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복지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49)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른바 노동이사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으로,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한 이 안건이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KB금융지주는 국내...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주주제안으로 상정한 하승수 사외이사 선임안에 '찬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를 비롯해 국내외 자문사들이 모두 노동이사제에 대해 '반대' 권고를 한 상황이라 적잖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주식, 채권분야 국내 투자 규모는 물론 비중을 축소키로 했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연금을 통한 임대주택 건설, 자본시장 활성화를 정책으로 삼고 있어 국민연금 국내 투자 축소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이 기관은 국내주식 부문 투자금을...
뇌물수수는 필요적 공범이기 때문에 한쪽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나머지 한쪽도 유죄가 될 개연성이 크다.
특검은 이날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홍완선(61)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1심 판결문도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이 판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 합병 과정에 직접 개입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연금기금공단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1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2년...
또 연기금 벤치마크 지수 개선 등을 통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기금운용평가 시 현재 100점 중 5점인 ‘운용상품 집중도’ 항목 평가 배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M&A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M&A보다 기술탈취를 통한 베끼기식 사업확장이 쉽다는 인식이 바뀔...
국민연금공단 찬성 의결권 행사 과정에 대해서도 "국민연금 대표인 최광 이사장이 합병 찬성 결정 과정에 보건복지부나 기금운용본부장 개입을 알았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했다. 일성신약 측은 합병비율이 합병을 무효로 돌릴 만큼 '현저하게 불공정하다'는 점을 입증할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항소심으로 가면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최소 1...
재판부는 그러나 "국민연금 대표인 최광 이사장이 합병 찬반 결정 과정에 보건복지부나 기금운용본부장 개입을 알았다고 볼 증거가 없다"라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찬성 의사표시는 내부 결정 과정의 하자 여부와 상관없이 아무런 흠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연금 내부 의사 결정과정에 배임행위 등 문제가 있었더라도 이를 합병 무효 사유로...
김 국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다양한 정책업무를 수행하면서 거시적 마인드를 갖고 미시적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이러한 기조를 복권위에서도 이어가 복권정책, 복권기금운용,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과 당면 현안들을 공정한 큰 틀에서 미시적으로 섬세함을 갖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김 국장도 위기는 있었다. 공직생활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민연금기금공단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박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 항소심에서도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17일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문 전 장관 등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7년을...
600조 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내부 경력자 출신이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해당 인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외부 낙하산 인사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CIO 인선은 19일 해당 기관의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이사장이 선임되면 본격...
기획재정부에서 사상 첫 여성 본부국장이 나왔다.
기재부는 12일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 김경희 국장(행시 37회)을 임명했다.
기재부는 김 국장에 대해 “경제정책, 세제, 국제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전문가로 업무추진력, 거시적 안목과 미시적 섬세함을 겸비했다”며 “복권정책과 5조 원 규모의 복권기금 운용,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총괄하고, 당면현안인...
600조 원의 적립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기관이 정치와 시장으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우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정치로부터의 독립은 자금 운용에 있어 정부 정책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박근혜 정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은 국내 자산운용사에 위탁한 주식자산의 1년 누적 수익률을 매일 점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일일 수익률을 평가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보신주의 운용’ 타개 방법 없나 = 근본적으로는 ‘기금 적립금의 운용 목적’과 주무부서, 기금운용 시스템의 충돌이 소극적인 운용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현행 국민연금법에서는...
다만 기금운용본부를 떼어내 공사화하는 방안은 보류한 상황이다.
대신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법적기구로 만든다. 현재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지침에 따르면 연금의 의결권은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의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행사한다. 현재 전문위는 기금운용본부가 요청한 안건만 심의할 수 있을 뿐 개별 안건에 대해 독자적으로 검토가 불가능하다. 삼성물산과...
그러나 지역 안배 차원에서 밀어붙인 국민연금 전주 이전으로 금융권과 연계가 중요한 기금운용본부의 경쟁력이 크게 후퇴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복지 부문 정책을 맡으며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를 반대했다.
노금선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2년간 국민연금 감사를 한 경력이 있다. 노 대표는 1985년 구로노동상담소 창립에...
재판부는 이 부회장과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1심 판결문 등을 토대로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은 각각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삼성물산 합병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 일환이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별 현안을 삼성 측이 청탁하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자산운용이 오랫동안 연기금투자풀 자금을 운용하며 축적한 경험이나 막대한 인력 투자 등은 무시 못할 요소였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하형석 삼성자산운용 투자풀운용본부 상무는 “삼성자산운용은 기금에 최적화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처럼 연기금투자풀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미향 국민은행 부산 남부지역본부장)
여성 금융인들이 한마음 한목소리로 ‘유리천장 깨기’를 다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금융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한 ‘2017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콘퍼런스’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그 어느 행사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상경...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주요 시중은행(특수은행 포함) 남녀 임직원 성비 및 승진 현황’ 자료를 보면 임원급(본부장) 이상의 고위직에 여성이 단 1명도 없는 곳이 40%에 달했다. 승진기간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남녀 임직원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사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평균 46%에 달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