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민연금공단 내부 투자위원회 개최되기 사흘 전 홍완전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만난 것에 대해서 "국민연금에서 저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와서 나갔다"고 했다. 특검이 면담 과정에서 오간 내용을 묻자 이 부회장은 "기억나지 않는다", "제가 말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합병 역시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사장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5년 7월 7일 이 부회장이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 국민연금 관계자를 만난 이유를 묻자 "국민연금 측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자고 요청했다"고 답했다. 최 전 실장은 "제가 재직하는 동안 최종 의사결정은 제 책임 하에 했다"며 "밖에서는 이 부회장이 후계자이고,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이라 의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5년 7월 7일 이 부회장이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 국민연금 관계자를 만난 이유를 묻자 "국민연금 측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자고 요청했다"고 답했다. 최 전 실장은 "제가 재직하는 동안 최종 의사결정은 제 책임 하에 했다"며 "밖에서는 이 부회장이 후계자이고,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이라 의전...
인식 직무대리는 "최근 기금 규모가 600조원을 돌파했고, 상반기 주식 성과도 양호한 편이나 국내외 투자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만큼 운용 수익 제고와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신임 본부장 취임 시까지 직무대리와 실장 및 리스크관리센터장 등 9명이 참여하는 '기금운용 비상점검위원회'를 매일 운영할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대통령이 새 이사장을 선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한편, 복지부와 국민연금 등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가 금융투자부문에서 운용하는 자산의 시가평가액이 지난 17일 현재 601조 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3년 100조 원을 넘어선 후 14년 만에 6배 증가한 것이다.
삼성물산 합병 찬성을 둘러싸고 물의를 빚었던 강면욱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임기를 남겨두고 자진 사임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취임한 금융권 주요 인사들의 사직이 잇따를지 주목된다. 특히 청와대와 협의해 금융 공기업 인사를 진행할 금융위원장이 취임함에 따라 이런 물갈이 기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취임식은 19일...
업계 안팎에서는 강 본부장이 최근 ‘정실인사’에 대한 정·관계 비판이 커지자 이례적으로 중도사퇴를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김재상 해외대체투자실장을 임명 1개월 만에 임용 취소했다. 표면상 이유는 지원 서류와 입증 자료 간 차이가 확인됐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김 전 실장이 강 전 본부장의 ‘측근인사’라는 비판이...
앞서 이 재판부는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표(61)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1심 선고 결과도 결론에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에 삼성물산 합병을 찬성하도록 압박한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은 지난달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첫 재판은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처리시설 등에 투자하는 그린펀드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그린펀드 위탁운용사로 2곳을 선정해 모두 2000억 원을 위탁할 예정이다. 기관은 펀드 결성액으로 최소 1400억 원~최대 2000억 원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제안 접수 마감은 8월 24일까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그린펀드는...
그러나 김 전 실장에 대한 논란은 선발 직후부터 제기됐던 것을 고려하면 “내부 검증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이란 기금운용본부의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김 전 실장은 과거 강 본부장과 메리츠자산운용 등에서 함께 근무했다. 둘의 업무 인연은 20여년이 넘었다.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이 해외대체투자 업무 경험이 많지 않은 데도 강 본부장이 ‘자기사람 심기’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투자위원들에게 합병 찬성을 지시해 국민연금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임죄(背任罪)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특검이나 법원은 삼성물산 주주...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조의연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문 전 장관이 복지부 직원들을 통해 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 의결을 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2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두 사람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특검은 이날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두 피고인 모두에 대해 항소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최근 실ㆍ팀장급 인사를 두고 내홍에 빠졌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이 공단 이사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인사 전횡을 펼친 것이란 시각과 조직 안정에 최우선을 둔 인사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최근 김재상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해외대체실장에 선임했다. 채준규 리서치팀장을 주식운용실장으로...
그는 복지부 연금정책국 소속 공무원들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담당자를 압박해 전문위원회가 아닌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의결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전 본부장은 문 전 장관 지시를 받고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결정해 국민연금에 138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 전 장관과 홍...
그는 복지부 연금정책국 소속 공무원들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담당자를 압박해 전문위원회가 아닌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의결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전 본부장은 문 전 장관 지시를 받고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결정해 국민연금에 138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 전 장관과 홍 전...
그는 복지부 연금정책국 소속 공무원들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담당자들을 압박해 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의결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전 본부장은 문 전 장관 지시를 받아 직원들의 전문위원회 개최 요구를 무시한 채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결정해 국민연금에 1388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소액주주가 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효 소송이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1심 형사 재판 선고 이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함종식 부장판사)는 29일 옛 삼성물산의 소액주주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 소송 7차 변론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7월 17일...
삼성 합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의 공판기록도 함께 조사가 이뤄진다.
지난번 서증 조사에서는 최씨가 피고인인 재단 출연금 관련 직권남용과 강요 사건의 공판기록이 다뤄져 최씨가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날 재판에는 최씨도 나온다.
이는 기금운용본부가 공단 내부의 한 부서로 소속되고, 본부장 연임결정 권한이 공단 이사장에 있어 기금운용본부장 예산, 인력운영, 투자의사결정이 자율적으로 이뤄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목표수익률 등 자산운용방향을 결정하는 기금운용위원회의 전문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