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멕시코 정상회담에 앞서 “멕시코와 코로나19 백신을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 정부는 모든 미국 국민에 대한 접종을 확실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뒤에 기꺼이 추후 단계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이날...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자 협의 틀을 활용한 코로나19 수습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기후 변화 문제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트뤼도 총리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 조율, 장관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 11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자원공사가 본 광역상수도 사업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안해 사업화하게 됐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 간 협력을 토대로 물관리 전문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해 수주하고, 향후 설계와 시공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형태의 ‘물산업 팀 코리아’는 해외 진출의 대표적 사례”라며 “설계, 건설, 기자재·부품 등...
양 정상은 또 미얀마와 중국 등 기타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한 뒤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하고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인 22일부터 전화 회담을 통해 정상외교를 본격화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경제 회복 등 공동과제 해결을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국제 협력에 힘을 쏟고, 코로나19에...
미국과 캐나다 정상 간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사업 승인 취소가 주요 현안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건설 인가를 취소시켰는데, 캐나다 측이 이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친 것이다. 2008년 처음 추진된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은 캐나다 앨버타주와 미국의 텍사스주를 잇는 대형 송유시설 건설...
“양제츠 워싱턴 급파 고려…바이든 정부와 고위급 회동 추진”시진핑·바이든 첫 정상회담 가능성 타진…기후변화·코로나19에 초점백악관, 동맹국과의 만남 우선시
중국 정부가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주요 2개국(G2, 미국·중국)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이날 양국 정상 간 전화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가진 첫 통화로 30여 분 계속됐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경제 회복, 기후변화, 사이버 안보 및 국제 협력 등의 양국 간 현안에서 공통된 입장을 공유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통화에서 트뤼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 행정명령으로 양국 간 키스톤XL...
한반도 평화와 경제의 사활적 사안이다. 미국의 중국 견제 지속과 대북정책 전환이 갖는 의미와 과제를 엄중히 생각해야 한다.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해온 전략적 모호성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음도 직시해야 한다. 외교안보 전략의 리셋(reset)이 절실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서둘러 동맹의 가치를 확고히 다지고 북한문제 접근의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의와 신뢰를 다지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길 기원한다"며 한미 정상회담 조기 성사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글을 올려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이민개혁법안 발표 등 트럼프 지우기 강공 한미정상회담 조기 성사는 어려울 듯
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분열과 증오로 가득 찬 미국 사회의 구원투수가 돼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취임식 전 델라웨어주 고별인사에서 밝혔듯 ‘어두운 겨울’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미국 내 혼돈·불신·대립을 치유하고 다른...
BBC방송은 이번 회담에서 주요국 정상들이 각국의 부채, 기후변화, 포스트 코로나19 회복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 대상으로 언급했고, 동시에 G7이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며 G7을 G11이나 G12로 확대하는 개편론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공약한 대로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복귀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개혁에 동참한다면 EU와의 대중국 공동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EU가 볼 때 이번 협정은 경제와 통상에 초점을 뒀다. 무려 7년이 걸려 겨우 합의에 이르렀다. 작년 하반기 EU 순회의장국이던 독일은 원래 9월 라이프치히에서 중국과 EU 정상회담을 열어 이 협정을...
임지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링컨이 정상회담 및 탑다운 중심 외교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던 만큼 북한 대응 방식이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정상회담을 계속해서 추진하려 했던 우리나라 정부 입장에서 악재"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시장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오히려 변동성이 줄어들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그는 “북한과 협상을 하는 데에 있어 군사력이나 훈련과 같은 동맹의 자산을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식 ‘즉각적 정상회담(immediate Summit)’이 아닌 전문가 주도의 진정한 협상을 선행할 것”으로 구체적 전망을 제시했다.
햄리 소장은 또한 대북 정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대함에 비해 북한은 너무 적은 보답을 했다”며 바이든...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조 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G20 특별화상 정상회담에서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 흐름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수 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당시 정상선언문에는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문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과제로 기후변화 대응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그린 뉴딜과 관련 친환경 인프라 건설 및 탄소중립사회 실현 등 우리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갈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내년 개최될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강조함으로써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가했다는 분석이다.
화상회의라는 한계 때문에 미국, 일본 등 주요 정상들과 1:1 회담을 갖지...
냉전 후 정상회담 정례화, 글로벌 이슈 상시 논의
1989년 11월 9일 자정쯤 갑자기 베를린 장벽이 붕괴됐다. 냉전의 상징이던 장벽의 붕괴로 기존의 안보질서가 급변할 것을 직감한 미국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나토의 틀 안에서 독일 통일 과정을 지지하면서 유럽연합(당시는 유럽공동체, European Communities, EC)과의 관계를 제도화하자고 제안했고 성사됐다....
협박과 모욕에 대한 응수로 시작된 관계는 3차례의 직접 회담과 20여 통의 서한을 주고받는 데까지 발전, ‘이상하고도 훌륭한’ 궁합을 뽐냈다. 다만 극적으로 변화한 미국의 접근방식에도 북한의 비핵화는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맞수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김 위원장을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북한 경제를...
반면, 트럼프는 양자간 정상회담을 통한 핵 합의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안보문제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재선 이후 북핵문제에 무관심해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미·중 갈등 심화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자택일 압박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