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북한 국적 리정철(46)이 곧 추방된다.
3일 주요 외신과 현지 중문매체 등에 따르면 리정철은 이날 오후 6시 25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발 말레이시아항공 MH360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리정철은 이튿날 베이징에서 고려항공편으로 갈아타고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 미스터리를 다룬다.
김정남은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독극물 공격을 받고 숨졌다.
그리고 곧이어 붙잡힌 두 여성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흐엉이다. 그들은 어떤 남성들에게 속아 TV방송용 몰래 카메라인 줄 알고 벌인 일이라고 경찰에...
당정은 또 안보현안과 관련해 김정남 피살과 관련한 북한 행태의 심각성과 엄중성을 알리고, 북한 변화 및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북한인권재단의 조속한 출범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경제 현안에 대해 한국당은 올해 1분기 중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작년 11월...
정부가 북한의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독극 이용한 테러 위협이 커짐에 따라 VX 가스 등 화학가스를 탐지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전국에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테러가 발생했을 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3일 김정남 암살·사드 배치 등 안보 문제와 경제 살리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중국 측의 반발에 대응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은 내수 활성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올해 1분기 이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북한 대표단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 사인은 심장마비로 조속히 시신을 넘겨달라는 종전 요구를 되풀이 했다.
대표단을 이끄는 북한의 리동일 전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2일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 북한의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리 전 대사는 김정남이 지병을 앓고...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에 관한 사후 조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관한 대응 등이 논의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내수활성화 대책과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와 관련된 서민금융 대책, 한국당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살리기 종합대책 등에 관해 머리를 맞댄다.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공작원들의 지시를 받고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를 받고있는 도안 티 흐엉과 시티 아이샤는 "장난인 줄 알았다", "코미디 쇼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형법 302조는 살인범은 무조건 사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두 사람의 유죄가 입증될 경우 사형이 처해질...
김정남 독살 혐의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여성 용의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1일 관할 세팡법원에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29)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기소장을 통해 이들이 지난 13일 오전 9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도피 중인 다른 용의자 4명과 함께 북한인 김철을 살해한 혐의가...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8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김정남 암살사건을 언급하며 “제3국의 국제공항에서 국제법으로 금지된 화학무기로 저지른 테러에 대해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공개처형 등 형언할 수 없는 참상"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가해자 처벌 실현 노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관련국들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 중 여성 두 명을 기소한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모하메드 아판디 알리 말레이시아 검찰총장은 “다음달 1일 기소할 것”이라며 “형량은 이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두 명의 여성...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제적으로 생산이 금지된 독성화학물질에 의한 테러이며, 북한 정권이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며 “북한은 이번 사건이 남한의 음모라는 억지 궤변으로 국제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이 ‘김정남 암살’의 배후로 북한의 국가보위성을 지목하면서 국가보위성의 주요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2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김정남 암살)은 처음에 정찰총국에서 했다고 발표했는데, 말레이시아 경찰이 조사하고 국정원이 분석한 결과 국가보위성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용의자 8명 가운데...
북한은 김정남 암살에 사용한 독극물 VX 말고도, 40여 종에 달하는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양도 최대 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생물무기용 병원체까지 포함해 무려 2억 명을 살상할 수 있는 위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인프런티어는 질병관리본부의 ‘보툴리눔 독소 재조합 단백질 및 마우스 중화항체 제작’ 연구용역과제 계약을 체결한...
말레이시아 보건당국 김정남이 신경작용제 VX에 중독된 뒤 15~20분 안에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라마니암 사타시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정남의 사망 원인은 약물 중독에 따른 심각한 마비이며, VX 중독 이후 20분 안에 아주 고통스럽게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용의자들이 김정남에게 치사량(10㎎)을 넘어서는...
미국 국방부가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신경작용제 VX를 ‘실질적 위협(real threat)’으로 규정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VX가 살인 무기로 사용된 것은 우리가 인식하고 있던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우리는 이런 화학무기의 공격에 대한 방어체제가 잘 구축돼...
또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을 독살한 배후로 북한이 지목되면서 미국 측의 입장이 틀어졌을 수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북한 측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미국과의 접촉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최근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국적의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등장한 유튜브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한 남성 유튜버가 올린 '여자들과 키스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흐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영상은 남성 유튜버가 길거리에서 만난 여성과 게임을 한 뒤 여성이 이기면 선물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 당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김정남 독살에 쓰인 독극물은 신경작용제 'VX'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 보건부 화학국은 부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신경작용제 VX가 김정남의 눈과 얼굴에서 검출됐다는 잠정 결론을 내놨다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발표했다.
VX는 지금까지 알려진...
유시민 작가가 방송 '썰전'에서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언론 보도 태도를 우려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선 김정남 말레이시아 피살 사건에 대해 전원책과 유시민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언론의 보도 태도를 문제 제기했다. 그는 "우리나라 언론이 지금 '익명의 북한 소식통', '익명의 북한 전문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