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창구에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던 영업 방식은 불과 몇 년 전 모습이다. 낡은 사고방식과 지점 위주의 비효율적 영업구조를 탈피한 것이 몇 년도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소비자들이 말한다. 기성 은행의 모바일뱅킹의 폐쇄적인 플랫폼은 4200만 명이 가입한 카카오뱅크를 적어도 지금은 이길 수 없다고 말이다. 인터넷은행발 금융 빅뱅은 지금이 그 시작이다. acw@
필자가 처음 금융권으로 입사를 한 1995년 7월 13일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천리안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했고, 싸이월드로 추억의 우정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후 이어진 성장은 금융시장에서 IT 버블을 경험하게 되지만, 플랫폼 차원에서 본다면 혁명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즉, 전 세계가 밀레니엄버그(Millennium Bug, 반도체 칩이나...
금융권, 인공지능 무인점포로 대체비대면 집중...점포수 1114개 줄여
시중은행이 ‘디지털 전환(DT)’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외형적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거센 변화의 파고를 맞고 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일반화하면서 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급격한 디지털화로 인력 다이어트가 불가피해지면서 대규모 신입 공채는 옛말이 됐다....
국내 금융이 디지털 중심으로 독자적인 기술 개발 역량에 집중하면서 단순히 많은 인력을 채용하기보다는 소수의 특화된 전문가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케이뱅크는 이달 말까지 개인 신용대출,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UX/UI 기획, 준범감시 등의 담당자를 모집한다. 두 자릿수대 직원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면상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모니터 줄 그어가며 상품 설명대기시간 없이 상담 쉽고 간편
“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23일 본지 기자가 서울 중구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디지로그 브랜치를 방문하자, 디지털 데스크에 화상으로 연결된 본점 직원은 이같이 말했다. 두 평 남짓 디지털 데스크엔 화상 모니터, 비밀번호 등을 누를 수 있는 키패드, 본인을 인증할...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앨범 판매 증가세, 연말 온ㆍ오프라인 공연 기대감, 아티스트 컴백, 타사 플랫폼 협업 등이 겹치면서 하반기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한 970억 원, 영업이익은 95억 원으로...
하나금융투자가 15일 하이브에 대해 6개월 락업 해제에 따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5월 MSCI 편입 및 BTS의 컴백에 따른 흥행은 단기적인 상향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3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173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을 전망했다. 이기훈...
윤 회장은 채널 간 연계 강화와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상품·서비스를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고, 손 회장은 오픈뱅킹과 제3인터넷은행 등 디지털 빅뱅이 예고된 상황에서 차별화한 플랫폼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4대금융 회장들은 고객 신뢰 역시 빼놓지 않았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이 인류로 도약하기 위한 세 가지 길(신뢰ㆍ개방성ㆍ혁신) 중...
이밖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하반기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블랙핑크 추가앨범 발매와 함께 빅뱅의 활동 재개 가능성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JYP는 트와이스 컴백에 이어 12월 일본인으로 구성된 신인그룹 ‘니쥬’가 데뷔를 앞두고 있고, 에스엠은 6년 만에 걸그룹 ‘에스파’를 공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부부장 연구위원은 “오프라인...
비롯해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 30여 개 초기투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사 등의 정부에 등록했거나 자격을 득한 초기창업 투자 기관들이 모인 단체다....
성장 잠재력 다 확인하는데 연말이면 충분 트레져는 이익 측면에서 빅뱅보다 트와이스가 될 것 이기훈 하나금투
셀트리온 셀트리온 고성장과 고마진 두 마리 토끼를 잡다 1st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지속가능한 고성장 선민정 하나금투
세종메디칼 NDR 후기, OEM과 전자약 사업 기대 글로벌 의료기기 Top 10 업체 중 두 곳과 AP 지역 전용 Trocar 공급 논의...
신한금융은 또 조성된 펀드 운영을 위해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와 MOU를 맺었다. 1차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빅뱅엔젤스는 스타트업 투자와 멘토링, 성장인프라를 동시에 지원하는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다. 2012년 창사 이후 딥테크 중심의 투자를 지속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혁신금융 신성장 생태계...
"모든 프로젝트는 기한 내에 끝내야 하는 빅뱅 방식이었다. 쫓기고 쫓기는 중압감은 상상을 넘어선다. 수행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자들을 쥐어짠다. 수행사의 수익은 개발자들을 쥐어짠 결과물이다. 개발자들은 스트레스에 공황장애, 뇌졸중, 심근경색 등 항상 위험에 놓여있다"(2018년 12월, 청와대 국민게시판 '어느 IT 개발자의 죽음' 중)는 호소가...
연이홀딩스는 지난 9일과 15일 신한금융투자 등과 아이엠이연이 제1회차 교환사채 일부를 취득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교환사채 취득 규모는 142억 원으로 교환사채 잔액 163억 원의 약 87% 수준이다.
연이홀딩스 관계자는 “교환사채 잔액 대부분을 취득하기로 함에 따라 지분 희석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주주로서 더욱 책임감을...
윤창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금융지주사법을 두고 이같이 표현했다.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혁신금융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금융그룹은 계열사의 고객 거래정보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데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서는 금융지주 계열사 간 개인정보 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윤 의원은 “카드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너무나도 강한 입법이...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혁신금융이 차세대 금융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금융그룹은 계열사의 고객 거래정보조차 마음껏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이 이를 막고 있는 탓이다. 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돼도 금융그룹은 시대에 뒤떨어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사들은 지속적으로 금융당국에 금융지주사법...
“은행이 그동안 쌓아둔 데이터를 IT·유통 같은 이종산업과 결합하고, 단순한 수치 대신 소비자의 행동 문화 담고 스토리 입혀야 데이터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김철기 신한은행 빅데이터본부장은 3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금융정보와 다른 산업 간 결합을 강조했다.
현재 곳간(은행)에 저장해둔 데이터의 가치가 ‘1’이라면 이종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이런 의미에서 정부 주도 데이터거래소는 데이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금융 정보를 사고팔 수 있는 금융 데이터거래소가 5월 11일 출범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출범 열흘 만에 60건이 넘는 데이터 거래를 성사시켰다. 다만 이 중 유료 상품은 7건에 그쳤다. 일부는 활성화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한다.
윤진수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그룹...
금융사와 통신사 데이터를 결합한 융합데이터를 확보, 한국형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경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에 맞물린 언택트(Untact·비대면) 바람이 디지털 퍼스트(First) 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LG유플러스는 양사의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