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 등 노동조합의 파업투쟁이 노사정대타협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노사정 대타협으로 국민 모두 공생하는 길을 모색할 때에 강성귀족 노조들만 눈감고 귀를 담으면서 자기들 배불리기 몰두하는 현실이 더 이상 우리나라 노동현주소가...
업종별로 보면 완성차업체 중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3개 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현대차, 기아차 등 2개 사는 교섭 중이다. 조선3사 중 삼성중공업의 임금교섭이 타결됐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2개 사는 교섭 중이다.
타이어업체는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2개 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됐다. 금호타이어는 임금인상을 둘러싸고 파업...
대우조선해양의 임협이 추석전 타결이 유력시 되고 있는데 반해, 현대중공업은 전체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17일 현대중공업 노조를 포함한 조선 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 현대기아차그룹사 18개 노조가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집회를 연다. 지난 9일에 이어 2차 조선사 노조연대 공동파업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삼성중공업은 이미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고...
이후 실제 파업 돌입 여부는 노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게 되면 4년 연속이다. 노조는 일단 오는 18일 열리는 9차 본교섭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 노조도 지난 9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69.7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한 뒤 사측과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공동파업은 조선업종 노조연대와 현대기아차그룹사 노조 연대회의 소속 조선·자동차 노조가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조선·자동차 노조의 공동투쟁은 1990년대 초 현대그룹사 노조들이 모여 만든 현대그룹총연맹(현총련) 시절 현대중과 현대차 노조가 연대한 이래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파업 한 달을 넘긴 금호타이어의 노사 교섭이 지난 13일에도...
자동차, 조선업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 노조의 잇따른 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는 것은 회사의 현실을 외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회사의 실적은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 일로에 있지만, 노조는 여전히 기득권 지키기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 해마다 기본급 인상해야 한다는 노조 = 금호타이어 노조가 지난달 17일부터 23일째 전면파업에...
임금피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금호타이어 노조의 파업 강행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져 지역 협력업체와 금호타이어를 납품받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까지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체의 임단협이 부분 파업이나 장기간 대립 등으로 8월이나 늦으면 10월까지 이어졌던 것에 비하면 르노삼성의 타결은 이례적이다.
합의 내용 또한 르노삼성 노사가 적정 수준 양보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은 △기본급 2.3%(4만23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상반기 250%, 하반기 100% 이상) △통상임금 자율합의 △호봉제 폐지를 통한 인사제도 개편...
이에 따라 주·야간 4시간씩 전 조합원 동참은 아니더라도 노조 집행부 간부나 대의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그룹사인 기아자동차 노조가 전 조합원 파업 동참을 결정할 경우에는 함께 파업에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노조들이 연대 파업을 추진한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14개 계열사 노조들은 최근 ‘현대기아차그룹가 통상임금 정상화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를 조직했다.
연대회의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고 공동 교섭을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22일...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10만3203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7004대보다 3.6% 줄어든 수치다. 또 추석 연휴와 파업 기간이 맞물렸던 2013년 9월 10만1021대 이후 최저 수준이다.
회사별로는 한국지엠이 지난해 2월 1만301대 판매에서 지난달에는 9163대 판매로 떨어져 가장 큰...
소재 사업은 자동차 부분에서 현대·기아차 파업 종료에 따른 판매 정상화와 해외 판매 호조세 지속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전자 부분에서 갤럭시노트4 판매 감소 및 거래처 연말 재고 감축으로 영업이익이 줄어 영업이익 규모가 2013년 4분기 122억원에서 68억원으로 줄었다.
리테일 사업은 전반적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완성차 각사 너트 소요량의 현대기아자동차 30%, 한국지엠 70%, 르노삼성 100%, 쌍용 20%, 타타대우 100%의 구성으로 공급 중이다.
이 회사는 설립이후 현재까지 냉간단조 너트류를 주제품으로 개발ㆍ생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신제품 개발에도 힘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조부품의 특성을 살린 복합단조를 진행 중”이라며 “시장성있는 제품을 개발해...
지난해 생산은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업체의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0.1% 증가한 452만500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엠 쉐보레 브랜드 서유럽 철수에 따른 한국지엠의 수출 급감과 동유럽, 중남미 등 일부 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0.9% 감소해 306만1000대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완성차 수출금액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7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출시한 LF쏘나타의 판매부진과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도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한게 컸다.
수입차들의 공세에 속수무책이었던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는 작년보다 22.4%가 늘어나며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14.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현대기아...
자동차 부문의 수출도 10월 기아차 파업에 대한 여파로 9.3% 감소했다.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적인 경기부진 현상이 우리의 수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아세안·유럽연합(EU)·일본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대미수출은 2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 10월 3.5%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기에 19년 무분규였던 노조까지 파업을 선언하고 행동에 나서 겹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침체로 올 3분기에 1조9346억원에 이르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1972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적자다. 지난 2분기에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분기 최대 손실을 잇달아 갈아치우며 누적 적자만 3조원을 넘어섰다. 재무지표 악화...
소재 부문은 현대·기아차의 파업 타결과 워킹데이 증가로 자동차 소재 수익 개선을 점쳤다. 아울러 삼성전자 주요 모델과 다수의 미들엔드 모델 출시로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리테일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특히 면세점과 온라인 쇼핑몰, 법인영업 강화 등 다변화된 채널을 통해...
자동차 부분의 경우 현대·기아차 파업과 하계 휴가 등이 악재가 됐다.
리테일 부문은 매출이 1416억원으로 작년과 2분기보다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분기 106억원 보다는 줄고 작년 같은 기간 37억원 보다는 크게 늘었다. 면세점 정식 오픈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적극적인 영업에 매출이 늘었다.
기타 부문은 매출이 3549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기아차는 파업 여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 하락하며 실적 악화의 빌미를 제공했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했고, 이는 고스란히 판매량 감소로 이어졌다. 올 뉴 쏘렌토의 경우 8월부터 이어진 생산 차질로 4934대가 팔린 반면, 출고 대기 물량이 1만여대를 넘었다. 올 뉴 카니발 역시 지난 10월 한 달간 계약 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