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통위 의사록 매파적…ECB·미 연준 금리결정 앞둔 부담도 = 채권 전문가들이 3월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이유로 우선 2월 금통위 의사록이 매파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보기에 따라서는 해석을 달리할 수 있는 부문도 있다고 봤다. 2월 금통위 이후 상황변화도 컸다고 평가다. 4월 이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또 다른 이유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2일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이 생각보다 매파(금리동결)적이었다고 해석했다. 하성근 위원이 25bp 인하에 손을 들었음에도 다른 위원들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은 아니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이 3월부터 지급준비율을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1958.17포인트까지...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전날 장마감후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이 비교적 호키시했다고 판단했다. 아침에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3%를 기록하며 생각보다 호전된 수치를 보였다고 봤다. 장막판엔 유일호 부총리가 최근 경제상황을 보면 긍정적 신호도 나타난다고 언급한 점도 쐐기를 박았다고 전했다.
분위기가 바뀐 만큼...
2일 한은이 공개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경제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문 위원으로 추정되는 위원도 “내수 회복세가 약화된 가운데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월에 예상했던 전망경로보다 회복세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국내경제를 진단했다. 하 위원은 더 나아가 “세계경제의 상황변화와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한은이 2일 공개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경제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A위원은 “최근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B위원도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 금융·경제 불안, 국제유가 추가 하락 등 영향으로 경기는 1월 전망에 비해 회복속도가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한은이 16일 공개한 지난달 28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개정된 공개시장운영 규정에 따라 대상기관 선정결과를 7월중 공개시장운영 결과 보고시 포함키로 했다. 또 연중 운영결과는 내년초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공개시장조작’ 용어를 ‘공개시장운영’으로 변경하고 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기준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일부 금통위원은...
- 소수의견은 2주 후에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고해달라. 시장에는 금통위의 전체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거시경제 리스크, 금융안정 리스크를 얘기했는데 어떤한 상황이 되면 한은 통화정책 트리거가 될 수 있나.
- 어떠한 경우에 금리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미리 예단해 얘기할 수 없다. 거시경제와 금융경제를 같이 보는데 대응이...
지난 2일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하성근 추정 위원은 “정부는 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각적인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특히 통화당국은 경제 활력회복에 기여하고 여타분야로의 파급효과도 상대적으로 큰 중소 성장 기업에 대한 적절한 기업대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
시장은 한은의 시그널을 기다리는 양상으로 오늘 오후 4시에 나올 금통위 의사록에서 뭔가를 찾으려는 시도도 할 것 같다”며 “레벨부담으로 추가 강세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말이 안나오는 장이다. 한은 금리인하를 보고 달리는 분위기”라며 “뒤쪽 구간은 이번주말 나올 미 고용지표 부담으로 좀...
한은 금통위는 이주열 총재가 작년 4월에 취임한 이후 네번(2014년 8·10월, 올해 3·6월)에 걸쳐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를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 연1.5%는 역대 최저치다.
정 위원은 “연준의 10월 의사록이나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발언을 비춰 봤을 때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이제 그 시기보다는 향후 인상속도와 그 최종 수준으로 초점 이동이...
이어 “금통위 기자회견과 단발적 총재 발언 외에 시장과의 뚜렷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부족한 상황인 점을 고려할 때, 금통위 이후 2주 뒤에나 공개되는 의사록 내용과 기자회견 간의 괴리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주요국들과 달리 매월 개최되는 통화정책회의로 인해 시장이 변동성을 키우며 소모적 논쟁을 유발하지는 않는가에 대한...
한은이 13일 공개한 ‘2015년 제18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A금통위원은 “기업부문 분석에 대해 기업 스스로 유인체계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한 일반적인 언급만으로는 부족하므로 구체적인 구조조정방안 제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은 금융안정국이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 내용을...
3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9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경제의 부진이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원자재 수요 둔화와 교역량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수출 중심의 중국경제가 더욱 침체되는 구조적 악순환에 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평가절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
하지만 금통위원들이 주택시장의 잠재 위험성을 낮게만 평가한 것은 아니다.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의 의사록을 보면 한 위원은 "대구, 부산 등 일부지방의 주택가격이 경제 여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은 "주택가격의 과도한 상승세는 가계부채 문제뿐만 아니라...
한은은 1일 공개한 ‘2015년도 제15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13일 열렸으며 기준금리는 연 1.50%로 두달째 동결됐다.
A 금통위원은 “앞으로 국내경기는 메르스 사태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수출 회복속도, 중국 성장둔화 가능성 등이 향후...
또 한은이 지난 28일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메르스·가뭄 등 일시적 충격 외에도 수출 부진,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작년 이후 4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5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성장률이...
한은이 지난 28일 공개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메르스·가뭄 등 일시적 충격 외에도 수출 부진, 국제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쏟아냈다.
한 금통위원은 “작년 이후 4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에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5개 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성장률이 구조적으로...
한국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13차(7월 9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취임한 후 지난해 8‧10월, 올 3‧6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총 4번 내린 바 있다.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그 효과를 주시하겠다는 판단이다.
A 위원은 “성장경로는 메르스 사태 및 수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