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 총선 결과 극우 세력이 주축이 된 우파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극우가 주류 정치권 전면에 등장하면서 국제사회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조기 총선에서 극우 성향의 정치인 조르자 멜로니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이 득표율 26%(추정)로 1위를 차지했다. 멜로니는 26일...
그러면서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극우 정치세력이 득세하고 있다. 자유주의가 아닌 비자유주의적 리더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들이 일삼는 거짓에 저항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라며 “사실이 없으면 진실이 없고, 진실이 없으면 신뢰가 없다. 신뢰가 없으면 협업할 수 없다. 협업할 수 없으면 인류가 맞닥뜨린 기후변화나 코로나19 등 실존적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그는 고 전 이사장이 고발됐다는 기사 링크를 올리면서 ‘간첩 조작질 공안검사 출신 변호사’, ‘철면피, 파렴치, 양두구육, 역시 극우부패 세력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등 표현을 했다.
검찰은 2019년 송 전 사장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 처분했으나 송 전 사장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1심은 송 전 사장의 표현이 모두 모욕적 표현에...
안 의원은 “2020년 8월에 코로나19 대책에 반대하는 극우세력 수백 명이 독일 연방의회 계단을 점거하는 사태가 있었다”며 “이때 원로회의가 긴급 소집되어 소모적 논쟁을 방지하고 빠르게 해결안을 도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팬덤 정치로 인해 정당 민주주의가 상처받고 있다”며 “툭하면 마비되는 국회의 운영도...
여성위는 “국내 극우세력의 백래시 또한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가로막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규정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반인도적 범죄임을 천명하고 피해자의 편에 서서 문제 해결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전범국 일본의 반성과 책임을 촉구할 뿐만 아니라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세계...
이런 기시다-아소 연합이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서둘러 결정한 이유는 아베파와 자민당 내 극우세력에 최대의 경의를 표하면서 9월 27일 국장을 치른 후에는 자민당 내 주도권을 기시다-아소 연합으로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국민 여론이 아베 전 총리의 국장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국장이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극우 유튜버가 만든 음모론과 이를 믿은 태극기 부대, 또 이를 기반으로 권력을 농단한 정치인들로 인해 그간 당이 패배했다고 말한 것이다. 이를 되짚어 보면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이준석과 함께 이기자’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권 대표 대행에게 “그것 때문에 며칠...
극우성향 민족주의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 사망 사건에 잠시 요동쳤던 일본은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압승을 발판으로 다시 진격을 준비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 사망에서 자민당 선거 압승으로
11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125석 가운데 자민당이 63석을 차지해 단독 과반을 달성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애초 연립여당인 공민당과 합한...
또, 일부 종교단체와 일본 극우 세력과의 연결고리도 의심할 만한 대목도 있다. 실제, 청산연대는 매주 일요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집회신고를 위해 인력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활동가는 “수요시위 집회신고를 하러 가보면 역사 부정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생각이 든다. (대기 중인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엔) 모 교회 달력이 떡하니...
이웃나라 프랑스에서 지난달 치러진 대선에서도 비록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자극적이고 배타적인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극우, 극좌의 지지율 확산이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독일 내 극우인 독일대안당(AfD)과 극좌인 좌파당(Die Linke)은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독일 사회의 분위기는 원래부터 편견과 혐오의 표현을 지양하고 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12일 김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해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역사를 왜곡했을 때 미국과 한국 학계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일본 극우만 옹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조선 시대 여성 절반이 성 노리개였다’라고 한 사람이 김성회...
해당 칼럼은 ‘하다 마요’라는 이름의 여성 필자가 쓴 글이다. 그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2014년부터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며 비즈니스 작가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로 소개된다. 그러나 정치·사회·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있어 혐한 콘텐츠를 위해 일본 극우세력이 만든 가상 인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트럼프가 아직도 미국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유럽에서 극우세력이 부상하는 배후로 ‘외로움’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2016년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사업가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백악관에 입성하게 한 원동력이자, 트럼프가 2020년 재선 도전에 실패해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배경으로...
특히 극우 세력의 기반 확대는 마크롱 대통령이 넘어야 할 시급한 과제다. 프랑스 극우 후보는 2002년, 2017년, 그리고 올해 결선에서 각각 17.8%, 33.9%, 41%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마크롱과 르펜의 득표율 격차는 32%포인트였다. 5년 만에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르펜은 선거 패배 후 ”거대한 자유의 바람이 프랑스에 불고 있다”며 “나는 희망을 보았다”고...
미국 공화당서 부는 트럼프 향수프랑스 극우 후보 르펜 선전헝가리 '리틀 푸틴' 총리 연임 성공
국제사회 질서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흔들리고 있다. 혹자는 세계화의 종말이 앞당겨졌다고 평가한다.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가 서방과 중·러로 양분되는 현상에도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도 있다. 또 하나, 극단적 포퓰리즘도 득세하고 있다.
11일...
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보이콧 결정이나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신청 결정 시에도 기시다 총리는 보류를 결정했으나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극우세력의 압박으로 자신의 결정이 뒤집혔다. 이번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우려가 있는 가운데 2월 15일 러일 경제협력회의를 열어 국제정치 감각을 의심받기도 했다.
NSC 종료 후에도 기시다 총리는 “미국을...
이번 침공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을 우크라이나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극우민족주의 신나치주의 정권이라고 비난해왔다. 그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하기 전 대국민 연설에서도 "우크라이나의 탈군사화와 탈나치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이...
소장파 출신으로 극우 성향 친박계와는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관심은 권 의원이 2007년과 2012년 대선 때처럼 당내 갈등을 가라앉히며 지지층과 중도층 결집을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특히 '내부 총질'이라는 비판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을 설득해 아군으로 돌려 놓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권 의원은...
아베-다카이치 연합은 자민당 내의 극우세력, 재야의 극우 세력을 규합하여 새로운 세력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압박을 받은 기시다 총리는 중국 동계 올림픽에 대한 사실상의 외교 보이콧을 결정했다. 그러나 기시다 스타일로 ‘외교 보이콧’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고 관료는 보내지 않는 대신 올림픽 관계자들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아베 전...
이 후보는 이날 출범식 연설에서 “부패기득권세력은 절대 스스로 물러서지 않는다. 반성도 혁신도 없이 지금도 온갖 가짜뉴스를 남발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호시탐탐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선 경쟁 후보였던 이들의 찬조연설에서도 언론 비판이 제기됐다.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지연설에서 “다시 수구 언론의 나라로 되돌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