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발표한 '2023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내·외수 경기의 동반 부진으로 경기 회복세가 약화하면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6%보다 하락한 1.2%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요 기관에서 나온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기존에는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이 내놓은 1.3%가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금융기관 등 제3차 참여를 강조했다. 이 박사는 "시장조성자 거래 비중이 늘고 있지만, 자기·위탁매매 목적으로 참여하는 금융기관의 비중은 낮다"며 "EU와 미국은 제3자비중이 50~60%에 이른다. 제3자 참여 확대를 통해 이질적 참여자, 장기시계 참여자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물론, 한국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선 연일 ‘역전세 경보’를 울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잔존 전세 계약 중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5.9%(51만7000가구)에서 올해 4월 52.4%(102만6000가구)로 늘었다”고 진단했다. 또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역전세 현황분석’에서 “앞으로 9개월 이상 역전세 사례가...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 환율 변동성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으며, 동아시아 국가보다는 높으나 여타 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국가에 비해 금융개방도 및 환율제도의 유연성이 높고, 선진국보다는 금융개방도가 낮은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화 환율...
노동시장의 구조변화에 대한 분석을 발표한 서영경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실업률, 고용률 등 전통적 지표가 고용 및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현실 적합성이 높은 고용지표를 계속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은 경제전망 보고서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5월 보고서부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 기존에 공개하던...
7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놓은 ‘되살아난 주택연금 인기, 지속가능한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가입건수는 1만4600건으로, 전년(1만805건) 대비 35% 증가했다. 누적 가입건수로 따지면 7만1791건에서 8만2941건으로 1만1150건 늘었다.
주택연금 가입자수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추세다. 특히 2019년 이후 신규 가입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평균...
그는 “주택가격 수준은 여전히 소득 등과 괴리돼 고평가됐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디레버리징(부채 상환·축소)이 꾸준히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증권은 지난해 2월 보고서에서 글로벌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20조~65조 원의 순유입을 예상했다.
신흥국 이탈 패시브 더 커 14조 순유출 가능성
다만, 선진국지수 편입에 따라 기존의 신흥국지수에서 이탈되는 패시브자금 규모가 오히려 더 커 단기적으로 자금 순유출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이 이머징 국가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이머징...
지난달 25일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달 1일부터 공포됐다. 피해자들이 특별법에 따른 주거, 금융 등 신속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빠르게 피해자로 인정받고 지원 방안 및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구는...
당시 임 회장은 “최근 작성된 컨설팅 보고서에 의하면 임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신뢰도가 다른 금융사에 비해 크게 낮다는 분석에 가슴 아팠다”며 “분열과 반목의 정서, 낡고 답답한 업무 관행,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인사 등 음지의 문화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회장은 회장 직속으로 만들어진 ‘기업문화혁신 TF’에 자회사...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3월 1331억→4월 740억 달러 감소유니스왑은 여전히 코인베이스보다 거래량 많아세계 각국 DeFi 규제 논의 시작…“자금세탁·금융 안정성 우려”
FTX 사태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4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4월 탈중앙화 거래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1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하반기 전기차 신규 구매가 늘면서 전체 자동차 판매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향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수...
더불어 “리스크 시나리오는 매파적으로는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인상 사이클 지속과 함께 국내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강해지는 경우고, 비둘기파적으로는 내수 여건에 대한 충격 또는 금융 안정 우려와 함께 국내 인플레이션 추세가 급격히 꺾이는 경우 등이 있다”며 “다만, 서비스 물가 추세가 느리게 움직이는 특성을 고려할 때 리스크 편향은...
3회 연속 동결한 것도 물가가 예상 경로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한 금리 인상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창용 총재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구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216만 명, 농가호수는 1.1% 감소한 101만 호가 될 전망이다. 이는 2021년 221만 명, 지난해 219만 명에 이어 계속된 감소세를 보여준다.
국내 농업 시장의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대동과 TYM은 이전부터 북미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19~2021년 전체 매출 중 북미 매출 비중은 대동이 60~70...
협상 보고서를 통해 채무불이행으로 미국 내 700만 개 넘는 일자리가 사라지고, 증시가 2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역시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 등을 통해 미 정부의 디폴트 데드라인이 내달 1일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 미국 경제와 세계 금융 안정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다”...
22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G7 정상들은 20일 발표한 성명문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금융 부문의 발전을 면밀히 감시하고 준비할 것”이라면서 “금융안정위원회와 비은행 금융중개업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표준 규제 마련 작업 강력히 지지한다”고 합의했다. 이어 “우리는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고 규제 차익을...
한국은행의 ‘2023년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회사채 시장은 3조8000억 원 순상환 상태로 나타난 반면 기업대출은 원자재 가격 상승, 대기업 중심의 수요 지속 등으로 2년 연속 1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 부채비율도 2021년 4분기 80.2%에서 2022년 3분기 84.5%로 확대됐다.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오른 기준금리(0.50%→3.50%)는 기업의 이자...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 20년 동안 여러 장기적 요인들이 사모 시장 성장을 견인해왔고, 현재까지도 시장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며 “다만, 높은 금리 수준과 악화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재무제표는 자본시장 유동성을 축소하고 모든 주요 자산군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으며, 사모투자가 더 높은 성과와 수익률 목표 달성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