다. 20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나로호 제작 기술과 같은 우주기술은 전기ㆍ전자를 비롯해 기계, 화학,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집약체다. 이에...
나로호 3차 발사의 성공을 위해 육ㆍ해ㆍ공군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해군은 이지스함이 보유한 첨단 레이더로 나로호의 궤적 추적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해군은 어제부터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나로호 발사 추적을 위해 제주도 남방 해역에 투입했다”며 “이번 작전에 참여하는 세종대왕함과 서애류성룡함은 간격을 두고 해상에...
이 금액에는 나로우주센터 건설비(3314억원) 나로호 개발비(5205억원) 등이 포함된다.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 로켓 값인 2000억원은 개발비에 포함된다.
정부는 나로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 향후 우주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국과 나로호의 1단 로켓 제작을 맡은 러시아의 흐루니체프사가 지난 2004년 맺은 계약에 따르면...
나로호 발사 성공 여부는 발사 9분 후 나로과학위성이 고도 305km의 목표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이어 12시간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위성 신호 탐지와 교신 유무에 따라 최종적으로 성패가 갈린다. 이때 교신이 성공하면 나로호 발사 성공이 공식 선언된다.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 위성발사체 기술...
발사 15분 전부터는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3.8초 전에 1단(하단) 엔진이 화염을 내뿜기 시작한다. 카운트다운이 '0'이 되는 시점에 엔진의 추진력이 142t중(重)까지 커지면 나로호는 우주로 날아가게 된다.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 제작한 로켓을 자국 발사장에서 쏘아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은 '스페이스 클럽' 회원국이 된다.
시각은 이날 오전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를 거쳐 날씨와 우주 환경을 면밀히 살핀 뒤 오후 1시께 발표할 계획이다.
관건은 고압가스와 연료 주입이 시작되고 실제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는 이날 오전이다. 앞서 나로호는 지난해 발사를 앞두고 이상 징후가 발견돼 두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과연 '삼수생' 나로호가 이번엔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하더라도 나로호주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하더라도 관련주는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이 뒷받침없이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오른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