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채용비리, 라임 등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키코 피해 배상은 외면 하는 신한지주 회장의 강력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신한은행은 금감원 키코 분쟁조정위원회가 제시한 보상안 4차례 결정 연기 요청했다. 내달 6일까지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 금융업계에서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거부한 만큼 신한은행도 사실상...
금감원은 이달 초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징계를 통보했다. 손 회장은 9일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본안 소송과 본안 판결이 나오기 전에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주총에서 손 회장 연임 안건을 처리한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주총 전에 나오지...
실제 지난해 말 신한금융 이사회는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던 조용병 회장을 차기 수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만장일치였다. 이후 열린 1심 재판에서 조 회장이 집행유예를 받아 경영 공백을 피하긴 했지만, 서둘러 연임을 결정한 이사회 독립성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작지 않았다. 금감원도 이사회에 ‘법률 리스크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우리금융...
같은날 DLF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통보받은 손태승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의 추가 제재심도 열린다. 16일 첫 제재심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사안이 워낙 중대한 만큼 금감원은 30일 2차 제재심에 앞서 임시 제재심을 열고 의견 조율의 시간을 벌 예정이다. 이날 두 CEO에 대한 제재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11년 전 키코 사태로 피해를 본 4개 기업에 은행들이 손실액의 15~41%를 물어주라고 권고했다. 은행들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255억 원이다.
이어 "종합검사를 부활해 강력한 감독수단을 마련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최근 커지고 있는 신한금융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대해서는 원론적 답변을...
은 위원장은 취임 직후 금융위 간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감원을 직접 찾는 등 꼬인 실타래를 풀고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컸다.
아울러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민간 심의위원회가 금감원에 대한 경영평가 등급을 ‘B’ 등급으로 상향한 점도 기대감에 힘을 싣는다. 금감원은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진 이후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C’ 등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은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법적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두 명과 면담하고, 지배구조에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신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충분히 고려해 의사결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현재 신한은행 신입사원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올해 초 금감원은 3연임을 시도하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법률적 리스크 우려를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들에게 전달했다. 당시 함 은행장 역시 채용 비리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함 행장은 연임 도전을 멈췄고, 하나금융은 함 행장 대신 지성규 부행장을 새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배구조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이사회와...
그의 앞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려다 오히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하나금융지주에서 근무할 당시 채용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도낙마 해 실패(?)로 마무리된 바 있다. 아마 청와대가 ‘민간 금융회사 인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자, 금감원이 백기를 들었다는 것이 명확하겠다.
이번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금감원은 2년 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에게도 “특혜 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니 회장 선출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당국의 말을 따르지 않고, 3연임을 확정했다. 2021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내년 하반기부터 자리 전쟁이 벌어질 공산이 크다.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 취득으로 예외가 생기긴 했지만, 법은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하는 걸...
채용 비리 혐의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금융당국이 개입할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단, '관치' 역풍에 휩싸일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법률 리스크를 전달하더라도 결국 최종 결정은 은행 이사회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를 선출하던 과정에...
양준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금감원 퇴직자가 금융기관으로 재취업되는 유착구조 안에서는 제2의 저축은행 사태가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라며 “금융기관들이 금감원 퇴직자를 직원으로 채용하면 도덕적 해이에 빠져 금융 감독 기준에 어긋나는 경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예측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매년 선발인원의 급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 시험제도가 10년이 더 지난 만큼, 시험제도가 시대변화 등에 걸 맞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금감원은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출제 검증 강화 등 시험관리 개선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오는 채용 비리 재판 결과가 변수다. 손 회장은 지주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이번 DLF와 라임 사태가 걸림돌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과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도 내년 3월과 4월 임기가 끝난다.
금융권 관계자는 “핸드북 안에는 CEO 임기나 연임과 관련된 내용은 빠졌지만, CEO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금감원이 사외이사를 직접 호출한 것은...
DLF 사태를 조사 중인 금감원은 기관장 제재까지 검토 중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최근 정무위원회 국감서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업무 다각화와 수수료 수익 확대를 무리하게 밀어붙였다”며 손 회장의 ‘성과주의’를 비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해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하면서 지난달까지만 해도 손 회장의 연임은...
등 채용과 승진이라는 기본 단계에서부터 성차별적인 요소를 점차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올해 1월에는 신한, KB금융지주 등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I)에 편입되기도 했다"며 금감원도 앞으로 이런 추세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양성평등 정도가 우수한...
신규채용했다. 올해도 5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김 회장은 "서민경제 지원과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최근 태풍 타파에 의한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 노력이 지속되려면 금감원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은행업이 국민의 사랑과...
금감원은 DLF 사태에서 은행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윤 원장은 지난 19일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을 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다음달 초 합동검사 중간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은행권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윤 원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소재·부품...
디지털 식별, 데이터 표준 등을 통해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금감원과 이화여대는 국제회의와 채용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아마존ㆍ블룸버그ㆍ페이스북ㆍ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혁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금융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IT 기업 등 40개사가 채용 면접ㆍ상담 등을 진행했다.
2부는 글로벌 IT기업 등 40여 개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 초청 연사 강연, 미래금융 AI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캠퍼스 잡 페스타(Global Campus Job Festa)’다.
연사는 김은혜 MBN 앵커를 비롯해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 에스더 장(Esther Jang) 블룸버그 리크루팅 매니저, 박창신 캐리TV CEO, 정교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