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융시장·인플레이션·성장 세 가지를 모두 안정시키는 통화정책 어려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파월 의장은 은행시스템은 안정적이라고 하면서도 향후 은행대출 축소가 경제에 미칠 경로는 알기 어렵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지금은 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당사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며 “금융 시스템 위험의 확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물가 문제에 대한 대응이 당장 더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빅스텝이 아닌 베이비 스텝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금융 불안과 관련해 통화 당국이 최소한 자신들의 정책 목표를...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대해서는 응답자의 47.6%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미국에 맞춘 베이비스텝은 32.0%, 금리 인하 13.6%, 빅스텝 6.8% 순이었다.
기업인과 국민은 소통플랫폼에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중소기업인은 “기대감을 갖고 단행했던 설비투자가 고금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자 비용도 문제지만...
19일 금융시스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됐다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상당수 시장...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장 총 영업이익이 1274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80% 감소했다. 시가 총액은 19조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조 원 줄었다. 가상자산 시장이 한참 성황이던 2021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낙폭은 더욱 크다.
다만 실리콘밸리 은행(SVB) 사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긴축 완화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보는 가운데 동결의 필요성도 부상하고 있다"며 "3월 긴축 속도 조절을 주장하는 근거는...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0여 일 남은 가운데, 금통위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각종 변수 속에서 물가와 금융안정, 미국과의 금리차 등 뭐 하나 놓쳐서 되는 게 없는 탓이다. 국내외 다양한 변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 향방도 바뀔 것으로...
20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했다”며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기준금리 결정에 이처럼 강력한 통화긴축 기조가 제대로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3월 FOMC에서 미국...
각국의 물가 상황이 저마다 다른 가운데, 미국발 금융 불안이 자국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만큼 통화정책 결정도 제각기 다를 것으로 점쳐진다. 일단 전문가들은 영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 필리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브라질과 터키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25%p 인상 전망 나오지만…“금리 인상 종결 앞당겨질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크레디트스위스(CS) 등 글로벌 금융시장을 억누르는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방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지난 1년간 7회에 걸친 기준금리...
SVB 이어 CS 주식 투자 2755억…지분율 0.90% 개별 종목 대응 아닌 자산배분을 바꿔야…기금위 의결 사항 투자정책전문위원회 논의 사항인데…투정위원장 아직 공석
국민연금이 재무 건전성 문제가 불거진 크레디트스위스(CS)에 3000억 원 가까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전 파산에 이른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주식도 1000억여 원대 보유하고 있어...
또 이번 사태로 인해 곧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 대다수는 25bp(bp=0.01%)인상이나 동결을 예상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금리 인상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과도한 통화긴축으로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면서 “연준도 과도한...
박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부실은행에 대한 구조조정, 은행 간 인수합병 등 금융노동자들의 희생의 과정을 거쳐 정부의 주도 하에 현재의 체제를 이뤘다"며 "은행들의 설립을 허가해 은행 수를 늘린 것은 권위주의 정부 산하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가 파산했다...
그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은행 통화정책 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SVB 사태가 금융시장에 촉발한 혼란으로 비춰볼 때 일본은행은 통화정책 변경을 미룰 수 있다”며 “초 완화적 입장에 대한 그 어떠한 변화도 1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기우치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달 취임하는 우에다 가즈오 신임 일본은행 총재가 국채 수익률을 0...
보호한도 조정을 골자로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이미 국회 입법 테이블에 올라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예보도 지난해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호한도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 중이다. 쇠뿔도 단김에 뽑는 법이다.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납득할 결론이 조속히 나오길 기대한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 수준으로 동결했다. 또 시중은행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 인하를 시행 중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가계대출금리 인하를 10일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한국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은 애초 추가 금리 상승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이날 한은이 공개한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단기 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의 유동성 사정 악화는 진정됐으나,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대출이 줄어들면서 유동성 지표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동산 부문과 비우량 기업에 대한 신용 경계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약 5개월 만에 4%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당초 3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p) 금리 인상)을 고려하던 연준이 잇단 지역은행 파산 사태를 의식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만 올리거나 아예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로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원·달러 환율 등에 일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나마 미국 정부가 SVB와 함께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예금 전액 보증방침을 밝혀 시장이 다소 안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양새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SVB를 폐쇄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개장 전 미국 정부가 SVB에 맡긴 돈을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큰 여파를 주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