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안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2만824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2만4821명(투표율 88.1%)이 참여해 2만375명(총원 대비 72.1%)이 찬성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5월1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총 11차례 사측과 올해 임금에 대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약 33만 대 가량 판매가 감소한 현대·기아차에게 노조 파업은 뼈 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 상반기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준비한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의 생산 차질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야심작으로도 불리는 코나는 사전 계약 열흘 만에 7000대를 돌파하며 소형...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임금교섭 관련 파업 찬·반을 묻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조가 올해 파업하면 6년 연속 파업이 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3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결과 지난 1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다음 단계인 이번 파업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질...
기아차노조는 이미 파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29일 임금 인상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낸 것이다. 오는 13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는 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GM노조도 올해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성과급 통상임금의 500% 지급, 주간 연속 2교대 등을 요구하며 오는 10일 파업을 예고하고...
부분파업으로 광주·곡성공장 생산중단
△LG디스플레이 “생산 제품 중 분쟁지역 광물 사용 없어”
△오리온, 김은호 사외이사 분할신설법인으로 이동
△기아차, 5월 21만9128대 판매… 전년比 9.8%↓
△현대차, 5월 36만7969대 판매… 전년比 14.2%↓
△[답변공시] 조흥 “주가급등 관련 중요 공시사항 없다”
△성보화학, 안산공장 생산 재개
△현대중공업...
최근 몇년 간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현대·기아자동차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 파업 및 불황 여파로 실적이 곤두박질친 데 이어, 올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와 미국 내 재고 등의 이슈로 중국과 미국의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두 회사의 주가는 물론 목표 주가도 3년 동안 꾸준히 추락하고 있다....
특히 역대 최장기 파업 등 악재로 타격을 입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감소한 1조210억 원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의 영업이익 역시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6800억 원과 5320억 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은 내수 부진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중국의 경제...
주력 사업인 모듈 부문은 현대·기아차 파업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 여파로 12.4% 하락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이익 훼손으로 주가가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다”면서 목표 주가를 31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 280억 원에 그친 현대위아는 컨센서스(871억 원)를 대폭 하회했다. 특히 기계 부문은 가동률...
지난해 자동차 5개사의 국내 생산량은 2010년(427만1741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흥시장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과 일부 업체의 장기 파업이 생산 차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생산의 경우 중국·멕시코 등에서의 현대기아차 신공장 가동과 유럽지역 수요 증가 등으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에는 역대 최대인 465만794대를 생산했고, 이후에도 450만 대 수준을 줄곧 유지해왔다.
지난해 자동차 국내생산이 감소한 것은 일부 기업의 장기화된 파업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흥시장 경기침체 여파로 수출이 부진해진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UIO)의 증가가 미주, 유럽의 판매호조로 이어져 AS부품사업분야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이 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AS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글로벌 신규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함께 품질비용 충당금을...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차는 301만1000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우선 국내 시장에선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개별소비세 인상 종료 여파에도 불구하고 신차 ‘K7’과 ‘니로’ 흥행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기간 자동차 업계 수요...
8% 증가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출은 현대ㆍ기아차 파업 여파가 줄었지만, 운수서비스업의 타격으로 0.1%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및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0.2% 늘었다.
정규일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건설투자는 4분기 마이너스였지만, 연간단위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되며 건설경기가 주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기화된 저유가로 미국 고객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찾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의 중소형 세단 중심의 라인업이 수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로 인한 생산 차질도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업계에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손질에 나선 트럼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순위 하락은 현대기아차의 장기화된 노조 파업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생산량은 167만9906대로 2015년 185만8395대보다 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지난해 생산량 155만6845대) 역시 9.4% 줄었다. 반면,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낸 르노삼성과 쌍용차의 판매량은 늘어나 대조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와 현대ㆍ기아차 파업 여파가 마무리됐고, 화공품 및 반도체 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상품수출은 2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품수입도 57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에 수입 상품 가격이 올랐고, 반도체 관련 기기 등 정밀 기계 수입이 늘어난 까닭이다.
금융 계정은 지난달과 유사한 패턴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과 현대ㆍ기아차 파업 여파가 마무리 됐고, 화공품과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보인 까닭이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와 해운업 업황부진이 이어지며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1월 국제수지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89억9000만 달러...
업계 ‘맏형’ 현대차가 파업 쇼크에 휘말린 데다, ‘아우’ 기아차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내수 65만8642대, 수출 420만1407대로 총 486만49대를 팔았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대비 7.8%, 1.2% 감소했다. 지난해 목표로 잡았던 501만 대 달성도 실패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302만217대를 판매하며 목표 달성(312만 대)에 실패했다....
기아차의 2016년 판매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임금단체협상 장기화에 따른 파업 등의 영향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도 역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한 신형 K7을 비롯해 니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스포티지, 쏘렌토 등의 주력 차종들이 인기를 얻었다. 해외 전략 차종인 KX3, K3 등 모델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기아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