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사돈 기업 ‘보락’과의 거래 내역이 약 4년 반 만에 다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보락이 LG생활건강과의 거래로 얻은 매출 규모와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거래내역이 마지막으로 공개됐던 지난 2012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락은 지난 4년간 사업보고서에서 빠뜨렸던 주요 매출처 세부 항목을 올해...
중국 및 일본기업을 비롯 복수의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두산엔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기밀유지협약(NDA)을 두산그룹과 맺었으며 조만간 투자안내서(IM)를 수령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엔진의 본입찰을 12월 중에 실시한 뒤 내년 1월 중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수 후보자의 실사 기간에 따라 두산 측이 계획한...
CATL은 애플과 기밀 유지 계약을 맺고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BMW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또한, 폭스콘으로부터 44억 대만 달러(약 16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의 해외 시황은 좋지 않다.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중국 기업 후원으로 LG화학이 생산한 2차 전지가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2차전지 배터리 제조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발주처는 'LG전자(주)', 계약 기간은 2017년 10월 31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다. 계약 대상자는 '계약상대방의 영업기밀요청'의 이유로 2018년 4월 30일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1일 10시 22분 현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에 따르면 한전기술 직원 A씨는 원자력사업처에 근무하던 중 국제협력팀 사무실 컴퓨터에서 ‘UAE 등 해외 원전 사업개발자료 및 기술개발자료’ 등이 저장돼 있는 하드디스크 4개를 컴퓨터에서 분리한 후 밖으로 빼돌렸다.
A씨는 하드디스크 4개를 회사 인근 하천에 버렸으며 약 한 달 뒤 3개를...
사이버 공격을 한 차례만 받아도 고객정보는 물론 기업 영업기밀 등이 유출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사이버 보안 문제가 단순히 기업 내 IT 부서만이 담당하는 업무가 아니라 CEO가 직접 챙겨야 하는 문제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신분도용 범죄정보센터(ITRC)와 보안전문업체 사이버스카우트에 따르면 올...
정부, 기업 등의 기밀 정보를 폭로해온 웹사이트 위키리스크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가 비트코인을 통해 큰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17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어산지는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5만%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가 게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월 비트코인 가격은 0.06달러였으나 올해 10월 5814달러로 크게 뛰었다....
WD의 법적 조치에 의한 매각 중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동석한 변호사가 “기밀 사항”이라며 답하지 않았다.
베인캐피털은 향후 도시바메모리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스기모토 대표는 “도시바메모리를 일본 기업으로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고, 3년 후를 목표로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권력형 비리와 민간부패에 대한 대책 부족, 국가 반부패시스템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돼 2008년 이후 국가청렴도 점수지수(CPI)가 정체·하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윤리 순위도 27위에서 지난해 98위로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를 극복하고자 기존의 정부주도로 개별기관 차원의 공공부패에 한정된 반부패 정책에서 벗어나...
은행, 미디어 기업, 제약 회사, 정부 기관, 다국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감사, 세무 상담, 보안 자문 등을 제공하는 딜로이트가 해킹을 당했다. 클라우드를 해킹당한 딜로이트는 우량 고객의 이름, 비밀번호, 이메일 등을 포함한 개인 정보가 손상됐다. 해킹 공격은 2016년 10~11월 이후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노출된 이메일 계정이 500만 개에 달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알파벳의 자율주행차량 개발 자회사 웨이모가 지난 2월 영업기밀 절취와 특허 침해 혐의로 우버를 고소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더욱 험악해졌다. 알파벳은 지난 5월 리프트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는 우버와 리프트 모두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러나 외국기업의 자국기업 인수를 검토하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중국계 자본에 래티스가 넘어가면 자국의 군사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대통령이 CFIUS의 권고를 무효로 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딜(Deal)이 철회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래티스가 포기하지 않고 트럼프에게 최종 결정을 맡긴 끝에 결국 이날...
또 “청와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런 자격 안 되는 후보자를 보호하려다가 결국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을 낙마시키는 일을 했다 해서 교각살우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의 당 중진 의원들이 청와대에 식약처장 해임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했으나, 표결되는 순간까지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후일담을...
앞서 국가 안보 문제가 걸린 외국과의 거래를 조사하는 미국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이 거래에 대해 미국 군사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부정적인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국가 안보와 관련해서는 전직 대통령이 모두 미국외국인투자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을 접수한 지 15일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증권가 애널리스트(시장·기업 분석가)는 흔히 ‘증권가의 꽃’이라고 불린다. 급변하는 자본시장 내 투자자들이 나름의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이따금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에서 치명적인 오류들이 발견된다. 가령 SK증권의 경우 최근 코웨이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동사(코웨이)의 대주주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부에서 우버로 기술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은 앤서니 레반도우스키가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플라잉카 업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에겐 배신자나 다름 없는 레반도우스키가 래리 페이지가 투자한 플라잉카 업체 키티호크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전 세계 150여 개국 정부기관과 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당시, 허친스는 휴가 중이었으나 병원 수술 중단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국 데번의 자택 침실에서 랜섬웨어 확산을 차단하는 킬 스위치를 만들어 배포하면서 세계적인 영웅이 됐다.
하지만 허친스는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관련 포럼에 참석...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 한컴시큐어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에 암호 키(Key) 관리 솔루션 ‘제큐어키매니저(XecureKeyManager)’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암호 키는 데이터를 암호화 및 복호화시키는 알고리즘에 필요한 핵심 정보 값을 말한다. 중요 데이터를 강력하게 암호화해도 이 암호 키가 외부에 유출되면...
3사 통합이 이뤄지면 기술과 자본 집중화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간판 기업을 키워볼 수 있는 것이다.
통합과 관련한 장애물도 높다. 3사 모두 도요타와 포드, 마쓰다 등 외국 주요 업체와 합작하고 있는데 파트너 기업들의 반발이 불가피하다. 외국 기업들은 합병 이후 새 통합 회사를 통해 경쟁사로 기밀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웨이모가 제기한 소송 대부분이 특허 침해 자체보다는 영업기밀유출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더는 우버가 쓰지 않는 기술에 대한 특허 주장이 무의미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기술 침해 소송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알파벳의 소송 포기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수년 전 자율주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