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7일 김기현 후보에게 “오늘 바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행정관 선거 개입 의혹은 선거 끝난 후에도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경쟁주자인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안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안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누가 지시했는가, 그리고 어떤 사람 몇 명이 어떻게 가담했는가, 또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에 대해서...
‘경선 불복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보냐’고 묻자 “저는 오히려 당원들을 믿는다”며 “김기현 후보 같은 경우 경선 개입 문제가 지금 막 불거져 있지만, 그보다 더 심한 KTX 인근 울산 땅 문제들이 있다. 어떤 운동선수가 자기를 지지한다, 바른정당의 전 당협위원장들 또는 윤상현 의원이 지지한다고 했는데, 전부 다 본인들이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짧은...
않을 경우 이후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오는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김기현 후보 측은 우세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단합을 바라는 당심(黨心)을 모아 1차 투표에서 과반 차지를 기대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 등도 높은 투표율에 당내 개혁을 바라는 열망이 반영돼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석하며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6일 이 전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김기현 후보 캠프 쪽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2주 전부터 결선 투표 모드로 들어갔다”며 “선거 자체를 결선 투표에 맞춰서 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회자가 “모든 캠프가 ‘2위는 우리다’고 하는 상황인데, 희망인가 아니면...
김기현 후보 측은 우세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단합을 바라는 당심(黨心)을 모아 1차 투표에서 과반 차지를 자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투표 첫날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높은 투표율의 원동력은 우리 당이 내부분란을 이제 끝내고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치 단합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당원들의 강력한 의지”라고...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각 후보들의 뒷심이 세지 않다”며 “김기현 후보도 윤심이 셀 뿐이지 자신의 화력을 가지고 올라가기 어려우니까 50%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여권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아지면 분모가 커지기 때문에 예선전에서 (한 후보가) 50%를 넘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김...
안철수 “대통령실, 당과 당원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 해”김기현 “투표율 높을수록 김기현에게 유리할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5일 “나흘 투표일 중 첫날 투표율이 거의 35%에 달했다. 놀라운 투표율”이라며 “침묵하고 계시던 다수 당원의 분노가 높은 투표율로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결선투표서 ‘선두’ 김기현 후보에 막판 뒤집기 노리는 전략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안철수 의원은 당원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가 시작된 4일 당원들에게 자신을 “결선투표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네 번째 ‘안철수의 진심’ 글에서 “3월 8일이 아니라 3월 12일이 당 대표를 결정하는 날”이라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당원 투표가 시작되자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한다”며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금 당 대표와 당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 대표 후보 중에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3위인 안철수·천하람 후보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보들은 전날 마지막 TV 토론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토론회는 여론조사 1위인 김기현 후보를 상대로 나머지 세 후보가 맹공을 퍼붓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안철수 후보는 전당대회 공정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