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기념사업회 측은 "며칠 전 기념사업회로 귀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저는 87년 6월에 연세대 교문 앞에서 복무했던 전투경찰이었다. 당시 동료가 찍었던 사진과 시대상황에 대한 소감을 적은 일기와 메모를 기념사업회에 보내고 싶다.' 소식을 보내준 최 모 씨는 이후 기념관을 방문해 사진과 일기장을 건네며 당신이 겪었던 6월 항쟁에 대해 담담히...
그러나 시민사회단체는 2014년 구성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을 두고 '보수 편향 낙하산'이라며 정부와 갈등을 빚어 지난해까지 3년간 기념행사를 따로 진행해 왔다.
올해엔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진의 임기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공석인...
19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기자로 88올림픽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해당 사진을 찍은 네이선 벤이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이를 제공했다.
공개된 사진 2점에는 1987년 6월 9일 서울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이한열 열사가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최루탄 피격 직후 쓰러진 이한열 열사를 당시 도서관학과 2학년생이던...
‘나의 문화 답사기’ 저자 유홍준(68) 교수, 유시민 작가의 누나인 유시춘(66) 작가와 원혜영(65) 민주당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짐꾼’으로는 김학민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영호, 박경미 의원이 수행할 예정이다.
유세단은 “향후 선거 기간 동안 이들은 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전통시장가와 유세현장을 다니며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형태로든 수단을 발휘해서 민주당을 과반의석으로 키울 것이고,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야당이 돼 극단적으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극단적으로 싸우고, 그다음 총선에서도 극단적으로 싸우면 국회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되고...
황신덕, 박순천, 이현경 등과 함께 니혼(日本)여자대학에서 수학하였는데, 사회사업학부 3학년 때 춘원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일보에 입사하였다. 8년 재직하는 동안 정치부, 사회부, 학예부를 두루 거치며 전문기자로 능력을 발휘하였다.
부인견학단을 조직, 인솔하는 한편 가정란을 신설해 ‘첫 길에 앞장선 이들’을 연재하는 등 여성의 사회화에 힘쓰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살림꾼, 정정화(鄭靖和·1900~1991)는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로 손색이 없다. 그의 일대기 ‘녹두꽃’은 여성 독립운동사 연구에 한 이정표(里程標)가 된다.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충남 예산의 대지주 집안 출신인 아버지가 공부를 반대하는 바람에 오빠의 어깨너머로 천자문, 소학 등을 어려서부터 다 익힌 총명한 소녀였다. 1910년 11세에...
1925년 귀국하여 김약수, 이여성 등이 도쿄에서 조직한 사상 단체인 일월회(一月會)의 발회 기념강연에서 ‘무산계급과 교육문제’라는 강연을 하는 등 사회주의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이화여전 교의로 있다가 산부인과 병원을 개업하여 여성 진료에 앞장섰다. 대홍수 때는 뚝섬, 마포 등지에서 이재민 구호 활동에도 나섰다.
1927년 5월 근우회 창립에 최은희...
1935년 귀국하여 원산의 마르타윌슨신학교에 재직하며 전도사업과 신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수차례의 투옥과 고문 후유증으로 1944년 순국하였다. 유언에 따라 화장하여 대동강에 뿌려졌다. 일생을 공부와 항일 민족운동에 헌신한 그의 정신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금까지 빛을 발한다. 열정적인 꿈을 당당하게 실현하는 데 한 점 부끄러움이 없었기...
꽃뜰의 한글궁체는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 의해 한국의 5대 대표 서체로 선정돼 서예 폰트로도 활용되고 있다. 5대 한글 서예가는 판본체의 서희환(徐喜煥)과 김충현(金忠顯), 일반체의 김기승(金基昇), 궁체정자체의 이철경, 궁체흘림체의 이미경 등이다.
그가 한글서예에 눈을 뜨고, 나중엔 시조도 짓게 된 것은 아버지 야자(也自) 이만규(李萬珪1889~1978)...
일제 강점기 사회운동에서 주목받은 한 여성, 그 이름 봉운! 봉황처럼 구름처럼 자유롭게 떠다녔다는 뜻일까?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우봉운(禹鳳雲·1889~?)은 정신여학교를 나와 1909년경 대구 계성여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이후 중국의 북간도로 가 1912년 가을부터 이동휘(李東輝)가 주도하던 명동촌(明東村)의 삼국전도회에 가입하고, 명동여학교 교사로 민족독립...
‘타케 신부 기념사업회’를 비롯해 천주교 제주교구 서귀포성당, 타케 신부가 말년을 보낸 대구대교구 등.뒤늦게나마 타케 신부 기념사업 프로젝트, 전시회, 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타케 신부가 남기고 간 선물에 감사하고, 그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타케 신부가 묻힌 천주교 대구대교구.그곳에는 그가 심은 왕벚나무 세 그루가 옆을 지키고...
한국조폐공사는 2017년 삼일절을 맞아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85주년’ 기념메달을 ‘(사)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메달에는 1930년 윤봉길의사가 중국으로 망명하면서 남긴 의지의 글귀인 ‘丈夫出家生不還(장부출가생불환: 사내 대장부는 집을 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을 친필 글월로...
국회의원 활동 중 내내 여권 신장과 민권 수호에 앞장섰다.
정계 은퇴 후에는 1972년 경기도 안양 근명여자상업학교의 이사장으로 여성교육에 여생을 바치면서, 국토통일원 고문, 육영수여사추모기념사업회 이사장, 국정자문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공동기획: 이투데이, (사)역사 여성 미래,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
24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에릭 월시 주한캐나다대사,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한다.
신종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앞장선 스코필드 박사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스코필드 박사의 헌신과 의로움 정직함을 함께 배우는 시간에...
그는 ‘안중근기념사업회’ 문화국장이었는데 2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지금 떠올려보면 돌아가신 안중근 선생님께서 그 청년의 모습으로 나를 찾아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시즌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가?
이번 시즌은 안중근이 4명이나 된다. 네 명의 캐릭터로 4인 4색 매력의 각기 다른 안중근의 모습을 그려보고자 한다....
함북 명천에서 출생한 허정숙(1902~1991)은 1818년 배화여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고베(神戶)신학교 관서학원에 잠시 다녔다. 1920년 중국 상하이의 외국어학교 유학 중 임원근, 박헌영 등 사회주의자와 교류하다 1924년 임원근과 결혼해 첫아들도 출산하였다.
변호사인 아버지 허헌을 존경하며 온갖 보살핌 속에 잘 자란 그였지만, 어려서부터 남녀 불평등을 보고 느낄...
여걸 정종명(1895~?)은 우선 겉보기보다 더 서글서글하고 동정심이 넘쳐나는 넉넉한 마음의 전문직 산파(조산원)였다. 뜻을 같이한 첫 남편 신철과 이혼한 후 다른 운동가와도 재혼하였으나 신철이 아플 때는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그런 여성이었다. 운동가들의 옥바라지도 도맡아 하여 큰누님처럼, 어머니처럼 보살핌으로써 ‘운동계의 대모’라 불렸다....
1940년 9월 충칭 임시정부가 창설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사무 및 선전사업을 담당하였으며, 시안으로 이동한 뒤에는 지복영·조순옥 대원 등과 함께 기관지 ‘광복’을 간행하였다. 제3지대장 남편을 돕는 일이기도 하였지만, 자신들의 주체적인 활동으로 여성 참여를 위한 선전, 모병활동 등을 한 것이다. ‘한국 여성 동지들에게 일언을 드림’이라는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