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쏘렌토(7만3422대), 한국지엠의 스파크(7만964대), 현대차의 싼타페(6만8339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포터’와 ‘아반떼’가 연 10만 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12월 한 달 동안 각각 1만3000대 이상을 판매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차량의 최근 3개월 월평균 판매량이 5200대와 6600대에 머문 것을 감안할 때 ‘10만 대 클럽’ 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적부진과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세타2엔진ㆍ에어백 결함 등 잇따른 품질 논란 등으로 현대ㆍ기아차에서만 1326억 원의 지분가치가 하락했다. 무엇보다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 지분(23.29%) 가치의 하락폭이 3300억 원에 근접하면서, 경영권 승계 재원 마련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가장 큰 악재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정 부회장의 승계를 위한...
또 ‘세타2 엔진’의 리콜 이슈, 파업 손실 등 생산ㆍ품질 문제도 상당부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지난 11월까지 판매량은 70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내수 점유율은 58.9%로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60%대 벽이 무너졌다.
이에 지난 10월...
기아차를 합쳐도 58.9% 밖에 되지 않았다. 점유율 마지노선인 60%가 무너진 것은 현대차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다. 5개월간 이어진 노조 파업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랜저IG’가 출시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했다. 현대차의 11월 내수 시장 점유율은 34.3%까지 상승했다. ‘아우’ 기아차(28.6%)의 점유율을 더하면, 한 달 만에...
전통의 강자인 현대기아차는 파업 여파로 점유율 마지노선 60%대가 무너졌고, ‘2인자’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며 1위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 역시 ‘티볼리’ 판매 호조를 등에 업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부문 왕좌 자리에 올랐다.
이 같은 언더도그의 반란은 실적 추정치에서도 그대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과 현대ㆍ기아차 파업이 겹치며 올해 3분기 국내 기업 매출이 13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6.3%) 이후 1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한은 측은 3분기 기업의 매출액...
이는 현대기아차가 장기 파업으로 주춤한 가운데, 나머지 완성차 3개사의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신형 ‘스파크’는 7만 대 이상 판매, ‘모닝’을 제치고 경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세를 이어가며 5만 대 이상을 팔아 차급 선두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SM6’도 올해 출시 이후...
노조 파업으로 혹독한 경영난에 허덕이던 현대ㆍ기아자동차가 한 달 만에 내수 시장 점유율 60%대를 회복했다. 5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은 신형 그랜저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8일 자동차산업협회 따르면 11월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상용차 제외)은 총 16만6175대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4만4814대, 수입차는 1만9361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일부 업체의 파업 종료로 인한 생산차질 만회 노력으로 자동차 생산 규모는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탈출했다.
현대는 전략차종 수출 호조로 생산이 9.1% 증가했으나, 기아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감소해 생산이 1.4% 감소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르노삼성은 QM6, SM6 판매호조로 26.1% 급증했다.
수출은 임금협상 타결로 인한 공급물량 확대...
4% 각각 늘어나 40만6000대로 회복 중”이라며 “지난 달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노총)의 총파업이 있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고 전월 기저효과(파업, 태풍 등)와 영업일수 증가, 신차 출시 등이 겹쳐 현대·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완연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합산 내수 점유율은 72.9%(수입차 제외)로 70%대를 회복했다”고...
1일 자동차업계 따르면 현대ㆍ기아차ㆍ한국지엠ㆍ르노삼성ㆍ쌍용차 등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는 14만481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 세계 판매실적은 86만845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2% 성장이다. 전월인 10월(12만6천660대)과 비교해도 14.3%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르노삼성 판매 실적이 단연 돋보였다. ‘SM6(5300대)’가 큰...
기아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와 신차 스포티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넘게 판매량이 줄었다”며 “하지만 연말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전월 대비로는 22%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해외 판매는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정상화로 국내공장 생산분의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에 10만 대 수준을 회복했다. 해외 공장 생산분도 21.1...
완성차 업계에 불어 닥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파업 △태풍 피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누적 판매가 32.4% 늘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르노삼성은 10월까지 누적 판매 8만4458대를 기록, 지난해 동기(6만3776대)보다 2만682대를 더 팔았다....
전문가들은 관심 종목으로 현대·기아차 대비 상대주가 초과 수익을 내는 현대모비스와 글로벌시스템 부품사인 만도, 한온시스템을 추천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이익 성장세는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이익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마진 고객서비스(AS)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성장 정체로 부품 사업의 매출 성장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여파와 현대ㆍ기아차 파업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데다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정공백도 우리 경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컸다. 이주열 총재는 “국내외적으로 예상치 못한 불안요인이 발생하면서 그에 따라 국내외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 또한 높아졌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산업부는 일부 업체의 파업과 특근 거부, 태풍으로 인한 생산차질, 조업일수 감소 등이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와 기아는 생산 차질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9%, 21.8% 각각 생산이 줄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QM6, SM6 판매호조와 닛산 위탁생산차(로그) 증가로 42.2% 증가했다.
파업 등 생산차질 여파는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10월 자동차...
포스코는 3분기(7~9월) 호실적을 발판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인 반면, 현대제철은 괜찮은 성적표에도 현대·기아자동차 파업 등으로 주가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 양대 축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조343억 원과 356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7%, 7.7%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는...
지난 2일 기본급 7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및 별도호봉승급 포함), 성과ㆍ격려금 350%+33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34주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최종 합의는 지난 6월 23일 노사 상견례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한편, 기아차는 그동안 23차례 파업 등으로 10만8000여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ㆍ기아자동차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기던 월간 내수 점유율 60% 선이 붕괴됐다. 지난 2000년 그룹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노조의 장기 파업,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신차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31.9%(4만1548대), 기아차 27.0...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 60%선이 무너졌다. 노조 파업과 태풍 침수에 따른 생산차질, 리콜 이슈에 따른 품질논란 등으로 지난 2000년 그룹 출범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와 수입차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 현대ㆍ기아차 판매 점유율은 59.2%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