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던 누리호 2차 발사가 16일로 하루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항우연 연구진은 전날 기상상황이 유동적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4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어질 가능성이 있어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하여 6월 15일 이송, 6월 16일 발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4년이 지난 2009년 8월 25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진했다. 핵심 추진체인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들여왔고, 2단 로켓과 위성체는 우리 손으로 제작했다. 발사대도 우리 땅에 세워졌다. 그러나 허망하게 나로호는 예정궤도 진입에 실패한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위성 덮개가 분리되지 않은 예상 밖의 사고였다....
항우연은 14일 이른 오전 기상 상황을 파악한 뒤 비행시험위원회를 다시 열어 발사체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누리호가 발사되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는 13일 현재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14일에도 강수량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누리호는 현재 3단 조립을 모두 마친 상태로, 당초 14일 오전 7시 20분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누리호는 이틀 뒤인 1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날아오를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현재 조립을 완료하고 기술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하는데요. 1차 발사에서 아쉽게 ‘절반의 성공’만을 거뒀던 누리호. 이번 2차 발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준비는 끝났다...성패 가를 최대 변수는?
모든 기술적 점검이 끝난 누리호 발사의 남은...
12일 누리호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1·2·3단 결합을 마치고 마무리 점검을 받고 있다. 잠정 발사 예정 시각은 15일 오후 4시이다. 현재까지 최종 점검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나, 14일 해당 지역에 비 예보가 내려져 날씨가 발사 작업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장영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책임개발부장은 지난 10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단...
누리호는 5일 뒤인 오는 15일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나로우주센터에서 고도 700km 상공으로 날아오르게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의 2차 발사 계획과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날 장영순 항우연 발사체체계개발부장은 “누리호의 총 조립과 점검은 모두 끝난 상태”라며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누리호)로...
지난달 26일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우주발사체 기술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민간에서도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이 우주산업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글과컴퓨터가 첫 민간 위성인 ‘세종1호’를 쏘아 올리는...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누리호 총조립 현장과 발사 시스템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현장에서 나로우주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연구진과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앞두고 있는 누리호를 살펴보니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많은...
발사 조건 등 최종 준비 작업 검토 후 결정기상 악화시 발사 예비일은 16일~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2차 발사예정일을 6월 15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위원회는 2차 발사를 위한 준비현황과 발사까지 최종...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 발사를 실시한 누리호는 당시 위성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비행 중 3단부 엔진이 계획보다 빨리 연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3단 엔진의 조기 연소 원인을 파악했고, 지난해 12월 누리호가 비행하는 동안 3단 산화제탱크의 헬륨탱크 고정지지부가 풀린 것이...
민간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기업 전용 발사체 발사장을 구축하며 우주산업 거점으로서 발사체, 위성, 소재·부품 등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계약방식을 도입하고, 기술료 감면·지체상금 완화로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위성정보산업 관련 신산업을...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21일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돼 시험비행 전 단계를 안정적으로 수행했으나 마지막 단계인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며 "하지만 발사 준비부터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주개발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임...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은 추적소(나로우주센터, 제주, 팔라우)에서 계측한 2400여 개의 비행 데이터를 정리해 세부적인 조사ㆍ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사조사위원회에서는 누리호의 실시간 비행 상황을 파악한 주요 원격수신정보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주요 원격수신정보에 따르면 누리호는 1단 및 2단 비행 시 추진제 탱크 압력과 엔진이 정상 운용된 것으로 보이나...
이에 항우연을 비롯한 연구진은 오는 25일부터 나로우주센터와 원격자료수신장비 등을 통해 확보한 누리호의 비행 데이터 분석에 돌입한다. 연구진은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3단 엔진이 어떻게 연소되다 꺼졌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누리호 데이터 분석에는 약 1주일 가량이 소요된다
과기부와 항우연 등은 누리호 발사 조사위원회도...
21일 오후 5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르며 우주 산업 개발의 첫걸음을 뗐지만 위성 모사체가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최종적으로는 실패했지만 발사 자체는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2030 달착륙 프로젝트는 여전히 파란불이다.
누리호는 발사 후 1단, 2단, 3단 분리가 제시간에 정확하게 분리되며...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누리호는 우주 700㎞ 고도까지 날아올랐다. 하지만 더미 위성(위성 모사체)을 궤도에 안착시키지는 못했다. 아쉬운 성공인 셈이다.
절반의 성적표를 받았지만 이번 비행이 어디까지나 ‘시험’이었던만큼 앞으로 시간은 많다. 앞서 최정열 부산대학교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누리호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를 직접 참관한 뒤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루어졌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