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이 SK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대체로 1000~1200원 사이에서 변동하는 흐름을 보여왔음에도 2022년 1200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쉽사리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미국과의 금리 차 확대보다는 한국의 미국 대비 성장 강도 약화와 대중 무역수지 적자 지속이 주요...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PF 부실을 우려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자본확충방안과 동시에 부동산PF 토지담보대출 사업장 현황도 함께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촉구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빠른 경공매 실시를 통해 토지 가격을 낮춰, 원가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한 금융 당국의 개입과 한미일 공조 영향으로 안정화가 기대되지만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ASML향 반도체 매물 출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월간, 연간기준으로 반도체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날...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정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연내 연준 금리 인하가 아예 없거나 3회 미만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내 시장까지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한은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도 금리...
김한울 나신평 연구원은 “부동산 PF 자율협의회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만기 연장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전제되지 않는 경우, 뚜렷한 위험 해소방안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만기도래에 따른 저축은행 부담은 점차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5559억 원의...
17일 건설산업연구원은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전망 그리고 제언’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부동산 PF 위기는 2010년대 초 발생한 건설사들의 대량 부도, 그로 인한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동반 부실 사태와 비교해 발생 원인과 구조 측면에서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저축은행 사태는 2011년 1월 14일 삼화저축은행 부실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저축은행들이 연속해서...
1분기 때 밸류업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수급은 외국인이었으나 투자 주체가 국민연금 등으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현황은 2024년 국내주식 목표 비중에 미달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금의 매수세가 관찰되는 시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도 계속 잔존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상방 위험은 계속 남아 있을 것 같다”며 “전고점(1450원)까지 열어놔야 될 것 같고 글로벌 달러 강세인 만큼 구두개입은 원·달러 환율의 속도 조절 정도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10원...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제조업 및 수출 흐름이 중국 경기 회복의 방향성을 지지한다”며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부양 정책 효과와 실질금리 하락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백관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주요 연휴인 청명절 소비가 이제서야 2019년을 상회하기 시작했고, 중국 상무부가 이구환신 정책을 최근...
비금융산업의 리스크가 금융기관에 전이될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규모에 비해 과도한 기업부채 규모를 줄이는 한편, 한계기업의 부실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서둘러 안전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연구위원은 “한계기업과 같은 취약 부문의 재무구조 개혁은 시급한 과제다”라며 “기업구조조정...
이규성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투자중개형ISA 도입으로 ISA의 가입자수와 투자금액의 큰 성장을 가져왔으나 ISA 가입률은 10%대 수준으로 동일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33%)과 일본(15%)에 비해 여전히 저조하다”며 “ISA의 국민재산형성 역할 제고를 위해 ISA의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새로운 세제혜택 방식을 모색하고, 청년층...
노 연구원은 "한국은 순 채권국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과 부채 간 차)은 2014년 3분기부터 플러스(+)였다"며 "대외금융부채가 더디게 증가한 반면 대외 금융자산은 2020년대 들어 더 빠르게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개인 투자자와 국내 연기금 해외 투자도 해당 기간 급증했다. 해외 투자 확대는 원화 가치...
더욱이 국내의 경우 ‘IMF 위기=환율 급등’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어 주가 급락보다도 환율 급등에 대해 금융시장이나 정부 당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이번 환율 급등이 과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신용리스크 혹은 자금경색 리스크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우려는 있지만 신용위기가 크게 현실화되는 분위기는 아니다. 미국...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부도 날 확률이 10% 이상인 부실기업의 부채는 최근 4년 새 2.3배로 불었다. 4대 은행에서 기업들이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깡통대출’은 지난해만 29% 급증했다.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자본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러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길은 험난해 보인다. 정부가 5월까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역시 지난달과 이번달 금융권 PF 영향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고 PF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원가도 상승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잠정)로 전월(154.52) 대비 0.29 올랐다.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하는 신탁사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
문다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유의미한 1차 상단은 빅피겨인 14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중동 갈등 전개 상황에 따라 확전으로까지 연결될 경우 2차 상단으로 1440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과정 속에서 환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4월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국민의힘에서는 경제학자이자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의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의원, 금융연구원장 출신인 윤창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에서도 카카오뱅크 전 대표인 이용우 의원과 미래에셋대우 대표 출신인 홍성국 의원 등 9명의 경제통이 국회에 발을 디뎠다.
19대 국회에서는 초선과 재입성 등을 포함해 50여명의 경제 전문가가 활동했고...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 전쟁은 인플레이션, 연준 통화 정책 등 기존 악재가 아닌 작년 10월 중동 전쟁 이후 새롭게 등장한 지정학적인 악재인 만큼, 시장이 민감해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동 지역 리스크로 물가가 자극받자 금리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美 국채 5% 다시 복귀하나
시장은 5% 금리를 다시 소환할까. 전문가들은 전 세계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