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도 우리법연구회 출신을 꼬집으며 이념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유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답변서에서 좌편향 논란을 부인했다. 그는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라는 이유로 좌편향 인사라고 규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우리법연구회가 정치적 결사체라기보다는 법관들이 참여하는 학술단체로...
대법원장이 최종 후보자를 제청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대법원 관계자는 "심사동의자 명단 외에 관련 정보도 함께 공개해 대법관 제청절차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고, 심사대상자들에 대한 실질적 의견 제출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새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김용덕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아시는 바와 같이 안보상황이 어려운...
이날 취임사에는 인사청문회에서 강조한 상고제도 개선 문제도 언급됐다. 김 대법원장은 "상고심 제도의 개선도 사법신뢰 회복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법관 구성 다양화를 비롯해 "상고허가제, 상고법원, 대법관 증원 등을 개방적인 자세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힌 상고심 제도 개선, 대법관 구성 다양화, 외부 감사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준안 처리에 협조해준 야당 의원들께도 감사하다”며 “본회의 표결 과정까지 협치 정치를 한 모습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했다.
추 대푠느 또 “향후 정국 과정에서도 이번에 경험한 협치 정신을...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당시 '재판 중심의 사법행정'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판사들이 행정처 눈치를 보게 되고 관료화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선 판사들은 인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10조 판사'로 불리는 고법판사는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항소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고법 대등재판부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안 대표와 김 원내대표에게 간곡한 전화를 했고, 김명수 후보자의 청문회는 역대 어떤 청문회보다도 하자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서열이 파괴된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는) 시대가 당면한 사법개혁의 가장 필요한 인사라고 하는 평가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도 해마다 증가하는 사건수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김 후보자는 13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법원에 상고되는 사건이 1년에 4만 건"이라며 "대법원이 비대화되고 중견법관 100명이 투입되는 상황을 시급하게 개선하지 않으면 심급제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상고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양 대법원장의 발언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날 청문회에는 현직 법관인 오현석 인천지법 판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논란이 됐다. 오 판사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단식하면서 법원 내부전산망에 '재판은 곧 정치'라는 글을 썼던 인물이다.
오 판사는 "제가 법원 내부게시판에 판사들과 토론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상고심 제도 개선을 위해 대법관 증원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에 상고되는 사건이 1년에 4만 건"이라며 "대법원이 비대화되고 중견법관 100명이 투입되는 상황을 시급하게 개선하지 않으면 심급제도가...
우 원내대표는 또 전날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야당은 후보자가 가진 사법개혁의 비전과 철학, 후보자 소신에는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신 이념, 색깔론, 코드인사, 기수, 이런 민심과 거리가 먼 낡은 가치를 들이대며 청문회 품격을 떨어트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당이 만일 민심을 거스르고 헌법재판소장...
그는 “어제의 인사청문회도 결국 야당은 코드인사라고 했다”며 “실력과 자질이 부족하지 아니하고 넘치며 유전무죄 유권무죄의 오명을 벗어낼 수 있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를 코드인사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당리당략, 존재감, 캐스팅보트가 아니라 국민의 뜻을 받드는 신중한 결정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국민의당을 우회적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자신이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며 "과거의 행적을 통해 이를 평가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사법부 독립’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외부로부터 사법부 독립을 지켜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인사청문회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 ‘정치적 편향’ 논란에 대해 "원칙을 지키려 했다"며 일축했다.
이날 청문회에선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보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와 '국제인권법 연구회의 회장'을 지낸 경력을 놓고 김 후보자에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두 개 모임에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