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국내 자동차 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기아자동차도 뒷걸음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일 올패 판매 목표를 755만대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825만대보다 70만대나 줄어들면서 2013년 수준으로 후퇴한 목표치다. 판매목표가 800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도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정몽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저성장 기조 장기화 속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분 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가 지난해 1월(20일)보다 2일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업일수 증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 등으로 인해 내수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8.5% 증가한 13만4139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소형SUV와 친환경차 인기 지속으로 10.4% 증가한 19만6835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 판매는...
지난해 임단협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부분파업이 지속된 것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라는 분석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현대차는 26일 울산공장 부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을 울산공장장으로 임명했다. 2012년 이후 지금까지 6년간 울산공장장으로 일한 윤갑한 사장은 회사 고문으로 위촉됐다.
신임 하 공장장은 현대차 △생산기술 기획지원실장 △생산운영실장...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달러와 위안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과 국내 파업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28조2609억원을 기록했다. A/S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미주 ‧ 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현대차는 노조 파업으로 사측 추산 1조6000억 원 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으며 지난해 임단협을 최근 봉합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17일 경기 용인의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부회장 등 경영진과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대한상의 건의로 시작된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의 일환으로, 대기업으로는 지난달 12일 LG그룹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일부 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국내 판매 대수(수입차 포함)도 179만3000대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수출도 수량 기준 252만9000대로 역시 3.5% 줄었다.
다만, 수출의 경우 금액 기준으로는 417억1000만 달러를 기록, 2014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3.9%)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 러시아...
이날 최종 타결까지 임단협 과정에서 노조는 총 24차례의 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울산과 아산, 전주공장에서 신차 7만6900여 대의 생산 차질을 빚어졌다.
한편 기아차 역시 27차 교섭 끝에 전날 2017 임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노조측은 오는 18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타결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해외판매는 중국 사드 여파에 따른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16년 대비 9%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4만6502대, 해외에서 18만340대 등 총 22만6842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는 파업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2016년 12월 대비 각각 국내 판매는 6.2%, 해외 판매는 19.6% 감소해 지난달 월간 총 판매는 17.2% 감소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체의 경우 노동조합이 사측을 압박할 카드로 생산에 차질을 빚는 극단적인 파업을 선택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1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내면서 임단협 연내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22일 실시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의 50.2%(2만2611명)가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예년보다...
반면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향후 기아차와 한국지엠 임금 협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올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9차례의 파업을 벌였고, 이때문에 6만2600여 대에 1조3100여억 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교섭팀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노조는 파업 중에도 회사 측과 실무교섭을 하고 있지만 막판 쟁점인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등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날 오후 39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한 상태다.
이 회사 노조 교육선전실 담당자는 "임금피크제 세부사항과 해고자 복직, 기아차 정비 수준의 임금, 불법 촉탁직의 정규직 화 등이 협상 관건"이라며...
전날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협의회는 울산시청에서 현대차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1~2차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 노조의 파업 철회와 노사의 원만한 교섭타결을 간곡히 부탁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현대차와 기아차 협력사 330여 곳이 모여있는 부품 협력사 협의체다.
협의회는 “현대차 파업에 따른 조업 차질은 협력사들의 경영 차질은...
현대기아차 협력사가 현대차 노조의 파업 철회와 원만한 교섭을 요청했다. 부문 파업의 여파가 협력사에게는 공장 전면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협의회는 1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1~2차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 노조의 파업 철회와 노사의 원만한 교섭타결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차와...
수출을 앞두고 부문 파업 탓에 생산이 중단된 현대차 소형 SUV 코나의 생산이 재개됐다.
29일 관련업계와 현대차 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 측은 이틀전(27일) 오후에 시작한 울산 1공장 파업을 전날 저녁 10시께 철회했다. 파업은 현대자동차 노조가 "신차 코나 추가생산을 회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며 반발해 시작됐다.
이날 노조 측...
2007년 파업 당시 회사에서 해고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소속 노동자들이 복직을 요구하며 회사를 압박하고 있는 것. 기아차노조가 3차 소송을 밝힌 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내달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이 있는 인도로 원정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자주 만난다"며 사측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쌍용차는...
하부영 신임 노조위원장은 연말까지 임단협을 타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임금인상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파인 만큼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의 합의를 따르는 기아차 노조에게도 ‘통상임금’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측이 패소함에 따라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향후 통상임금 기준에 대한...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차의 실적은 지난해 극심했던 파업 여파에 대한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차는 현재 기저효과 이상의 '실적 회복'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현대차는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기아차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2조6989억 원으로...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외에서 총 25만225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파업과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국내판매와 국내공장 수출이 늘은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4만8019대로 지난해보다 25.4% 늘었다. 지난달 말부터 특근과 잔업을 최소화했지만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이와 함께 국내에선 노동조합 파업, 해외에선 미국·중국 판매 부진으로 외우내환을 겪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반전의 씨앗으로 떠오를 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G70에 거는 현대차그룹의 기대도 크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15일 제네시스 출시 행사에서 정장을 입고 직접 G70 소개에 나섰을 정도다. 정 부회장이 올해 신차 발표자로 나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