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위로 갈수록 크게 줄어드는 여성 비중.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이다.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인 신문 `디 어나운서(The Announcer)`는 최근 신문에 포토샵 처리된 한 사진을 실었다.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태와 관련해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규탄 시위에 전 세계 정상들도 참석했는데, 이들을 찍은 사진에서 남성인...
기술 발전에 따라 전 세계 언어의 장벽이 무너질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기존의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어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문자뿐 아니라 음성(대화), 사진 속 텍스트까지도 스마트폰에서 이 앱을 구동시키면 번역이 가능하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번역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 것. 거의 실시간에...
전자 상거래 공룡을 넘어 정보기술(IT)계 공룡이 되고 있는 아마존이 거물급 인사를 영입했다.
기술자도 개발자도 아니다. 바로 영화만 40여년 만들어 온 우디 알렌 감독이 주인공이다. 아마존은 13일(현지시간) 우디 알렌 감독과 스트리밍으로 서비스될 TV 시리즈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렌 감독은 각본을 쓰고 연출도 맡게 되는데, TV물을 제작하는 건 이번이...
트위터가 새로 시작하는 TV 프로그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TV를 퍼스트 스크린으로 전제할 때 TV와 동시에 사용하는 두 번째 스크린 기기)으로 활용되면서 TV 시청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닐슨 레이팅즈 조사 결과 트위터는 새 프로그램의 성공...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VR에 매달리는 모습이 가시화된 해였고 올해는 좀 더 빠르게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오큘러스 리프트를 인수, 가상현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실리콘밸리의 저명 투자자 피터 틸이 대마초에 투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피터 틸이 이끄는 `파운더스 펀드`는 프라이버티어 홀딩스라는 대마초 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사모펀드에 수백만달러 상당의 투자를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포브스 등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페이스북과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 대개 첨단 정보기술(IT)...
한 해의 끝이나 시작에선 각 분야에서 활약했던, 활약이 기대되는 사람들을 꼽은 각종 ‘순위’들이 나온다. 다른 분야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히 경제학 분야에선 이 순위들에 ‘없어도 너무 없는’ 존재들을 확인하게 된다. 바로 여성이다.
어느 조직에서나 여성은 마치 `산소`인듯(?) 윗 자리로 갈수록 희박해지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경제학자...
중국의 금융개혁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금융업 진출을 통해 가시화하고 있다.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微信; Wechat)과 게임으로 유명한 텅쉰(腾讯 tencent)이 시동을 걸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텅쉰은 웨이신의 영어이름 위챗에서 딴 위뱅크(WeBank)란 이름의 온라인 전용 은행을 설립, 시험 운영에...
올해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뜨겁게 달굴 아이템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로봇, 인공지능(AI), 우주여행 등이 계속해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달려온 중국의 경우엔 올해가 내수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우주여행 분야 한 발 한 발 정진"
C넷은 올해 로봇과 우주여행 등의 분야에서...
조순(趙淳) 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이내 일종의 난감함이 찾아온다. 전직(前職)은 줄줄이 떠오르는데 지금 당장은 무어라 직함을 붙여야 하나, 하는.
“교수죠, 교수.”
맞다, 현재 20년간 제자를 기르고 학문에 정진했던 서울대 경제학부의 명예교수로 있다.
1988년 이후엔 정부 일을 했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2년 간, 1992년부터는 1년간은 한국은행 총재...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저마다에게 소망을 묻는다면 ‘행복’ 같은 추상적인 단어보다는 먹고 사는 것이 어렵지 않기를 바란다는 구체적인 것이 많을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불황(depreesion)으로 보는 건 지표상 무리일 수 있다. 하지만 심리로 보면 이미 그렇게 된 지 오래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3%대 후반으로 보고 있지만 남 얘기같다....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가 우리 사회에 울림을 줬던 게 딱 1년 전이다. 대학가에 번졌던 이 대자보 시위(?)는 비상식이 사회를 지배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절박감이 표출된 것이었다. 철도노조가 민영화에 반대하며 파업을 하자 4000여명을 단번에 해고해버린 코레일, 부정선거 의혹, 쌍용자동차 노조 이야기 등이 대자보에선 ‘안녕하지 못한’ 상황을 나타내는...
페이스북은 젊다. 회사가 생긴 걸로 따져도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을 따져도 그렇다.
회사가 생긴 지는 10년이 조금 넘었다. 페이스케일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다. 구글이 30세, 애플이 31세인 것에 비해서도 낮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난 젊은이 이른바 M세대(Millennial Generation)가 전체 8000명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5일...
자동차는 운송수단인가. 물론이다. 그러나 자동차의 존재 이유는 기술의 변화와 함께 점차 확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발전하고 있다.
◇ 동력의 변화…전기차의 대중화
금융위기 이후 초토화됐던 자동차 산업이 생존의 문턱을 넘어서자 변화가 시작됐다. 전기차 대중화가 가장 먼저...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과도기적 상황은 어느 산업에나 존재한다. 개인들이 그것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직접 접점이 있는 산업, 특히 유통업에서다.
월마트와 아마존의 차이는 월마트가 온라인 쇼핑에 적극 뛰어들면서 별로 없어지는 듯했지만 그렇지 않다. 아마존은 이미 물류 시스템에 사람 대신 로봇을 대량 투입, 월마트와의 차이를 벌리고...
세계경제가 유례없는 변동성에 마주치면서 각국 중앙은행도 핸들을 자주 꺾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부에서나마 회복 기미를 보였던 세계경제는 최근 유가 폭락과 같은 예상치 못했던 대형 변수에 마주쳐 헤매고 있다. 여기에 계속되는 일본의 가미가제(神風)식 돈풀기, 중국의 저성장 가능성까지 안개처럼 드리워진 상황. 중앙은행들은 ‘보이는 손’을...
은행들이 기술에 투자해야 미래 경쟁력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금 유출입이 활성화하고 있다. 구글 같은 ‘빅데이터 부자’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자산운용업을 할 수도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도 여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핀테크(Fintech)란 말도 생겼다. 금융(Finance)...
국내 금융권에선 작년에 겨우 첫 여성 행장이 나왔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그 주인공. 부행장도 많지 않다. 우리은행에서 얼마 전 11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부행장이 탄생할 정도다. 그래서 지난 2002년 출범한 여성금융인네트워크는 은행권 책임자급 이상 여성 인력이 30%를 넘도록 하겠다며 움직이고 있다.
이처럼 높은 곳에 올라가면 희박해지는 산소처럼...
음악 시장이 더 이상 직관과 직감에 의존하지 않게 됐다. 요즘 음악 업계의 화두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석과 예측, 더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빅데이터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워너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음반사들은 모두 빅데이터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션이나 제약, 음식 등 다른 업종에 비해선 좀 늦게...
최근 해킹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사실 소니는 지병(持病)이 더 위중했다.
스마트폰 경쟁에 잠시 뒤쳐졌다가 `매각 굴욕`을 겪은 노키아, 여전히 생존이 문제인 블랙베리에서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소니 침체의 골은 깊었다.
‘기술의 소니’를 대표하던 워크맨과 음극선광 방식 TV ‘트리니트론’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