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사실상 만장일치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망시점을 7월까지 연장하면 총 11명의 전문가가 인하를 예상했다. 4분기(10~12월) 인하도 한명 있었다. 연내 동결을 전망한 전문가는 불과 4명에 그쳤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주열 총재가 정부정책에 보조를 맞추겠다고 언급해왔다”며 “구조조정과 자본확충펀드...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사실상 소수의견 동결인 5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로 전날 채권시장은 모처럼 변동성을 뽐내며 강세 마감했다. 오늘은 전날 강세에 대한 적정금리 찾기 장세였다”며 “미 국채시장이 보합권이었던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느린 속도로 금리가 상승했다. 2년 통안과 3년 국채가 장기물에 비해 비교적...
네 명의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대거 교체와 이들 위원의 첫 금통위 의사록 공개는 한 가지 덤을 안겼다. 바로 기존에 남은 금통위원들의 색채를 보다 뚜렷하게 엿볼 수 있기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 금통위원 중 No1. 함준호 “데이터 디펜던트” = 우선 한은 집행간부로 당연직 금통위원을 제외한 위원 중 막내에서 하루아침에 넘버1이 된 함준호...
네 명의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첫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였던, 5월 13일 열린 금통위 의사록이 지난달 말 공개됐다.
한 금통위원이 “조속한 시일 내 인하”를 주장하면서 만장일치 동결은 표면적 결과였을 뿐 사실상 금리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있었던 금통위였음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1일 채권시장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며 국고채 10년물...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전일 금통위 의사록 발표 영향으로 장초반 국채선물 기준 갭업되면서 강세출발했다. 외인들의 선물 순매수 전환과 금리인하를 겨냥한 단기물 매수세도 유입됐다. 금리가 장단기 고루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정도 레벨이면 거의 다 온게 아닌가 싶다. 굳이 여기서 따라 매수할 자리도 아닌 듯 하다. 기존...
4명의 신임 금통위원 대거교체는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가지 덤을 안겼다. 바로 기존에 남은 금통위원들의 색채를 보다 뚜렷하게 엿볼 수 있기 기회가 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그간 매파 문우식 전 위원과 비둘기파 하성근 전 위원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해왔었다.
◆ 금통위원중 No1. 함준호 “데이터 디펜던트”..소수의견 낼까?
우선 한은 집행간부로 당연직...
“조속한 시일 내 인하”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나온 한 금통위원의 언급이다. 만장일치 동결은 표면적 결과였을 뿐 사실상 인하 소수의견이 있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이를 빌미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며 강세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언급의 주인공은 신인석 금통위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가 내세운 인하...
한은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도 한 위원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할 때 이번은 아니더라도 조속한 시일 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우리 경제의 저물가,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한은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일부 위원의 기조로...
한은이 31일 공개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위원은 지난 13일 회의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할 때 이번은 아니더라도 조속한 시일 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A위원은 수출 부진 등으로 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위험)가 커진 점을 우려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저물가·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FOMC 의사록 공개결과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큰 폭으로 약세 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와 소비자물가 등이 양호해 6월 인상 가능성이 높다. 국내는 5월 금통위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실제 최근 공개된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한은 집행부는 “대외여건의 급격한 악화가 없는 한 금년 경제성장률이 2.5%를 하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실상 민간연구소들이 예측하고 있는 2%대 중반 수준과 선을 그은 셈이다. 한은 내부에서도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는 최근까지도 이같은 관측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 신임...
4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9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비관적으로 볼 때 경제성장률이 2.5%를 하회할 가능성을 묻는 일부 금통위원 질문에 한은 집행부는 “대외여건의 급격한 악화가 없는 한 금년 경제성장률이 2.5%를 하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근 소매판매 개선과 산업생산 반등 등 긍정적 효과가 있는...
-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원화가 일부 국가의 '프록시 통화'가 됐고, 오버슈팅 매도됐다는 문구가 있다. 원화가 프록시 통화로 매도되는 것이 일시적인 현상인가. 장기적이라면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 중국 등 여타 신흥국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왔다는 것이다. 환율 변동 요인이 무엇이든 간에 환율이 단기간에 과도한 쏠림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하 위원을 제외한 가장 비둘기파적인 위원의 코멘트도 ‘지금은 인하카드를 아낄때’라는 톤이었다. 추가 인하시 긍정적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게 현 금통위원들의 컨센서스로 보인다.
차기 금통위원들의 취임에 따라 이들의 적응기간도 필요해 보인다. 차기 위원들이 비둘기파라는 점에서 인하 기대가 높지만 과거를...
30일 한은이 최근 공개한 3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수출부진이 1월을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2월 수출금액이 일평균기준으로는 지난 1월에 비해 늘었다”며 “국제유가가 상승추세로 돌아서고 교역신장률도 일정부문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 1월을 저점으로 개선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통계정...
29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 3월10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하성근 위원은 “앞으로 갈수록 미국과 여타 주요국간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통화정책 운신의 폭은 갈수록 줄어들 수 있다. 적절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며 25bp 금리인하를 주장했다. 지난해 2월에도 “대외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적시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
15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25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증액에 대해 5월1일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밝혔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성장세 회복이 약화된 상황에서 투자 및 고용을 좀 더 빨리 촉진하고자하는 취지로 이번 한도증액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시행일을 5월1일에서 3월1일로 앞당기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은...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보면 하성근 금통위원이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 경제심리가 많이 낮아진 게 사실이다. 경기가 부진한 데 더해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불안정성이 많이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금리 인하가 심리만을 관련해서 말하는 건 아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실물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의도로 조정하게 되는데 지금처럼 대외...
지난달 16일 금통위 의사록에서 문 위원은 “금리정책 여력이 남아있을 때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금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금리수준이 0%까지 떨어져 마이너스 금리 패널티를 부과하는 것보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중개지원대출이 대폭 확대 개선될 수 있다면 금리정책의 대체수단으로 마이너스 금리정책 이상의 강력한 효과를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