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건의 영향이 ‘반짝 효과’에 그칠 것으로 봤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표 방산주인 한화테크윈은 1.83% 상승한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2.14%)과 한국항공우주(1.25%), 풍산(0.97%)도...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씨 피살과 관련된 용의자를 체포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8시20분(현지시간) 김정남씨 피살 용의자로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88년생(29세)으로, 체포 당시 '도안 티 흐엉(Doan Thi Huong)...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씨의 피살 사태와 관련해 "경악스러운 일이다. 북한 정권의 비정상성을 보여주는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년교례회 참석 전 기자들이 김정남 피살에 대한 입장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정체 불명의 2명의 여성에게 암살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08년 체포된 북한 여성 공작원 원정화가 주목받고 있다.
원정화는 2008년 7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북한의 여성 공작원이었다. 1974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난 원정화는 1988년 이중 영예 붉은기 휘장을 받았고, 15세 때...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수식하는 말이다. 한때 김정일의 후계자로 유력시됐지만, 김정은에게 밀려나고 해외를 전전하며 떠돌이 생활을 해오다 끝내 피살된 김정남. 그의 죽음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김정은이 암살을 지시했을 거란 유력한 관측 때문이다.
가까워질 수 없었던 이복형제 김정남과 김정은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과 관련, “만약 정치적 암살이라면 있을 수 없는 아주 야만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렇지 않아도 우리 안보상황이 아주 불안한데 또 국민들이 더 걱정할 일이 생겼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5일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전날 독살된 데 대해 “매우 충격적인 일로서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패륜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관련 당국에선 탈북자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중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흐름은 어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과 관련, “(북한 측이) 5년 전부터 암살을 하려고 계속 시도해 왔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나와 중국이 김정남을 신변 보호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정보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원장은 중국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에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여성 2명에 의해 살해된 가운데 해당 여성 2명 모두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김정남 피살 사건에 관련된 여성 2명에 대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김정남 독살 사건에 대해선 “북한 체제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아직도 사드배치 등 외교안보 문제에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부 쪽에서 안보 문제에 대해 더 면밀하게 잘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은 환노위 사태에 반발해 15일부터 ‘김정남 피살’과 관련된 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일정을 제외하고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1월 임시회에 이어 2월 임시회마저 파행된다면 ‘빈손’ 국회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날 “최근 환노위에서 (청문회) 날치기 처리가 이뤄졌는데 생각보다 심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을 독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CCTV에 포착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더스타'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김정은 피살 직후에 공항을 빠져나가는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말레이 경찰은 해당 여성을 김정남을 피살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이 여성을 쫓고 있다.
CCTV 속 이 여성은 단발머리에 흰색 상의, 짧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만약 김정남 피살이 북한 정권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김정은 정권의 잔학성과 반인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이 심히 중대하다는 인식하에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감금설'이 제기된 김정은의 이복 누나 김설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둘째부인 김영숙 사이에서 태어나 김정일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노동당 IT 사업 총괄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의 친형이자 김정일의 셋째 부인 고용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철은 2015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서 언론에 포착되기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은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뿔테안경을 끼고 귀걸이를 착용한 개방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언젠가 북한으로 돌아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싶다"며 "통일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8시 50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김정남 피살 등과 관련한 북한 동향과 한반도 정세를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ㆍ통일ㆍ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46)이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김정남 피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북한의 3대 세습을 반대했던 김 씨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마카오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신원미상의 여성 2명으로부터 얼굴에 독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