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가 황 대표에게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선거전략과 관련한 일부 권한을 요구했다는 말도 나온다.
예를 들어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 일부 수정 요구를 하거나,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권의 일부를 김 전 대표가 물밑에서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김 장관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비례대표(11번)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를 지역구로 해서 출마한 18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김영선 후보에게 밀려 낙선해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절치부심 김영선 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재선했으며, 20대 총선(경기 고양시정)에서도 당당히 당선돼 3선 의원의...
고 대변인은 “최명길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초선 의원이며 김수민 의원은 30대의 여성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개혁입법과 협치를 위한 원내활동을 잘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길 의원은 김종인계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그는 국민의당에 공식입당한 뒤 대선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지원했다.
김수민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불법...
그리고 3월, 비례대표였던 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의 탈당과 심기준 의원의 승계, 김 전 대표의 측근이던 최명길 의원의 민주당 탈당, 지상욱 의원의 한국당 탈당 및 바른정당 가입 등이 이어졌다.
4월에도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이은재 의원은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각각 둥지를 옮겼다. 지지 후보도 문재인 후보에서 안철수 후보로...
이어 “그 설명을 하면서 김종인을 이런저런 맥락으로 끌어들이는 건 非禮(비례)인 듯”이라고 꼬집었다.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 전 대표와 가까웠으며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도왔던 당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언어유희를 통해 정면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한 때 친했던 분을 좀 이상한 사람 만드는 것 그만하셔야 할 것 같다”며...
최 의원은 김 전 대표가 19대 총선 당시 영입한 뒤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김종인계로 분류된다. 앞서 김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명길 의원도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며 “김 전 대표를 도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을 위한 새로운 정치 세력 형성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 유승민 보수 단일화 물 건너가나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최고위원은 14일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았다.
심 최고위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당 비례대표국회의원후보자 추천순위 14번이었으며, 총선에선 13번까지 당선됐었다.
심 최고위원은 강원도 원주에서 중고교를 마친 뒤 상지대자원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당 강원도당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편...
박경미, 최운열, 김성수 등 비례대표 의원을 빼고 진영(서울 용산), 이언주(경기 광명을), 최명길(서울 송파을) 등 몇몇 지역구 의원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국민의당 등 다른 정당들이 빅텐트에 들어올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상돈 의원은 “시간은 큰 문제가 아닌데 정당이란 것 자체가 간단치 않다”며 “탄핵 인용 결정 뒤 민심 추이에 따라 좌우될 수...
김종인 전 대표도 이른 시일 내에 빅텐트 등 정치 구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 등을 내세우며 본인이 직접 주자로 뛰겠단 생각도 있다. 이를 위해 탈당을 결행할 가능성이 크다. 비례대표인 그는 탈당하면 국회의원직을 잃는다.
김 전 대표가 주변에 해왔던 얘기를 종합하면, 그의 빅텐트는 제3지대에 자리할 것으로...
비례대표는 탈당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당 창당이 영 순탄치 않아 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개헌을 명분으로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손학규 전 대표, 김종인 전 대표를 비롯한 비문 진영과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의 국민의당 세력, 그리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있는 제3지대와 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최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종인 전 대표가 발탁해 비례대표 6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서강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하는 등 금융통으로 잘 알려졌다. 김 전 대표의 정책캠프인 ‘경제민주화포럼’ 창설을 주도하는 등 김 전 대표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다.
최근 더불어 민주당 김종인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인을 대상으로 경제민주화에 대한 강연을 한 모양이다. 현행 헌법에서 경제민주화 조항으로 불리는 헌법 제119조 제2항의 제안자로 알려진 김종인대표의 강연이라 그런지 300여 명이 넘는 경제인이 참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관심은 아마 아직도 경제민주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또 대변인실단도 개편, 박광온 대변인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여성 몫으로 당직자 출신의 비례대표 송옥주 당선인을 임명했다.
부대변인단에는 강희용 한정우 유송화 강선아 부대변인이 유임된 가운데 강선우 미국 사우스 다코다 주립대 교수가 추가됐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위원장에 정장선 총무본부장, 간사에 이언주 의원을 임명했다.
어학원을 성공시킨 박정 당선인과, 회계사 출신의 유동수 당선인, 시민운동 출신 변호사인 안호영 당선인,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문미옥 비례대표 당선인이 부대표를 맡았다.
부산 지역 초선인 최인호 당선인과 제주도에 지역구를 둔 오영훈 당선인,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강병원 당선인, 경기 성남 분당을 김병욱 당선인을 각각 원내 부대표에 임명했다....
지난번 비례대표 파동 때 김종인대표의 당무 거부 사태를 중지시키는 과정에서도 확인 됐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말이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큰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과 총선 이후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친노, 친문의 입장에선 손해 볼 수 있는...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당선자들은 “비례는 직능을 대표하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운열(비례대표 4번) 당선자는 “우리의 선거 공약 등 배경과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 우리도 ‘친기업’이어야 한다”며 “‘기업이 있어야 고용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당신 친기업인이냐’고 하면서 당황하실 것 같다”며...
이날 행사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123명의 당선인이 참석한다. 이들은 성공적인 입법활동과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를 다짐할 계획이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은 당이 약속한 경제공약들을 발표하고, 공약을 지키겠다는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당선자대회 후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상견례를 갖는다.
더민주 비례대표로 배지를 단 최운열 당선인은 김종인대표가 추천한 인사로, 한국증권연구원(현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서강대 부총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통화에서 “경제민주화와 금융이 전문이어서 이런 쪽에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인터넷 뱅크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은산분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