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같은 금액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서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임창용은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인센티브 별도 지급 조건이다. 임창용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하던 2011년에는 연봉이 5억 엔(약 45억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일 프로야구를 경험한 이병규(41·LG·등번호 9)는...
이승엽은 팀의 주축 선수로서 타율, 홈런, 타점 등 타격 전 분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삼성의 통합 5연패 달성에 힘을 싣고 있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다. 어쩌면 그라운드에 서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의 투혼엔 세월의 흔적이 없다.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불꽃 같은 투혼을 불사를 뿐이다. 최근 수년 사이 한국 스포츠계에 달라진...
그라운드에 들어선 추신수의 왼쪽 새끼손가락에는 하얀 붕대가 감겨있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신수는 붕대를 감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작은 부상이지만 추신수를 지켜보는 야구팬의 걱정은 컸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등 통증과 자잘한 부상의 여파로 시즌 타율 0.096을 기록하는 등...
채태인과 최형우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 1·2루를 채웠다. 이어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자 박수가 나왔다. 이승엽은 초구를 걷어 올렸다. 크게 뻗어 나간 타구는 아슬아슬하게 담장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모두가 홈런으로 생각했지만 아쉽게 2루타에 그쳤다. 이승엽도 멋쩍은 듯 웃음을 지었다.
이미 어지간한 선수들은 소속팀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이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등 금전적인 손실이 따를 수밖에 없다. 입단이 구체화 된다 해도 비자 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도 마무리해야 한다. 때문에 곧바로 외국인선수를 점찍는다 해도 그라운드에 나서기까지는 2주 정도는 시간이 필요하다.
'두산 잭 루츠'
이후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인 추신수는 2회초 수비 때까지는 그라운드에 나왔다.
그러나 3회 수비 때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등 위쪽 근육에 경련이 일어난 탓에 조기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홈런 한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날린 추신수로서는 이날...
4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김성근(74ㆍ한화) 감독을 비롯해 KIA의 새 사령탑 김기태(46) 등 10구단 감독의 전혀 다른 리더십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성근 감독의 프로 그라운드 복귀는 시즌 전부터 화제였다. 만년 꼴찌팀 한화의 변화가 관심사였다. 그의 리더십은 개막전부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넥센과의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1군...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29·넥센)의 홈런 레이스도 관심사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시키며 올시즌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에는 5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FA 최고액인 85억원의 몸값을 기록한 최정(28·SK)은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연습경기를 통해 수비 능력과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변수는 부상이다. 지난 시즌...
지난 시즌 팀타율은 0.279, 홈런은 90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지환, 정의윤 등 젊은 피들의 부활 여부가 올 시즌 LG의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던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김성근 감독을 영입했고, FA시장에서 권혁, 송은범, 배영수, 유먼, 탈보트 등 거물급 투수를 대거 영입했다. 김태균, 정근우, 최진행, 이용규...
아시안컵의 주역 차두리(35ㆍFC서울)와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거듭난 이정협(24ㆍ상주 상무)이 K리그 그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국내 축구팬들 곁을 찾아간다.
40대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관심사다. 서정원·최용수·황선홍이 감독직을 유지한 가운데 윤정환·김도훈·노상래 등 6명의 40대 감독이 합류,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50대 감독은...
1군 경기가 열리는 그라운드의 웅장함과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는 없지만, 내일의 꿈과 희망을 위한 열정은 1군 못지 않았다. 소수 정예의 열띤 응원도 있다. 매스컴을 타지 않아서 일반 대중들에게는 낯설지만 야구를 ‘좀’ 아는 팬들의 눈에 들어온 선수들은 환호 속에 훈련을 마친다. 평일에는 한산하지만 주말 경기가 열릴 때는 관중들도 제법 있다.
지난해...
LG가 일방적으로 앞서가자 이에 분노한 해태 팬 500여명이 경기 중 철문을 부수고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999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롯데 외국인선수 펠릭스 호세는 홈런을 치고 3루 베이스를 돌던 중 한 팬이 던진 물병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격분한 호세는 야구 방망이를...
이는 두산 역대 최고 인상액이다.(FA 계약 제외, 종전 최고 인상액 : 2014년 김현수, 1억 4천만원 인상)
오재원은 지난 시즌 타율 0.318(359타수 114안타), 5홈런, 33도루, 40타점을 기록했고, 2015시즌 두산의 주장 완장을 찼다.
계약 후 오재원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 주장을 맡게 됐는데, 그라운드...
지난 6월 손가락을 다친 이후 3개월간 1군 엔트리가 말소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34타수 5안타 2득점 타율 0.147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경기에 출전한 문우람은 올해 연봉 6200만원에서 2800만원(45.2%) 인상 된 9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하여 324타수 92안타 6홈런 46득점 43타점...
그러나 김연아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ㆍ러시아)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은메달에 그쳤다.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김연아는 지난 5월 고별 무대를 끝으로 은반 위를 떠났다.
하지만 은퇴 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김연아 경제효과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이진아는 2011년부터 싱어송라이터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지만, 대다수 대중은 그녀의 이름조차 몰랐다. ‘K팝스타’박진영 유희열 양현석 조차 그녀의 존재를 알지 못할 정도였으니, 가수로서의 존재감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홍대를 중심으로 인디 밴드와 음악인들이 결집해 한국 인디음악의 장을 연뒤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아이돌 그룹의...
1993년 해태에 입단, 1994년 196안타ㆍ19홈런ㆍ84도루를 기록했고, 일본 진출 전인 1997년에는 타율 0.324(5위), 30홈런(2위), 64도루(1위)로 30-60클럽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바람처럼 그라운드를 떠났다.
1998년 비운의 사건으로 날개를 잃었지만 한국인의 혼을 담아 열도를 누볐다. 이종범의 신바람야구가 있었기에 야구팬들은 행복했다. 그가 남긴 신화적...
경기 중에는 플레시게임, 어린이 홈런왕 등 시즌 중에 관람객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행사들을 진행한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에 나와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한상훈이 대표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 이후 그라운드에서 불꽃놀이 및 선수단 하이파이브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시구는 2014 대전 세종 충남 미스코리아 진...
홈런을 쳤을 경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그라운드로 나오면 안되고 더그아웃을 지켜야 하는 부분도 프로야구와는 다르다.
스피드업을 위한 규정도 있다. 연장전은 무사 1,2루 상황에서 시작한다. 승부치기인 셈이다. 타순은 임의로 정할 수 있지만 타순 자체는 9회 종료시와 동일해야 한다. 누상에 주자가 없을 경우에는 12로출이 적용되고 이닝 교대가 이루어질 때...
2001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코치로서 제2 인생을 시작했지만 그가 그라운드로 복귀하기까지는 꼬박 1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다.
당대 최고의 투수로서 한 구단을 위해 온몸을 던져 희생한 영웅이 아니던가. 그에게 은퇴 후 10년은 참으로 혹독하고 원망스러운 세월이었을 듯하다.
그는 헌신의 아이콘이다. 죽도록 힘들면서도 “괜찮아”라는 말을 입버릇처럼...