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과 7월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경기나 물가 오름세가 확고하다기 보다는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두세명의 위원이 매파적 의견을 내놓은 데다 이주열 총재도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한은이 정책여력확보를 내세우고 있고 확실시되는 6월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을 고려할 것으로 봤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4월 금통위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데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필리핀 마닐라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우선 한은이 4월 전망에서 올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1.7%에서 1.6%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록에서는 여전히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는 위원들이 존재했다. 이일형 위원과 윤면식 부총재로 추정되는 위원은 “완화적 기조를 다소 축소해야 할...
한은은 즉각 원론적 입장이라는 해명자료를 내놨지만 상대적으로 매파적이었던 4월 금통위 의사록과 맞물려 시장에 불안감을 주기 충분했다. 그렇잖아도 5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나올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당분간 약세장이...
이같은 생각은 최근 공개된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물가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도 이 총재의 복심이라 할 수 있는 윤면식 부총재 추정 위원과 이일형 추정 위원이 매파적 성향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한은이 이른 시일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물가 등 경제상황에 불확실성이...
다만 2일 나온 4월 금통위 의사록 영향이 이어지면서 단기물 중심으로 매도가 계속됐다. 외국인 선물 매도까지 가세하면서 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특히 1~3년 구간 약세가 두드러졌다.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강해 커브는 베어플랫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5월 금통위 소수설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간 견조한 장세를 이끌던...
3일 한은이 공개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집행부는 “국내 장기금리가 2016년 7월말 이후 최근까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과거 장기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던 일부 시기의 상황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기금리는 국내외 경기회복을 배경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이 동반되는 가운데서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FOMC와 전날 공개된 4월 한은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고 전했다. 심리 위축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장과 외국인 움직임에 연동하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3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물은 0.9bp씩 올라 각각 2.154%와 2.246%를 기록했다. 국고10년물은...
2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2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향후 물가전망이었다. 아울러 물가를 보는 시각에 따라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시각도 판이하게 갈렸다.
우선 3명의 위원은 비둘기적 색깔이 강했다. A위원은 “인플레이션갭이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현재의...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1.50%, 올해 경제성장률도 3.0%를 유지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
△이달초 원·달러 환율 1050원 중반대로 가면서 원화 강세 있었다. 원인 중 하나로 외환당국 개입 경계가 약화됐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원·달러 환율은 기본적으로 전년말 이후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에 크게 영향 받아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와 분기말 수요가 겹치면서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상승폭이 컸던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 피로감이 있다. 다만 2월 금통위 의사록 이후 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7일 한은이 공개한 8일 개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한은 집행부에 통안계정 응찰 부진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통해 유동성 조절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와 관련해 관련부서에서는 “RP 매각을 통한 유동성 조절규모는 RP 매각용 국고채 보유규모에 제한되는 만큼 RP 매각으로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RP...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낮은 물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진바 있다.
반면 점심 이후 외국인이 통안채 경과물(구통)을 7600억원 가까이 매도하면서 단기물부터 강세폭을 줄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관련 인사청문회가 진행됐지만 원론적 언급이 지속되면서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다.
21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달 27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같이 우려하는 위원들이 4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한은 물가전망 경로를 밟아갈 것으로 본 위원은 2명에 불과했다. 다만 이들 또한 물가 측면 불확실성에 급한 금리인상을 주장하진 않았다.
A위원은 “내수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높일 수 있을 정도로...
작년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경기성장세 지속을 뒷받침할 수 있는 완화적인 수준으로 평가한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상황이나 물가, 금융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하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도 같이 살피면서 정책 펴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행 정책은 기본적으로 거시적이지만 정책 유효성 높이기...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금통위원들이 낮은 인플레를 우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은 전망을 신뢰한다면 물가와 근원인플레는 올 상반기 각각 1.5%와 1.6%로 1%대 중반에 그치는 반면, 하반기 각각 1.8%와 1.9%로 한은 물가목표치 2%에 근접할 것이다. 한은의 금리인상이 아직은 긴축이 아닌 완화정도의 축소라는 점에 비춰보면 물가 오름세를...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도 확인된 바 있지만 금통위는 경기개선은 좋게 보는 반면 근원물가 오름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켜보자는 요인이 되겠다.
하반기 중에나 인상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경기나 물가가 견고하다면 연말쯤 한번 더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물가에 초점을 맞췄고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했다. 크게 변화될 유인이 없다.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판단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듯하다.
향후 금리는 미국 등 해외쪽 영향을 받겠다. 미국 물가가 올라 올 세 차례 인상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한은이 신중하겠다 해도 미 연준 정상화에 따라 금리를 인상할 상황이다. 올 5월과...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확인된 바 있지만 근원물가 오름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많다”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켜보자는 요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도 “내수 주도의 경제성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물가 압력 역시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6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8일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A위원은 “GDP갭도 소폭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B위원도 “물가상승 압력은 아직 현재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C위원 역시...
6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18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은 정부 일시대출금으로 통합계정 30조원, 양곡관리특별회계 2조원, 공공자금관리기금 8조원 등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부대조건으로 달린 정부는 일시적인 부족자금을 국고금 관리법에 따라 한은으로부터의 차입에 앞서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하도록 적극 노력해야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