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과 국가정보원 임직원, VIP 고객의 자녀 등의 요청으로 특혜 채용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내부 문건을 토대로 "기관과 VIP고객의 자녀, 지인 등 1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2016년 우리은행 하반기 공채에는...
간부들이 금융사 직원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태”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난 이런 비위에 대해 특단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국감 시작부터 지난달 감사원 결과 드러난 채용 비리, 차명 주식거래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에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의 2016년 신입·민원처리 전문직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임직원이 선발 인원과 평가방식 등을 조정해 16명의 합격자가 뒤바뀌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채용 비위에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김수일 전 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를 비롯해 국장 1명, 팀장 3명, 직원 2명 등 모두 9명이 연루됐다고 봤다. 이에 경중에 따라 금융위원장...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서 수석부원장, 이 부원장보 등 3명을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은 2015년 10월 당시 총무국장이 지인으로부터 문의 전화를 받은 뒤 지원자 A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채용예정 인원을 늘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금융권에는 최 원장이 오는 17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조직의 부담을 덜고자 해당...
보험감독국 출신 국장이 인사개혁 TF에 포함된 것을 두고도 금감원 내부에서는 반발하고 있다.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김수일 전 부원장보와 오랜 기간 함께 근무했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여부를 떠나 특정 라인으로 분류되는 이가 금감원 인사 개혁팀에 포함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이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TF에 들어간...
채용은 검사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다.
더욱이 이 기관이 채용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해당 부문의 검사를 담당할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금융기관의 내부 고강도 규제를 통한 투명성 확보가 특혜 채용 방지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신입사원 채용 시기가 되면 ‘잘 봐달라’는 인사...
특히 2금융권은 대기업, 은행 등 계열사인 금융사가 많아서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채용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2금융권의 채용 차별을 조사한 자료는 찾기 어렵다. 2금융권 종사자들도 이 같은 자료를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직원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으로 전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A보험사 관계자는...
한편 금감원은 각종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금감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와 채용 시즌을 맞이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홍보를 집중 시행 중이다.
아울러 매매명세를 분기별로 소속 회사에 통지해야 한다.
검찰은 A, B씨를 포함해 의혹을 받고 있는 1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2일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금감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서태종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의 사무실과 총무국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이 채용 비리로 8개월 만에 검찰의 칼날 끝에 또다시 섰다.
검찰은 지난 1월 31일 변호사 채용 비리 의혹으로 금감원 사무실 2~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김수일 전 부원장, 이상구 전 부원장보를 기소했고, 이들은 이달 초 1심 재판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직후 금감원을 그만뒀다.
금감원이 잇따른 채용 비리로 몸살을...
당시 부원장보였던 김수일 부원장은 채용인원을 늘릴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데도 이를 허용했고, 서태종 수석부원장은 그대로 결재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한편, 금융업계에서는 이 국장에게 전화한 지인이 금감원 임원 출신 모 금융지주사 의 대표이고, 이 국장이 채용인 원을 늘려줘 합격하게 된 A씨는 국책은행 간부의 아들로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금감원의 ‘2016년 신입직원 채용’ 당시 담당 국장이었던 이모 국장은 “한 지인으로부터” 경제학 분야에 지원한 A씨가 합격 대상인지 문의 받았다. A씨는 경제학 분야 최종 채용 예정인원(11명)의 2배수(22명)를 뽑는 필기전형에서 23위를 기록, 탈락할 상황이었지만 이 국장은 A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경제학 등 3개 모집분야의...
금감원이 채용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관련자 인사 조치를 전제로 한다. 조치 후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자 가운데 우수 직원을 재취업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한 만큼 절차상 문제없다"고 말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아무리 실력이 우수하다 해도 4명의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있는...
감사원이 20일 발표한 금감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감사에서 총 52건에 달하는 위법행위가 드러났다. 1심에서 김수일 부원장이 실형을 받은 채용비리 사건은 물론이고 국장급을 포함한 직원 50명의 부당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도 최 원장이 선임 초기 내부 기강 잡기를 위한 엄정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전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 금감원에서는 채용 비리, 부당 주식매매·보유, 음주운전, 금융회사 부실검사 등 총 50여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특히 채용비리와 관련해서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수일 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를 비롯해 국장, 팀장 등 9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중징계 권고가 나왔다.
최 원장은 “여론의 비판으로 조직 안팎이 혼란한 상황에서...
우선 금감원은 채용과정 전반을 점검해 중앙정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전면 블라인드 방식 도입, 서류전형 폐지, 외부 면접위원 참여 등 채용 전 과정 개편한다.
임직원 주식매매 관련 규율도 더욱 강화한다. 금감원은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주식거래 금지 대상 직원 대폭 확대, 신고의무 위반자...
우선 금감원은 채용과정 전반을 점검해 중앙정부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전면 블라인드 방식 도입, 서류전형 폐지, 외부 면접위원 참여 등 채용 전 과정 개편한다.
또한 금감원은 임직원 주식매매 관련 규율도 더욱 강화한다. 금감원은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주식거래 금지 대상 직원 대폭 확대, 신고의무...
금감원 노조 측은 채용 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인사 라인에 집중된 권한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폐쇄적인 인사시스템 개편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최 원장이 노조와의 상견례를 계기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 원장이 취임 후 이른 시일 내에 노조와 만날 수 있도록...
다만 김 전 부원장은 물론 비리에 가담한 이상구 전 부원장보에 대해서도 10개월 실형이 선고된 만큼 감사원의 금감원 쇄신 조치 강도는 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현직에 있는 당시 총무국 인사팀장 등 추가 관련자에 대한 징계와 채용절차에 대한 개선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현장 감사에서 적발된 부당 주식거래자와...
다만 김 전 부원장은 물론 비리에 가담한 이상구 전 부원장보에 대해서도 10개월 실형이 선고된 만큼 감사원의 금감원 쇄신 조치 강도는 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현직에 있는 당시 총무국 인사팀장 등 추가 관련자에 대한 징계와 채용절차에 대한 개선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현장 감사에서 적발된 부당 주식거래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