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제는 존중하면서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한 개인, 또는 한 민족의 영혼을 다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하면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역사에 대한 올바른 성찰이 선행돼야 한다"며.
“감면시한이 종료된다는 것이...
"민주당이 얻어야 할 교훈은 본질 호도를 위한 꼼수가 아니라 대북 저자세, 굴욕적 남북관계 오류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반성문을 쓰는 일이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3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야당에 반성문 작성을 요구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의 정당성과...
"모욕죄의 입법목적과 취지 등을 종합할 때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인 법 감정을 가진 일반인이면 금지되는 행위가 무엇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 대법원이 객관적 해석기준을 제시해 자의적으로 해석할 염려가 없는 만큼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
헌법재판소, 27일 "모욕죄를 규정하고 있는 형법 311조가 언론·출판의 자유를 침해 한다"며...
“혹시, 코코넛과 야자수 열매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동남아를 여행할 때, 현지 안내인이 해변에 훤칠하게 늘어선 야자수를 가리키며 이렇게 물어온 적이 있다. 정답은 허무했다. 야자나무에 열리는 열매의 이름이 코코넛인 만큼 표현만 다를 뿐 실체는 100% 같다는 설명이었다.
박근혜정부는 최근 각종 경제대책을 봇물처럼 쏟아내며 ‘근혜노믹스’를 본격 가동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를 써야지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수를 쓰는 것은 우리를 핫바지로 보는 것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29일 한반도경제포럼 조찬 강연에서 북한이 관(官)과 민(民)을 분리시켜 개성공단 문제를 어물쩍 넘기려한다고 비판하며.
◇…"(위조부품) 추가 조사하는 문제와 신고리 3호기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로 좀...
◇…“소쩍새가 한 번 운다고 해서 국화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27일 취임 후 첫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어느 정도 행동으로 진정성 있게 표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며.
◇…"중요한 것은 약속이 실제 이뤄지는 책임있는 정부가 되는 것이다. 세율 인상없이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존경하는 베이너 하원의장님, 바이든 부통령님, 상하원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자유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한국과 미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제 저는 워싱턴에 도착해서 포토맥 강변에 조성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보지도...
◇…"감이 떨어지길 마냥 기다린다거나 감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감나무를 발로 찬다는 것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7일 경기도 '2013 통일리더십 캠프' 강연에서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제 아이들이 강남스타일을 저에게 가르쳐줬다.”
오바마 미 대통령, 8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후...
소름이 돋을 만한 제안이었다. 승공과 멸공만을 통일의 길로 여겨야 했던 시절, 느닷없이 평화통일과 창조의 경쟁을 들고 나왔으니 말이다.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반공법으로 붙들려 치도곤을 당했을 터였다.
43년 전인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광복 25주년 기념 경축사에서 밝힌 8·15 평화통일 구상선언은 여러모로 놀랄 만했다.
내용부터 그랬다. 그는 이렇게...
◇…“강호동 아저씨가 씨름 선수였고 천하장사까지 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개그맨이 됐다. 여러분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 어린이 250여명을 초청한 축하 행사에서 이날 행사의 사회를 본 방송인 강호동씨를 언급하며.
◇…"사실 남북한의...
◇…“외국에서 보면 수십 번도 더 놀랐을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온 국민들이 모여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박근혜 대통령, 11일 열린 미국 등 주한상공회의소 인사들 및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북한 리스크에 흔들리지 말 것을 요청하며
◇…“과거 대법관 후보로 추전될 때는 검증서를...
"전화를 드릴 수도 있지만 지난 4개월간 한 번도 전화한 적 없다. 멀리 있어도 무선으로, 텔레파시가 통한다고 생각한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인사청문회에
"박 대통령과 아무 때나 전화하는 사이인가"라는 질문에
"인플레 부담이 현재로선 통제 가능하며 따라서 중앙은행들이 성장을...
“이(상대방과 통정(通情)한 허위의 의사표시는 무효로 한다) 얼마나 거리감 있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냐. 이것을 ‘상대방과 서로 짜고 거짓으로 하는 의사표시는 무효이다’라고 고치면 쉽고 이해가 빠르다.”
박근혜 대통령, 8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법조문을 쉽게 바꿔줄 것을 주문하며...
“외부에서 오는 것을 낙하산이라 한다면 학교에서 오는 것 외에 정부에서 관료가 와도 낙하산이다.”
홍기택 KDB산은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7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반박하며
“친노(친노무현)니, 비노(비노무현)니, 주류니, 비주류니 하는 명찰들은 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오직 ‘민주당’이라고 쓰인 하나의 명찰을 다같이 달자.”...
오로지 빚만 내자 한다. 씀씀이를 줄이는 것도, 더 일해 특근수당을 보태는 것도 필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으름장을 놓는다. 하라는 대로 안 하면 ‘재정폭탄’이란 날벼락을 맞을 것이라고. 그래도 여기까지면 정상이다. 갑자기 한국은행이 있는 남대문을 향해 소리친다. “당신이나 잘 하세요.”
박근혜 정부가 출범 40일이 다되도록 불안해서일까! 현오석 경제팀...
국내 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보험 설계사 월급이 웬만한 대기업 정규직 직원보다 높아 경기 불황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배지를 달고 있다면 보험 설계사라고 얕잡아 볼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보험설계사의 지난해 1~6월 월평균 급여는 456만원이었다. 보험설계사로 평균 1년 이상 활동하고 평균...
“조깅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군요. 그런데 방금 수술한 사람이나 몸이 아픈 사람은 안 되겠네요.”
1979년 6월, 27세인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 중인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에게 다가갔다.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영부인 역할을 하던 그는 남편의 조깅을 지켜보던 로절린 여사에게 취약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조깅에 비유하며 주한미군 철수는 안...
▲박태서(사이람 주임) 미숙(아산병원 임상교수) 성희(이화여대 교수) 진아(카이스트 교수) 정서씨(소아과 의사) 부친상, 김민기(서울의료원 원장) 김경철(이투데이 부국장) 박종철(카이스트 교수) 정용식씨(아주대 의대 교수) 장인상=17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