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뒷받침하듯 지난주 공개된 7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금통위원들의 매파적 언급이 강화됐다. 이일형 추정 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 조건으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와 소비 중심 회복세의 트레이드 오프(trade off) 등을 꼽았다.
조동철 추정 위원도 “지난 5년을 기준으로 할 때, 전반부에 존재하였던...
장이 관망세를 보일 또다른 이유다.
전날(1일) 한은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은 꽤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당장 금리인상에 나서겠다는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되겠다. 이미 지난달 금통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총재가 충분히 설명한 만큼 선반영된 것도 있겠다.
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13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상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셈이다.
다만 당장 금리를 인상해야할 시점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시급하게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하는 것보다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와 소비중심의 회복세간 트레이드오프 등...
7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22일 개최 금융안정보고 관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8월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해서는 가계부채관리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와 논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6·19 부동산대책에 이어 오는 8월 종합적인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일부 금통위원들은 최근 2~3년간 가계부채 증가 원인으로...
금통위 기자회견 분위기는 지난번과 비슷해 특별할 게 없을 듯 싶다. 미국이나 ECB 정도 언급이 나올 듯 싶고 선진 중앙은행들이 테이퍼링 하지만 기계적으로 따라 갈 필요는 없지만 자본유출에 유의한다는 정도 언급이 나올 듯 하다. 국내 상황은 가계부채가 안정돼야한다는 정도의 언급이 나올 듯 싶다.
▲ 김지나 IBK투자증권 = 동결, 2.7~2.8%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앞서 최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일부 금통위원들이 매파적 의견을 내놓으면서 위원들 사이에서 매(긴축)와 비둘기(완화)로 팽팽히 의견이 갈리는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실제 A위원은 “과도한 완화적 기조는 현재로서는 미흡한 고령화에 대한 준비를 저해할 뿐 아니라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원배분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3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 5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금통위원은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강화됐으며 국내경제도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B위원도 “우리경제는 1분기(1~3월)에 이어 수출,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소비를 제외한 총수요 항목이 모두 예상보다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과...
지난달 금통위 직후 “인하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언급한데 이어 한발 더 나간 표현이다.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7월 전망에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올릴 뜻도 밝혔다. 사실상 한은의 향후 정책방향은 인상임을 시사한 셈이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미간 금리역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1360조원에 바싹 다가선...
2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3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위원은 “올해 경제성장은 기존 전망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에 대한 긍정적 진단을 내놨다. B위원도 “1분기 실물경제의 성장세가 예상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함준호 추정 위원 또한 “국내 실물경기는 수출과 설비투자 호조가 성장을 견인해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다만 정권과 무관하게 임기가 보장된 한국은행 총재와 금통위원 마저 눈치 보기를 한다면 곤란한 일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015년 11월 금통위 기자간담회 당시 “그때그때 거시경제상황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시각을 부인했다.
◇선거 속한 달 전후 금리변경 지방선거 3회뿐 = 통화정책을 기준금리로 변경한 1999년 이후 현재까지 금통위 금리결정 사례를...
통방의 시그널링 부재로 이번 전망치 상향 조정의 명확한 의미는 이달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는 다음달 2일까지 가봐야 할 것 같다. 특히 비둘기파 중 한 명인 함준호 금통위원의 스탠스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해 12월 의사록부터 ‘여력 확보’라는 언급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최근 금리인하가 있었던 달의 직전월인 지난해...
2월 금통위 의사록까지를 보면 성장경로에 부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물가도 근원물가는 1.7% 수준에서 고착화하는 분위기지만 CPI를 중심으로 상승압력은 있는 듯 싶다. 올 1분기 결과가 나오는 7월에는 수정할 듯 하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6~2.7%로 상향
아직 금리변경 유인이 낮다는 점에서 당분간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다만 최근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물가전망치에 대한 상향조정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한은 “귤·도시가스 요금여파에 물가상승”..상반기 전망치 상향조정할 듯, 4월4일자 기사 참조).
오후 4시 한은이 3월23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한다. 이 회의가 금융안정을 주제로 열렸다는 점에서 역시 시장은 관심 밖이겠다.
이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금통위를 기존 12번에서 8번으로 줄인 후 나머지 4번의 금통위에서 금융안정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다만 아쉽게도 이에 대한 결과는 내일(24일) 아침 6시에나 알수 있게 됐다.
반면 이를 대신해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연다. 오후 3시 이 총재의 언급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독일에...
14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23일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함준호 추정 위원은 ‘기준금리를 현 1.25%로 유지하여 운영하면서 정책 여력을 확보함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함 추정 위원은 지난해 12월 ‘정책 여력을 확보하는 가운데’라는 문구를 의사록에 남긴 후 석 달 연속 이 같은 문구를 유지하고 있다.
함 추정위원은 지난해 4월과 5월에도...
우선 한국은행 2월 금통위 의사록이 오늘 장마감후 발표되는데다 미 연준(Fed) FOMC도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 국채선물 월물교체를 앞두고 롤오버가 빠르게 시작됐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겠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도 눈여겨봐야할 대목이다. 10년선물은 물론 3년선물 시장에서도 외인의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가...
한은은 이날 오전 이주열 총재를 비롯한 7명의 금통위원이 참석한 2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다음 회의 전까지 국내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금통위는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끌어내린 데 이어 8개월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인상도 인하도 어려운 상황이 반영됐다. 실물 경기만 보자면 금리 인하가...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한 금통위원의 “금융중개지원대출을 비롯한 신용정책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 당행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이 유일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임 금통위원은 “최근 통화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며 “한은은...
1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올해 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금통위원은 최근 대내외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금통위원은 “대내외 여건이 앞으로 성장 경로를 논하기가 어려울 만큼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경제 전망에서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시차를 두고 소비, 투자 및 고용 등에 부정적인...
31일 한국은행에 공개한 올해 1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대내외 여건이 앞으로의 성장경로를 논하기가 어려울 만큼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경제전망에서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시차를 두고 민간소비, 설비투자 및 고용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급증에 따라 최근 나타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