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도 상당히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져 온 성장세가 빨라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그동안 세계적인...
LG화학은 중장기적 미래 변화 방향으로 에너지, 물, 바이오 분야를 선정,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물, 바이오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해당 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현재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와 SSBR(고기능 합성고무) 등 친환경...
중국 자체의 생산 물량이 넘치면 한국 시장에 역진출해 문을 닫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
이에 석유화학 기업들은 R&D에 총력을 쏟는 한편 주력 제품을 범용제품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 군으로 옮기고 있다. 대표적으로 LG화학은 100억원을 투자해 중국 광저우(廣州)에 화남테크센터를 개소해 현지 맞춤형 R&D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한화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제품과 원가 경쟁력을 가진 범용 제품에 주력하는 생산 이원화 전략을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국내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CPVC 생산을 시작한다. CPVC는 기존 PVC보다 염소 함량을 약 10%가량 늘린 PVC로 내열성과 압력, 부식에 견디는 성질이 우수하다. 이에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 온수용 배관 등 각종 특수...
SK케미칼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학 분야에서는 스페셜티 플라스틱 사업 강화를 위한 설비 보강이 진행됐다. SK케미칼은 지난 3월 동탄으로 성형가공랩(Lab)을 확장 이전하며 후공정 R&D 역량을 강화했다. 지상 3층, 연면적 2158㎡(653평)로 이전보다 240% 늘어난 규모다.
성형가공랩은 SK케미칼이 개발한 플라스틱의 후가공...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3년 동안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모든 경영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경영구조’로 전환하는 구조혁신 작업을 통해 생존 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불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부대우전자는 고품질은 물론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 고유한 세일즈 포인트를 갖춘...
VC사업본부 측은 향후 전기차 부품 공급 사업에서 B2B(기업 간 거래)의 사업구조가 획기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마트카 부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5%에서 2020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현재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 8개를 보유한 구미 사업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부품과 IoT(사물인터넷)를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존 사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첫 번째 신사업은 차 전장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전사 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 자동차 전장사업을 공식화했다. 단기간 내 전장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에 역량을...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 SK 등 대기업 그룹 전자·부품 계열사들은 후발주자와의 가술 격차를 벌리거나 또는 선두 업체를 추격하기 위해 사업 부문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 대표 계열사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에는 단일 반도체...
우리 경제를 이끌고 나갈 미래 먹거리 개발에 걸림돌도 존재한다. 국내 관련 기술 개발을 가로막고 있는 법적 문제들이다.
빅데이터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없다. 해외의 경우 입법례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실제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해당 데이터를...
국내 대기업들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로봇 개발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로봇개발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테크윈을 통해 무인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로봇사업부를 독립부서로 신설한 현대중공업은 보행재활로봇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등 의료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고...
이 계획에 고무받아 반도체 산업에 과감히 뛰어든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의 전신인 삼성전자공업이다.
1983년 연구개발에 착수한 삼성전자공업은 6개월 만에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64K DRAM 개발에 성공한다. 1984년 삼성전자공업은 사명을 삼성전자로 바꾸고 나서 1992년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 산·학·연 협동...
최근 일본의 대표기업인 샤프와 도시바 백색가전 부문이 중화권 기업인 대만 훙하이그룹, 메이디로 각각 넘어간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앞서 중국 하이얼그룹은 2012년 파나소닉으로부터 자회사 산요의 가전 부문을 인수해 일본시장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한때 세계 1위로 승승장구하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도태되고, 급기야 201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은 세계 11대 경제대국 ‘주역’= 대한민국을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60년 만에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주역은 기업이었다. 6·25전쟁을 겪고 난 1953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당시 국내총생산(GDP)은 불과 13억 달러에 불과했고 국민소득(GNI)은 76달러였다. 2014년 기준으로 GDP는 1조410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000 달러까지...
핵심 요소가 자유롭게 순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먼저다. 여기서, 핵심적 경영자원의 순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외국인 직접투자(FDI)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곳곳에 투자를 단행한다. 이 과정에서 이들 경영자원이 FDI 유치국가에 녹아들기도 한다.
전 세계의 국가들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 후 안착까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야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된다. 자본금을 다 까먹기 전까지야 버티겠지만 이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으로서 존립할 수 없다. 우리가 아는 모든 기업은 생존이 먼저다. 이익이 많이 나면 주주에게 보상하고, 임직원에게 나눠 주고, 재투자도 한다. 그럼 사회적기업은 어떤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이익도 내는 건 결코...
매출 1조원 규모의 기업이 R&D 자금 일부를 지원 받았다고 해서 이를 정부 정책의 효과로 연결 짓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다.
지극히 현실적인 지적이다. 매출 1조원 이상의 중견기업들에게 수억원의 R&D 자금 지원은 더 이상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미 클대로 큰 중견기업들은 기준을 정립해 지원 대상에서 졸업시키고 규모에 맞는 다른 지원 방안을 찾아야 하는...
기업이 투명 경영을 도모해 주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주주권 행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주주권 행사의 모범 사례는 미국 최대 공적연금인 캘퍼스(CalPERS) 펀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캘퍼스 펀드가 참여하면 주가가 오른다’는 이른바 ‘캘퍼스 효과’ 가 회자될 정도로 바람직한 주주권을 실천하고 있다. 캘퍼스 펀드가 퇴진시킨 CEO도 한두 명이 아니다....
벤처기업 자금 조달 및 투자자의 자금회수 통로라는 설립 취지를 잃어버린 것이다. 그는 또 인수합병(M&A) 시장을 활성화시켜 자금 회수와 함께 벤처의 글로벌 진출도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이 창조경제의 뼈라면 콘텐츠는 살이다. 제2의 한류를 일으키기 위한 규제개혁 역시 필수라는 지적도 있다. 한류의 속성은 제작보다는 확산에 있는 만큼...
낙찰의지의 진정성이 없는 기업이 마치 낙찰받을 것처럼 거짓 응찰을 통해 경쟁사에 과다한 낙찰가 부담을 안기는 동시에 경쟁기업이 낙찰받지 못하도록 하는 담합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기업 간 경쟁이니 물불 안 가리고 경쟁사 죽이기에 나설 것이 불을 보듯 뻔하지만, 정책적으로 정상적 경매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