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農夫餓死 枕厥種子)”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다음 해에 지을 농사용 종자(種子)는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그만큼 종자는 농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였다. 이는 오늘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예전과 달리 지금은 베고 누울 종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과거 우리나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김창길 원장이 18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OECD와 농식품 연구협력협정(MOU)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로 농식품 정책, 농식품 무역 및 개발, 지속가능한 농업 등 농식품 분야 전반에서 OECD와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18일 OECD...
숲은 아픈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도와주는 병원이자, 맑고 신선한 물과 공기를 공급하는 자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 국민의 쉼터이자 임업인의 삶터이며 일터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14년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그 가치가 무려 1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기능은 토사 유출 방지와 산림 휴양이고, 그 외에 수원...
김창길 농경원 원장은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해가 될 것”이라며 “농업에 큰 영향을 주는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는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원장은 “특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림축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 전망하기 위해 매년 초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한다.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미래를 향한 우리 농업·농촌의 도전과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인구사회 구조의 변화와 대응, 농식품 시장 변화에 대한 활로 개척, 기후...
사회적 경제, 사회적 일자리,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익숙하나 농업을 더한 ‘사회적 농업’은 아직 낯선 용어다. 사회적 농업(social farming)이란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건강과 돌봄·치유·환경보전 등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이뤄지는 농업이다.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사회적 농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미 농업의 한 축으로 자리...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중 하나가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이다. 먹는 것, 즉 섭식행위는 우리 삶과 직결된 생존의 필수요소다.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매체도 음식과 관련한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요즘 방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을 먹는 방송인 일명 ‘먹방’이다. 신문과...
지난해 세계 시가총액 상위 3대 기업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들 3사는 모두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다. ICT업체는 산업 전반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에 서 있으며 ICT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놓여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위기 극복 대안의 핵심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논의됐다. 이처럼 세계적 트렌드가 됐지만 4차...
‘밥이 하늘이다’라는 옛말이 있다.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먹는 것을 중요시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등 우리의 식습관은 바뀌고 있지만, 인간이 먹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기본 전제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렇듯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 식량을 충분하게 공급하는 것을 우리는 식량안보라고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5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농업환경공동작업반(JWPAE)’ 회의에서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가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 김 박사는 2014~2015년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1993년 창설된 OECD 농업환경공동작업반은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녹색성장 등 환경과 연계된...
한수원 김창길 건설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신고리 3·4호기에 사용된 JS전선 제어케이블의 화염시험 재시험이 실패함에 따라 부품의 전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한수원은 전사적인 대응을 통해 안전성이 담보되는 전제 하에 신속한 교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