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표정은 비장했다.
26일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포럼에 참석한 그는 인사말을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15년 전 가슴 아픈 일이 있었고 억울함, 비통함, 분노가 있었다”며 “ 돌릴 수 없는 과거라고 생각해 감수하려고 했다”며 말문을...
마지막으로 대우그룹이 워크아웃 선언 직전인 1999년 7월 ‘유동성 개선 자구방안’을 내놨을 때 정부가 김 전 회장에게 8개 계열사 경영을 약속하고서 왜 이를 지키지 않았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그해 5월에 재경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그 뒤 일어난 일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우중 전 회장을 20여차례 만난 뒤 집필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출간되면서 김대중 전 정부의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국제금융자본의 논리를 지나치게 쫓았다는 주장이다. 금융자본의 논리대로 산업자본을 구조조정하다 보니...
신 교수는 김우중 전 회장이 13조원 사재 출연과 담보 조건으로 10조원을 지원과 8개 계열사 경영 보장을 정부에서 보장받았지만 지켜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교수는 김우전 전 회장이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보다 훌륭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우리 청년 기업가들이 스티브 잡스에 열광할 것이 아니라 김우중 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세계 경영에 대해 이왕시작했으면 빨리해야 성공할 수 있는데 빨리 못하면 실패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우자동차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 한국경제가 금융위기 들어가기 전인 1997년 5월부터 GM과 대우 간의 자동차 합작이 진행되고 있었다.정부에서 구조조정 방침을 정하니까 정부정책을 대놓고 반대 못한다....
신장섭 교수가 저서 '김우중과의 대화'를 놓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회고록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장섭 교수의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장섭 교수는 "처음 만들때부터 회고록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김우중회장 본인이...
◇ 김우중 “DJ 정부가 대우그룹 자금줄 묶었다”
“DJ 정부의 오판으로 대우가 위기에 내몰렸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그룹 해체 이후 15년 만에 입을 열었다. 22일 내용 일부가 공개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 따르면 당시 재계 2위 그룹사 대우가 해체된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오판 때문이라는 것. 공개 내용 곳곳에는 DJ...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한 배경을 육성을 통해 직접 밝힐 예정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오는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저자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의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김 전 회장의 육성 증언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 전...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이 제기한 대우그룹의 ‘기획 해체론’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외환위기 직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경제정책을 입안했던 강 전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우차가 위험해진 건 김우중회장이 자초한 일”이라며 “다른 그룹들은 부채비율 낮추려고 자구노력을 하는데 김...
“DJ 정부의 오판으로 대우가 위기에 내몰렸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이 그룹 해체 이후 15년 만에 입을 열었다.
22일 내용 일부가 공개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에 따르면 당시 재계 2위 그룹사 대우가 해체된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오판 때문이라는 것. 공개 내용 곳곳에는 DJ 정부의 비판이 신랄하게 담겼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